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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국

    사왓디카🙏 치앙마이

    2024.06.23

     

    여행기간 2024.06.15. ~ 2024.06.19.(아시아나)

     

    태국에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방콕은 가고 싶지 않았다.

    직전 해외여행으로 호핑과 물놀이를 즐겼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시티투어나 관광 위주로 여행하고 싶었다.

    이렇게 결정된 태국 치앙마이!!!!

     

    [날씨] 

    태국의 6월은 우기라고 한다. 스콜처럼 확 쏟아지고, 

    갑자기 맑은 하늘로 바뀌고,

    이동 중에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히 관광할 때엔 맑은 날씨였으며 

    우산을 챙겨가면  뜨거운 햇빛도 막고 

    양산으로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중요 준비물]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필필필 수 아이템.

    모기기피제, 호텔에서 사용할 샤워기 헤드와 필터

     

    [호텔, 주변 시설]

    머큐어 호텔(Mercure Chiang Mai)

    주변에 카페 아마존(태국의 스타벅스), 

    TOPS(대형마트)가 있어 둘러보기 좋다.

    아침 조식에 매일 먹었던 쌀국수와 와플.

    처음 쌀국수를 먹었을 때, 띠용!! 오잉?? 국물 뭐야~~ 하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와플은 셀프로 만들거나 스텝이 구워놓는데, 

    와플 테이블 앞에 자리를 잡아 눈치 싸움하며 

    내가 구워놓은 와플을 지켜서 먹느라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사용은 안 했지만 수영장도 운영되고 있었다.

     

      

    치앙마이 3박 5일 일정 **일정표와 살짝 다르게 움직였다.

    1일 차 : 인천국제공항 / 치앙마이국제공항 – 머큐어호텔

    2일 차 : 치앙라이로 이동. 왓롱쿤(백색사원) - 왓롱쓰아 땐(청색사원) - 싱하파크 – 골든 트라이앵글 – 메카찬 족욕 - 타이마사지

    3일 차 : 시크릿가든 – 코끼리 힐링캠프 – 왓반덴 – 왓프라탓 도이수텝

    4일 차 : 왓 체디 루앙 – 싼캄팽 수공예단지 – 쇼핑센터 3곳 - 치앙마이국제공항

    5일 차 : 인천국제공항

     

     

    1일 차

    인천국제공항 - 치앙마이국제공항 – 머큐어호텔

    비행시간은 약 5시간. 기내식 1회 제공되어 맛있게 먹고

    저장해 놓은 영상들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동남아의 덥고 습한 느낌, 읽을 수 없는 꼬부랑 그림으로 된 

    태국어 간판을 보니 태국에 도착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국심사로 사진과 지문 찍고 입국도장 쾅!!! 끝이다.

    공항에는 한국인 가이드가 들어올 수 없어 현지인 가이드를 만났고,

    함께 여행할 가족들을 만나 호텔로 이동하였다.

     

     

    2일 차

    본격적인 여행 시작이다.

    치앙라이(3시간 거리)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하루가 시작되었다.

    왓롱쿤(백색사원) - 왓 롱 쑤어 텐(청색사원) - 싱하파크 – 골든 트라이앵글 – 메카찬 족욕 - 타이마사지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중에 간단한 태국에 대한 설명과 태국어를 알려주셨다.

    사왓띠(안녕), 캅(남자)과 카(여자) 존칭어까지, 인사할 때 손의 위치,

    코쿤카(고맙습니다), 헝남(화장실), 타올라이카(얼마예요?), 펭(비싸요), 

    숫자세기 등 간단한 태국말을 배우며 이동하였다.

     

    일정표를 보며 제일가보고 싶었던 왓롱쿤(백색사원)

    뭔가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표현한 태국판 단테의 신곡 사원이다.

    입장하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으니 

    인증샷 찍을 곳을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빛나는 사원의 멋진 모습이 멋있었고, 

    이곳의 화장실은 무려 황금색이다. 화장실 앞이 포토존인 왓롱쿤.

     

    왓 롱 수어 텐(청색사원)

    백색사원의 설계자의 제자가 만들었다고 한다. 

    푸른색과 황금색의 멋진 조화를 볼 수 있다.

    파란색은 부처님의 진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싱하파크 동상

    태국의 대표하는 싱하그룹에서 만든 파크가 있는데 

    그 중 동상이 제일 유명하다.

    중간에 잠시 내려서 사진만 찍고 이동하였다.

     

    골든 트라이앵글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접경지역으로 메콩강 주변을 보트로 돌아보는 여행이었다.

    과거 마약이 거래되고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평화롭게 흐르는 

    메콩강과 주변을 보트를 타며 살펴볼 수 있었다. 

    미얀마 쪽을 보며 들은 설명이었는데, 

    북한 탈북자들이 미얀마 산능선을 지나 메콩강을 건너 

    태국으로 건너온다는 탈북루트를 눈으로 살펴보니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여정 등 

    무언가 애처롭고 쓸쓸한 마음이 드는 곳이었다.

     

    중간 휴게소처럼 들른 메카찬 온천

    현지인들도 족욕을 즐길 만큼 잘 관리되어 있었고 

    발의 피로를 풀기 좋았다.

    유황냄새도 나고, 98도의 온천에서는 달걀도 삶아 파는 것 같았다.

     

    타이마사지

    긴 여정을 마치고 마사지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아픈 곳을 야돔을 발라 마사지해주었는데

    시원하고 괜찮았다. 오일 마사지보다 나은 듯, 

    함께 한 내 여행메이트는 동남아 여행 중 최고의 마사지였다며 엄지 척!

