12시간에 가까운 긴 여행 시간, 보기 드문 현지의 가마솥 더위는 발칸의 수려한 풍광마저 귀찮게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김대호 캡틴은 일부 고객의 과도한 요구와 결례, 불평 등에도 끝까지 고객을 배려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게다가 여행지에 대한 소상한 지식과 이동 중에 들려준 음악과 감성적인 멘트, 긍정적이며 겸손한 자세…. 다시 만나고 싶은 정말 멋진 젊은 인솔자였습니다.

여행상품의 아쉬움 마저 젊은 캡틴의 열정으로 ‘웃고픈’ 추억이 됐습니다.

다만 냉장고·에어컨이 없는 호텔, ‘지지직’ 수신기, 일부 호텔의 미흡한 식사 등은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귀엽고 만화스러운 캡틴' 김대호와 노랑풍선의 쉼없는 도약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