    호텔로 돌아오니 11시쯤. 정말 긴 하루였다.

     

     

    3일 차

    시크릿가든 – 코끼리 힐링캠프 – 왓반덴 – 왓프라탓 도이수텝

     

    시크릿가든

    태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테마가든으로 

    몽환적이고 다양한 테마의 조경 등 감상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가이드님이 오전에 가야 사진 찍기 좋다고 하셔서 

    우리가 오픈런 1등으로 입장.

     멋진 사진을 가득 찍을 수 있었다.

     

     

    코끼리 힐링캠프

    미리 말씀해 주셨다. 이곳의 코끼리는 불쌍한 코끼리가 아니라고...

    코끼리가 안전하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임을 강조하시며

    코끼리 먹이 주기, 트래킹, 다양한 쇼를 구경하였다.

    코끼리가 그림을 그리는데 엄청 신기했고 

    뗏목을 타면서 강을 내려오는데

    중간중간 아기 코끼리들의 사육장과 목욕시키는 모습 등, 물소 떼 등

    주변 환경을 보며 뗏목 타기 체험으로 코끼리 힐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왓반덴

    일정엔 없는 사원인데, 

    가이드님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멋진 사원이라고 

    소개해주셔서 방문하게 되었다. 

    왓반덴은 다른 사원들 다 보고, 

    제일 마지막에 봐야 한다면서 기대만발!!!!

    지금 후기를 쓰면서도 제일 좋았던 곳 하면, 왓반덴 이곳이다.

    화려한 여러 사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용, 코끼리, 봉황, 공작 등 

    다양한 동상들, 작게 숨어있는 부처님들 찾기, 

    디데일들이 장난 아닌 정말 최고의 사원이었다.

    그런데 이 큰 사원을 맨발로 돌아야 하는데 

    그 뜨거운 바닥의 열기가 장난 아니었다.

    어떻게 다니는 거지??? 엄청난 불심이 아니고서야 난 좀 힘들 것 같다.

     

    왓프라탓 도이수텝

    산 중턱에 위치하여 꼬불꼬불길을 지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리탑이 유명하고, 

    정상에서 치앙마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도이수텝에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케이블카를 타느냐, 걸어가느냐

    케이블카는 20명 정도 탈 수 있으며 2-3분 정도 탔던 것 같다.

    걸어갈 때에는 이 아찔한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치앙마이 전경을 감상하는데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와도 운무가 낀 치앙마이 풍경은 멋있었다.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치앙마이 대학을 지났다. 

    의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태국의 최고 대학이라고 알려주셨다. 

    님만해민이라고 올드타운 반대의 신시가지 같은 지역도 지나며 

    차창구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4일 차

    왓 체디 루앙 – 싼캄팽 수공예단지 – 쇼핑센터 3곳 - 치앙마이국제공항

     

    관광 후 공항으로 가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빠진 물건은 없는지 호텔방을 한번 잘 둘러보고~~~~

    여권! 핸드폰 체크체크.

     

    왓 체디 루앙은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에 제일 크고 유명한 사원이다.

    탑 한쪽이 부서져있는데, 번개를 맞아서 그렇다고 한다.

    날씨도 좋고 반대편 사원 쪽을 보니 예쁜 무지개가 떠 있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는데 행운이 함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다른 일행들이 마사지받을 때 한 시간 반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치앙마이 대중교통인 송태우를 타고 이동하였다.

    거리 상관없이 1인당 30바트이며,

    가고 싶은 곳을 구글맵으로 알려드렸다.

    타페게이트, 와로롯시장, 라탄 거리 등 짧은 시간을 알차게 돌아다녔다.

     

    싼캄팽 수공예단지

    우산공예단지로 지금은 전통을 계승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우산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했고, 한쪽에는 휴대폰 케이스, 

    가방이나 신발 등에 나비, 코끼리, 꽃 등 

    소품에 그림을 그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치앙마이 기념품을 만들 수 있었다.

    나는 이곳의 중정이 넘 맘에 들어서 예쁜 꽃과 함께 감상했다.

    이로써 치앙마이 관광은 END.

     

    저녁을 먹은 후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에 가기 전 센트럴 프라자 쇼핑센터에서 

    마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난 그전에 TOPS 마트를 다녀온 터라 한 바퀴 더 돌고

    모자란 기념품 몇 가지 더 구입하였다.

     

     

    [음식]

    맛있는 음식에 진심이셨던 우리 가이드님이 계셔서

    일정 내내 최고의 쌀국수와 태국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간식과 하루의 마무리를 망고로 채워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먹거리를 즐겼다.

    쌀과자 - 대나무찰밥 - 바나나튀김 - 비타민음료

    맛있었던 현지식 ��

    그리울 때마다 먹었던 한식

     

     

    [선택관광, 쇼핑센터]

    선택관광 중에 꼭 하고 싶었던 것은 코끼리 트래킹.

    그런데 이동 중 가이드의 이야기 중에 자신이 중요한 옵션만 넣었다면서

    옵션 패키지로 묶어 버리시는 게 아닌가!!! 어랏, 선택관광 아닌가???

    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일단 조용히 개인 의사를 말씀드렸음.

    그래서 코끼리 트래킹과 골든트라이앵글의 보트 타기 두 가지 선택함.

     

    쇼핑센터는 마지막날에 모두 실행하였다.

    1교시, 2교시, 3교시로 진행된 일정ㅋㅋㅋ

    건강식품, 코끼리똥 커피와 말린 과일, 꿀 관련 잡화점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면 사면된다.

     

     

    [마무리]

    태국은 내가 경험했던 여러 동남아 나라들과는 많이 달랐다.

    거리도 깨끗하고 질서가 있는 나라. 

    시장 가격이 정찰제여서 가격흥정이 없던 나라.

    사왓디카~ 인사하면 바로 미소 지어주며 인사하는 사람들.

    단정한 옷차림과 맨발로 사원에 들어가기, 

    화려한 불상들과 내가 읽을 수 없는 태국어는 너무 신비했으며

    서로 믿는 신은 다르지만 내가 믿는 분에 대한 

    믿음과 소망은 다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배려하며 함께 여행했던 가족 분들 즐거웠습니다.

    안전하게 케어해 주시고, 먹는 음식에 진심이셨던 가이드 김 이사님,

    현지가이드 옘, 베스트 드라이버까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코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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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발칸

    발칸 3국 여행후 다시 가고 싶은 보스니아의 매력에 반하고 말았다,(인솔자.김희선)

    2024.06.23

     

    ¤ 여행일자:

    2024년 6월 8일~6월 16일

    ¤ 여행나라:

    발칸3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

     

     

     

    8년전 발칸 여행을 다녀오면서 언젠가는 꼭 다시 와보리라는 막연한 꿈을 남겨 두었던 아름다운 발칸 그곳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를 꼭 다시 간다면 8년전에 놓쳤던 감성들을 꼭 느껴볼텐데 했던 꿈꾸었던 그곳을  올해 친구와 여행을 계획했고 나는 몇몇 여행사의 여행상품 수집을 하고 여행일정을 검토 하면서 나름 심도있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상품의 일정내용이 충실한지, 

    두번째로 국내직항인지, 

    세번째로 출발과 도착시간이 호율적인지, 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미리 수집해둔 여행사별 상품을 새새하게 반복 확인하고 체크 하면서 마지막으로 결정되었던 "노랑풍선 여행사"

     
    2024년 6월 8일출발, 6월 16일도착의 9일간의 여행을 다녀와서 8년전에는 눈에 들어 오지 않았고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이번 여행에서 나는 만족과 흡족한 행복을 느끼며 또다시 3번째 발칸 여행을 꿈꿔볼까 할 만큼의 이번 발칸3국 여행은  happy ending으로 남게 되었다

     

    * 노랑풍선 여행사. 인솔자,김희선

    *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보스니아

    * 대한항공(KE961) 부다페스트in 

    * 대한항공(KE962) 부타페스트 out

     

     

    인천출발(12시35분)-부다페스트-마리보르-블레드-루블랴나-오토체-스플리트-모스타르-메주고리예-두브로니크-네움-트로키르-자다르-플리트비체-자그레브-부다페스트-인천도착(13시40분)

     

     

    나와 친구와 그리고 나의 여행에 몇번 동참 했던 지인 2명 그렇게 4명의 여행팀이 만들어지고 출발인원 최소 20명이상 이었지만 예약을 할 싯점에 이미18명이 접수 되어 있었기에 출발,불발의 조바심은 안해도 될것이어서 행복한 여행이 될 것이란 예감에 기분은 발칸에서 여행을 하고 있는듯 착각의 흥얼거림의 신남이 좋았다

     

    드뎌 출발일 몇일전 문자로 항공 발권번호 도착 나는 재빠르게 항공사에 접속하여 비즈니스석은 아니지만 긴비행시간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앞 줄 라인에서 넉넉하게 앉아갈 4명의 왕복 사전 유료좌석을 구입했으니 정말 여행을 떠나는 것인가 하는 실감이 되기도 했다

     

    심야 리무진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버스터미널에서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새벽 2시 35분에 출발 4시간 40분을 달려온 버스는 한숨자고 일어나니 인천 2공항에 도착했고 여행사 미팅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던 우리는 예약해 둔 바로박스 와이파이를 찿고 항공 수속까지 끝내고 미팅장소에서 김희선 인솔자님을 만나 여행 일정표를 받고 여행전 마지막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 출국을 했었다

     

    비행시간 13시간 20분~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하면서 한국과 다른 느낌의 공기가 괜시리 설레이게 되는 여행의 맛을 느끼며 9일동안 함께 할 25명과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첫 만남의 인사를 마치고 버스 탑승후 첫 숙박지 마리보르로 향했다

     

    공항 도착 시간 오후 6시5분 해가 지지않고 적당하게 해가 남아 있는 이른 저녁 시간이라 첫 숙박지 호텔로 향하면서 차 창 너머로 지나는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 이국적인 창 밖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던 나와 발칸여행이 처음인 2명은 여행의 설레임이 최고조로 달해 있었고 친구는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라 너무너무 좋다고 했고 나는 코로나 이후 6번째 올해 유럽여행 2번째지만 노랑풍선 여행사는 처음이라 기대하는 마음과 만족 할 여행될까 하는 물음표를 남겨둔~?

     

     

     

    여행 1일차

     

    마리보르  piramida호텔에 도착하여 방배정을 받고 문을 열고 드갔더니 헉~ 뭐야 슈퍼킹 원베드~나는 로비라운지로가서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다
    부부로 착각해서 실수였다며 한층 더 위의 방으로 가야 한다했고 난 일행이 있는 층 아님 아래층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호텔이 4성급이긴 했어도 약간 오래된 것이어서 엘베가 너무작아 내일 아침에 내려올 일이 걱정되어 아랫층을 원했는데 안된다 했고 난 직원의 실수였으니 요구사항을 들어달라 했지만 언어소통의 벽으로 난감했었는데~

     

    마침 일행들의 방을 돌아보고  로비라운지로 돌아온 김희선 인솔자님께서  해결을 잘 해주셔서 스위트룸 같은 아주 훌륭한 방에서 여행지에서의 첫 밤을 아주 편한 숙면으로 피로를 풀고 마리보르의 상쾌한 아침을 맞아 함께 떠나온 우리팀 4명은 아침 산책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조식후 짐을 챙겨 2일차 여행지 블레드성으로 향했다

    ^

     

     

     

     

    여행 2일차

     

    슬로베니아 블레드섬으로 가기 위해 플레트냐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블레드섬으로 가면서 호수에서 바라본 절벽 위의 블레드성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동화같은 블레드섬에 도착하여~

    99개의 계단을 올라 성모승천성당까지 갔다가 오른쪽 샛길로 들어서니 산책로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었다

     


     

    8년전에 왔을때는 비가 와서 산책길을 못걸었는데 이번에 다시 또 오길 참 잘했다며 여행은 같은곳이라도 두번은 와야해 하며~난 나를 칭찬했다

     

    블레드섬과 마주보는 곳 숲속의 티토의 별장~

    8년전 여행에서는 몰랐고 이번 여행에서 알게된 티토의 별장~1953년~1980년 까지 28년간 집권했던 옛 유고슬로비아 대통령이었던 조셉 브로즈 티토의 별장이었고 과거에 북한 김일성도 아들 김정일을 데리고 와서 묵었던 곳이라고 했고 티토의 별장은 현재 호텔로 운영중이라고 했다

     

     

    블레드섬에서 나와 아름다운 알프스 호수의 눈 

    블레드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블러드성에 도착했다 두번째 왔어도 아름다운걸~

     

    ^

     

    블레드성은 적의 방어 목적으로 알부인 주교가 1011년에 지은 성으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으로 남아 있고 그때의 인쇄소가 그대로 남아 있어 여행자들은 기념하려 인쇄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쇄 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며 찬찬히 둘러보았다 블레드성에는 구경 할 만한 유물자료가 많아서 좋았고 블레드성에서 정말 알차게 구경을 잘 하고 내려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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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드성을 벗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에 도착했다 슬로베니아는 발칸반도의 북서부에 있는 조그마한 나라이며 동쪽은 헝가리, 크로아티아 서쪽은 이탈리아  북쪽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는 유럽의 중부지역에 위치하며 아드리아해가 있는 발칸반도는 다른 인종과 ,종교, 언어, 문화가 뒤섞여 있는 지역으로 분쟁이 끓이지 않았다고 해서 유럽의 화약고로 불렸다는 그곳의 류블라냐

     


     

    그런 긴장 속 복잡한 아픈 역사를 안고 살아왔을 류블라냐는 사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러운의 뜻이 있는 류블라냐에 내가 와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유없이 사랑스럽다 

     

     

    버스에서 내려 우리는 프레세렌 광장에 도착했다

    프레세렌 광장에 우뚝선 시인 프란체 프레세렌의 청동상을 중심으로 많은 카페,기념품샵등~가게들이 즐비해  있고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인듯 많은 사람들이 벤취에 앉아 쉬는 모습이 여유롭고 평온해 보인것 자체만으로 여행자의 안식처가 된듯했다

     

    시인 프란체 프레세렌(1800~1849)은 류블라냐국민들이 최고로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힌다고 했다  프란체 프레세렌이 사랑한 여인 쥴리아 현세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7시 방향 건물에 쥴리아 동상을 만들어 서로 마주보게 했다 후생에서는 프란체 프레세렌과 쥴리아는 서로를 마주보는 연인으로 남아 있는 프레스렌의 여인 쥴리아는 여성의 권리 자유와 남녀 성 평등을 주장하는 페미스트 운동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여성운동가였다

     

     

    류블라냐 시청사에는 LGBT 성소수자를 상징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있고 19금의 사진전시가 있어 당혹스러웠다 어째 관공서에서 이런 전시라니 하며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그게 페미스트 운동가였던 쥴리아의 영향이 아닌가 싶었다

     

     

    프레세렌 광장을 중심으로 17세기에 세워진 분홍색 프란체 성당도 있고 루블리니챠 다리와 이곳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유명한 프리체 다리(삼중 다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 아래로 유람선이 다니고 프리체 다리를 지나면 300년 역사의 루블랴냐의 시청사를 지나 1144년에 건설된 류블라냐 성에 가기 위해 쿠니쿨라를 타고 류블랴나성에 도착하니 뻥뚫린 시야에 들어온 류블라냐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뷰가 좋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자유시간을 즐기다 다시 쿠니쿨라를 타고 시가지로 내려와서 자유롭게 강변을 따라 현지인들과 섞여 구경을 하고 

     

    한창 제철인 체리와 납작복숭아를 사서 먹으며 두개의 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건넜는데 주변에 정육점이 많아서 불린다는 도살자 다리’(정유점다리)와 또다른 이름의 드레곤(용다리)다리를 건너면서 드레곤다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스러운 용으로 생각되지만 유럽에서 그렇지 않다고 한다 드레곤을 물리친 기념적 다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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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변을 따라 걷는 곳곳에 조각상이 있었는데 그건 아담과 이브의 낙원에서 추방된 슬로베니아의 조각가 야코프 브르다르의 작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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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3일차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로 갔다
    플레트비체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자다르 두도시의 중간지점에 있고 1979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8년전에 왔을때는 테크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 보트를 타고 건넜고 이번에는 어느지점에서 전망대가 있는 코스로 가는 일정이라 8년전과 코스가 겹치지 않아서 참 좋았고 자연 풍경은 세계자연문화유산답게 관리가 잘 된 곳이라서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이 여전히 아름답고 잘 보존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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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을 플리트비체~

    호수길을 따라 8년전에 왔을때의 추억도 하며 

    맛있는 송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다

     

     

     

    플리트비체 여행을 마치고 크로아티아  중세도시 토르키르에서 오후 시간은 패키지 여행의 단체 .그룹에서 벗어나 우리끼리의 무한 자유여행이라 참 좋았다

     

    토르키르는 로마시대 베네치아 통치시대때 무역이 활발하게 번성했고 수많은 역사가 깃던 도시로 남아 역사 속 건물들속에서 현대의 문명을 이어가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보고 느끼게 되었던 트로키르는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도시전체가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돌로 지으진 건물이 부딪힐듯 가까이 마주하고 옛스러운 그곳에서 가게를 하고 가게에는 아기자기한 예쁜 물건들을 판매 하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이나 구경에만 집중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평온하고 여유로워 보였던 트로키르 중세도시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동네 공원에서 또 한참을 시간을 보냈던 그날은 분명 패키지여행 중이었지만 자유여행을 떠나온 느낌으로~~

     

     

    구시가지 중세도시로 우리는 남문으로 입장을 해서 북문을 빠져 나와 구경을 하고  리바스트립거리(야자거리)에서 벤취에 앉아 현지인들 속에 섞여 폼나게 여행자의 멋을 부려보기도 했다

     

    나는 리바스트립거리끝 카메르렌고 요세에 올라 전경을 보고 싶어 일행들에 제안을 했다
    2명은 벤취에서 쉰다했고 나를 따라 한명과 카메르렌고 요세로 향했다

     

    1인 입장료 5유로 카메르렌고 요새에 오르니 가슴이 뻥뚫린듯한 푸른물빛 바다에 정박된 요트와 붉은빛 지붕이 촘촘히 어깨를 겨누고 있는 풍경 만으로도 중세시대  유럽 느낌 그 자체였다 

    여하턴 요새에서 360도로 관망되는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해가 떨어진 시간쯤 우린 대형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호텔로 향하는 길목 동네 공원에서 또 다시 자리를 잡고 조금은 아쉬웠던 자유시간을 맘껏 즐겼고 호텔로 돌아와 시장봐온 음식으로 우리들만의 저녁 만찬을 즐겼다

     

     


    여행4일차

     

    미팅시간보다 훨씬 이른 아침에 일어나 동네 깊숙히 들어가 동네 산책을 하며 현지인들의 아침 생활을 살짝 엿보기도 하고 예쁘게 꾸민 정원을 보며 우리집 정원도 저렇게 꾸밀까 하는 힌트를 챙기며 동네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마치고 모스타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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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니아  모스타르로 향하던 버스에서 김희선 인솔자님의 성모발현지에 관한 설명을 듣고 그곳이 어떤 곳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일정표에는 없는거라서 그곳으로 가는 진입 주변에서 얼마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줬다

     

    성모발현지는 교황청의 정식 인정은 못받은것이지만 성지순례지로 이미 알려져서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 든다고 했다 


    1981년 6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있는 작은 마을 메주고리예에서 6명의 동네 아이들이 산으로 올랐을때 아이들 앞에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날 아이들은 포드브르도 언덕에서 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여인은 아이를 안고 나타난 그 여인은 동네 아이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아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성모마리아 발현지로 가는 길은 울퉁불퉁 뽀족뽀족한 오르막 돌길이 출발지부터 시작이라 순례자가 아니라면 가고 싶은 마음을 멈추게 되는 그런곳이었지만 나는 믿는 종교는 아니지만 카톨릭신자인 친구를 위해 다녀올 마음으로 용감하게 출발했다


    가는동안 울퉁 뽀족뽀족한 돌바닥에 무릅을 끓고 기도하는 순례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엄숙해 졌기에 가쁜 숨조차 소리 내어쉬지 못하고 목적지가 어디쯤인지도 모른체 순례자들을 따라 갔더니 메주고리예 시내를 내려다보고 선 성모상 앞에 많은 순례자들이 기도하고 있었다

    나는 친구를 위해 갔던 그곳에서 가슴 찡한 울림이 된 성모상 오른쪽 하단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라고 한글로 적힌 기도문에 왠지 울컥하는 감동에 정말 한반도에 평화가 왔음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친구 때문에 갔던 그곳에서 우리나라를 위한 나를 위한 위안을 안고 동영상과 몇컷의 사진을 담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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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상 옆 빨간 원 표시에 “한반도 의 평화를 위하여”라고 세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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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보스니아 모스타르로 향했다

     

    유럽 발칸의 숨은보석의 보스니아 모스타르 헤르체고비나 그곳으로 이동하면서 김희선 인솔자님께서 많은 설명을 해주셨고 여행을 떠나오기전 미리 검색으로 알게된 30여년전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아픈 역사가 남은 그곳에는 문화유산이 많은곳 정도는 알고 갔지만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감탄하게 만든 찐하게 물감을 풀어둔듯 찐한 에메랄드 물빛의 네레트바강을 끼고 양 엎으로 형성된 마을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마을 전체가 아름다움 그 자체였고 전쟁이 남긴 아픈 상흔을 역사속에 감춰둔채 참으로 평화롭고 밝은 모습의 사람들마다의 표정에서 느껴진 헤르체고비나는 왠지 여행으로 흥분된 마음을 내려두고 차분해져야 할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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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모스타르의 대표적 명소라 할 수있는 튀르키예식 모스타르 다리는 16세기 오스만 통치제국때 이슬람 양식으로 만들어진 아치형 돌다리는 500년 역사의 아름다움은 가히 표현을 한다는것 자체가 반칙이라 할 만큼 너무나 아름다웠다

    모스타르 돌다리를 건너면 튀르키예를 옮겨둔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될 만큼 건물, 카페,기념품등 모든게 튀르키예라서 설명을 듣지 않았어도 역사속에는 튀르키예가 점령했던 곳임을 짐작하게 된다

     

     

    다리 위에서 건장한 청년은 관광객들에 돈을 받고 다이빙을 하며 돈벌이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다리아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쉬면서 운좋게 청년의 다이빙을 공짜로 보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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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 뛰어 내린 네레트바강은 길이가 225km의 강물은 크로아티아를 지나 아드리아해를 만나 바다를 만난다했다 플리트비체를 지나 보스니아로 이동중 차창 아주 멀리 바다처럼 보였던 호수가 네레트바강 줄기 였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기억에 남아 있고 또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꼽는다면 보스니아 모스타르 헤르체고비나가 아닐까 하며 아주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남겨 두며 언젠가 다시 보스니아로 떠나는 채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찐한 여운을 남겼다

     


     

    아드리아해가 내려다 보이는 네움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해안선을 따라 저녁놀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또 하룻밤을 맞으며 여행자의 쉼을 했다 네움은 보스니아인데 크로아티아 같은 느낌? 보스니아의 유일한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이고 남쪽 북쪽의 위치에 크로아티아의 국경이 있고 그런이유로 네움을 올때 국경에서 버스가 멈추고 여권 검사를 받기도 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가 해체 되고 하나의 나라로 독립되면서 독특한 지형의 국경이 나눠진 나라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EU회원국이 아닌 보스니아는 생갠조약에 의해 국경을 지날때마다 여권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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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일차

     

    네움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특별함이 좋았다 

    어제는 넷이서 네움의 첫날~저녁놀이 아름다운 해안선을 걸으며 하룻동안의 여행이야기로 웃음꽃을 나누며 숙소로 돌아가 네움에서의 연박이라 내일 아침은 짐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느긋함이 좋았다  넷이서 깊어 가는 밤도 잊은체 아드리아해가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에서 챙겨온 보이차를 마시며 밤을 즐겼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 아침이 열리는 바다를 봐야지 하며 잠을 챙했다

     

    어둠이 살짝 깔린 이른 아침에 테라스에 나가 어둠이 내어준 아침이 밝아지면서 변화는 바다물빛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버스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두브로보니크로 향했다 도중에 국경을 지날때는 여권검사는 필수라서 차안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의 생갠조약을 지켜야 했다

    숙소 건너편에 길게 누웠던 섬 두보로보니크로 향하던 중에도 해안선 건너편의 긴섬이 보스니아 섬인지가 궁금해서 AI로 문의 해서 알게된 사실~
    낮고 길게 누운듯한 섬은 펠레샤츠 반도이며 그건 크로아티아 영역이라 한다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후 모두 버스에서 내려 벤을 타고 스르지산 전망대로 갈꺼라 했다  수염을 기른 마음씨 좋게 보였던 기사님은 나사모양의 굽은 길을 노련하게 운전을 하셨고 경치좋은 두군데의 핫플레이스에 차를 세워 주셔서 소르지산에서 지상 낙원의 도시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을 내려다 보며 사진으로 담고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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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브로브니크 성벽도시에 도착하여 15~16세기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필레성문을 통과하고 골목길을 벗어나니 플러차 대로에 많은 사람들이 꽉 찻다 이곳이 두브로브니크의 중심 거리라서 그렇다고 했다

     

     

    성벽안 투어전 배를 타고 성벽을 따라 돌며 아름다운 성벽밖 해안선을 구경했다 특이 하게도 옷을 벗은체 나체로 수영을 하고 바위에 몸을 맡긴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거리가 멀어 희미하게 옷을 벗은 형체만 보일뿐이라서 19금은 걱정안해도 된다며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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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좁은 길목길을 따라 도착한 노천 레스토랑에서 해물스파게티로 점심을 먹고 3시간의 자유시간 동안 우리는 성벽 한바퀴에 도전 했다 내리쬐는 태양아래 더운것도 잊은체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놓치지 않고 가슴으로 새기고 사진으로 담았던 꿈 같은 두브로브니크의 3시간 자유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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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입장료가 6유로 우리는 드브르브니크 입장때 받은 체크패스로 무료~

     

    성당은 작았지만 정원이 참 아름다웠고 복도가 이쁘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성당을 살짝 나오면 중세시대의 약국이 있고 지금도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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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자궁 과 렉터 궁 은 사진 촬영금지라서 가슴으로만 담아왔고 나오면 벽에 걸린 성벽 그림만 담아왔다 중세시대때는 무역 관세청업무를 보았고 지금은 전시공간으로~

     

     

     

    나는 성벽에서 바라본 오노프리오스 분수대가 참 인상적이었다 중세시대에 성벽안에 물탱크를 만들어두고 성벽안 사람들에 물을 제공했다는 자체가 참 경이로웠다
    지금도 오노프리오스분수 물은 음용수로 사용되지만 여행자인 나는 혹여나 배탈이 염려되어 손만 씻어 보았는데 물이 냉장고 물처럼 시원했다

     

    “중세시대에 오노프리오스 분수대 이곳이 물저장공급처라니 놀랍다”

     

     

     

    구시가청사앞 마린 드르지치 동상에는 여행객들이 만진 코가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드르지치는 16세기 최고의 극작가라는데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너도 나도 코만지고 뭔 소원을 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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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이 머무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호텔로 돌아온  2시간여의 이동 시간동안 나는 창밖 풍경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돌아온 네움에서 석식을 마치고 해안선을 걷기도 하고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들어가 아드리아해의 물결을 느끼며 지는 석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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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아드리아해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밤 깊어 가는 

    것도 잊은체 챙겨갔던 보이차를 마셨던 평온함의 행복도 찐하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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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6일차

     

    크로아티아 항구도시이자 달마티안의 도시 자다르에 도착했다 자다르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형성되었던 300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옛 도시이고 휴양지로 알려진 도시이며 크로아티아 최초의 대학이 자다르에 설립된 곳이기도 했다

     

    우리는 자다르의 명물이고 세상 어디에서도 있지도 않고 볼 수없는 바다오르간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바다오르간은 파도소리와 바람소리가 합쳐져 들려 주는 자연의 신비스런 연주곡을 들을 수 있는 곳이고 그곳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바다를 응시하며 멍하게 앉았거나 바닥에 엎드려 귀를 대고 소리를 듣거나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바쁘게 지나왔던 일정동안의 정신을 잠시 내려 놓고 쉼을 하기에 딱인것 같은데~

     

    가방 조심하세요 소매치기 천국입니다 라며 현지 로컬가이드의 주의하세요 라는 외침에 가방을 움켜진 그순간에도 자다르는 그저 경이로운 그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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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다르의 태양의 인사”

    낮에 태양열을 충전된 에너지가 어둠이 내리면 환상적인 불빛쇼를 보여준다했다 우린 어둠이 내리기까지 머물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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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다르의 구시가지는 옛 로마시대의 유적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던 현지 가이드님

     

    성 도나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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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리 교회

     

     

    자다르 고대 로마유적지 포럼을 돌며 설명을 듣고 도나트 성당앞을 지나 올드타운 거리의 돌며 구경을 하고  다시~ 고대 로마인들의 영혼의 안식처였던 자다르 스플릿트 중세도시에 도착했다

     

     

     

    정박된 크루즈선과 요트가 항구도시 휴양도시임을 알 것 같고 리바거리의 야자수 나무와 노천카페의 사람들의 여유로움~ 종려나무 거리에 스플릿트라고 새긴 빨간색 설치물에 기대 선 여행자들틈에 줄지어서서 나도 인증샷을 남겨 보았다

     

     

    스플릿트는 고대 로마를 통치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잠든 곳이며 자다르~신의 선물로 드린다는 의미를 지닌곳이고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고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여생을 보낸 디오클레티안 궁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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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클레티아누스 로마황제의 알현실이라 했다 돔형 구조에 판테온처럼 열린 하늘이 보였고 다섯 남자의 아카펠라로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노래의 울림이 굉장했다 나는 팁 통에 5유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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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가 제작한 그레고리우스의 거대한 동상이 있고  엄지 발가락을 문지르면 행운이 따른다고 전해진 설에 동상앞에는 사람들이 발가락을 문지르기 위해 줄지어 서있었다

     

     

    그레고리우스는 크로아티아의 언어,문 화 역사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받으며 크로아티아인들로부터 존경바는 위인으로 남아있고 그의 발가락은 수많은 사람들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의 흔적이 반질거리는 발가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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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7일차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갔다

    반 엘라치지 백작 동상이 있는 광장에서 자그레브에 관한 인솔자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시가지로 이동했다

    8년전에 다녀간 자그레브라서 그런지 익숙하고 편안한 마음이 앞섰다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대성당 8년전에도 공사 이번에도 공사로 문은 닫혔다 자그레브의 랜드마크 모자이크 지붕의 성 마르크성당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13세기에 만들어진 700년 역사가 깃던 스톤게이트(돌의 문)로 들어가면 성모마리아 그림이 새겨져 있고 설치된 바로크 양식의 제단에 성모마리아 그림을 모셔 있다 한차례 화재로 인해 소실 되었지만 성모마니아는 그대로 남아 있어 성모마리아는 크로아티아를 지켜준 수호신과도 같다고 믿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했다

     

     

    우리는 17세기 이후 형성된 물류의 중심이 된 시장에서 농산물 구경과 좋아하는 꽃시장에서 보내었던 옐라치치광장에서의 자유시간이 나는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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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일정을 마치고 8일째 마지막 숙소가 있는 부다페스트 공항과 가까운 헝가리로 이동하면서 김희선 인솔자님의 깜짝 발표가 있었다 선물로 아름다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두고 호텔로 바로 간다는건 말이 안된다며 야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로 드리겠단다

     

     

     

     

    “여기 부터는 노랑풍선 여행사 김희선 인솔자님의 업무능력과 여행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셨던 큰 마음의 써비스로 여행일정에도 없었던 선물같은 일정이었으며 그러기에 더 알차고 보람있게 시간을 보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1박 2일은 분명  행운이었습니다”

     

    아싸~~!!

    25명 일행 모두는 박수로 화답하며 너무나 좋아했다 나와 친구는 두번째라서 되돌이켜 보는 부다페스트의 추억을 할 수있어 좋았고 종희님 민경님은 써비스로 주어진 선물이라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해 떨어지기 전에 도착해서 어둠이 내려 다뉴브강 주변의 명소건물의 불이 켜질 때까지 그곳에서 머물면서 다뉴브강 최초의 다리 세체니다리를 거닐면서 야경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건너편 어부의 요새가 있는 부다로~헝가리 건국 1000년의 역사를 기념하여 건립된 유명한 국회의사당이 있는 페스트로 왕복을 하다보니 어두워진 밤 건물에서 쏱아내는 불빛의 환상적인 야경을 보고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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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8일차

     

    어젯밤 부다페스트의 야경의 아름다움을 안고 여행의 마지막 밤도 한숨자고 나니 금새 일정이 모두 지나갔음을 인지 하고 마지막 조식시간 또한 특별하게 와 닿았다

     

    공항으로 가기전 영웅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다시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족이 숭상했다는 신화속의 상징이된 새 트롤 조각이 있는 어부의 요새에 도착하고 헝가리를 건국한 성 이슬트 반 1세의 기마상과 마차시 성당을 둘러싼 어부의 요새 성벽에서 내려다 보는 다뉴브강의 세체니 다리와
    페스트시내가 훤히 보이는 곳에서 부다의 어부의 요새~모여든 사람들 속에 추억을 남겼던 마지막 날 일정이었다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회쇠크광장(영웅광장)에는 7인의 영웅들이 중앙에 있고 국왕 이슈트반 1세,와 헝가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물 14명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비 중앙에는 왕관을 든 천사 가브리엘이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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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이슈트만 대성당 주변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며 유명한 젤라또 로사(장미 아이스크림)를 사먹고 우리는 세계 최초 전기 지하철이 있는 뵈뢰슈머르치 광장 우리나라 명동거리 같은 거리라고 생각되는 그런곳의 거리에서 여행의 마지막 자유시간을 멋지고 폼나게 활보하며 즐겼는데 지갑을 얼게 만드는 예쁜 가게는 또 왜그리 많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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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9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공항으로 향하면서 이제 나는 우리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귀소본능으로 돌아갈 싯점이구나 하는 실감을 하며 여행을 하는 동안 세상은 넓고 역사는 길고 여행으로 조금은 젊어졌을 나의 정신 세계였을까 하는 물음표를 남기며 건강이 허락하는한 나는 또다른 여행을 꿈꾸리라~하며 여행을 하는 동안 생활하던 곳을 벗어나 잠시의 일탈을 했던 9일간의 여정은 참으로 고귀하고 매혹넘쳤던 날들의 추억을 남겼다

     

     

     

     

     

     

    epilogue
    오랫동안 참 많은 나라를 여행했고 많은 여행사를 경험 해 보았지만 난생 처음으로 선택해서 다녀온 노랑풍선 여행사 난 왜 여태껏 노랑풍선 여행사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신뢰하지 못했을까 

    이번 발칸 3국 여행에서 나는 내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나쁜 버릇, 나쁜 관념을 허물게 된 계기가 되었던 김희선 인솔자님과 함께했던 9일간의 발칸 3국의 여행에서 아주 만족한 happy ending~♡

     

    질문에 답도 잘 해주시고 세세하게 설명해 주심에

    두번째의 여행지였어도 전혀 지루할 틈읗 주지 않았던 김희선 실장님(인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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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노랑풍선 여행사 김희선 인솔자님과 함께 했던 

    9일 동안의 행복했고 알찬 여행의 추억은

    내 삶의 자양분이 되어 몸도 정신도 건강 할 

    나의 60대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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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유럽

    서유럽4국 오지라퍼 세자매 서유럽에 반하다!!! 성실맨 한상필 팀장님 짱짱짱!!!

    2024.06.01

     

     

     

     

    서유럽 4국 (10박 12일)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2024년 5월 4일(토)~5월 15일(수)

    인솔자 : 한상필

     

     

    1일차 : 5월 4일(토) 

    인천공항에서 멋진 신사 한상필 인솔자를 처음 만났습니다.

    비행기편 때문에 몇 번의 톡을 주고 받으면서 세심한 성격인 것은 알았지만 요로콤 멋진 청년이었다니... 든든했습니다.

     

    동생 정년퇴임 기념 여행으로 세 자매의 반란은 첫날부터 시작되었지요.

    막내 동생이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오는 불상사를???

    하마터면 핸펀 없이 12일을 지낼 뻔 했었네요.

    다행히 제부가 첫새벽부터 왕복(경기도 광주) 카레이서 수준의 운전솜씨 덕분에 시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쇼핑도 물 건너 갔고 3시간 여를 수다삼매경으로 시간을 때워야 했습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한상필 인솔자님께서 걱정말라고 비행기 꼭 붙잡고 있을테니 시간안에만 들어오라고... 

    새하얀 위로의 말에도 왠지 우리 편이 있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비행시간 14시간이 지루하다고요?

    천만에 만만의 콩떡입니다. ㅋㅋ 즐길 준비가 완벽한 사람은 지루할 틈이 없지요.

    그저 동생들과 웃고 떠들고 먹고 즐기다보니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타고난 여행체질이라고 큰소리치며...ㅋㅋ 

    우리 24명의 팀원들은 히드로공항에서 처음 면대면 하였네요.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 이 분위기를 인솔자님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찼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케리어를 던져놓고 주변 산책을 나섭니다.

    쌀랑하고 을씨년스런 초저녁 날씨. 이게 바로 영국 날씨구나 생각했지요. 

    예쁘게 잘 정돈된 정원있는 집들이 나란히 줄을 맞추고 마을을 지키고 있었어요.

    마치 우리를 반겨주는 것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고 마냥 좋기만 한 첫날. 우리 세 자매는 마트에서 첫 영국맥주와 영국과자를 ‘처음’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 캔의 맥주로 설레이는 유럽 여행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2일차 : 5월 5일(일) 연박

    노팅힐(포토벨로마켓) → 타워브릿지 → 블레넘궁전(선택관광) → 저녁(썬데이로스트)

     

    아침 9시 출발

    한 팀장님은 시차 적응으로 힘들까봐 여유있게 출발하는 첫 여행 일정을 브리핑해주고 음악 선곡으로 “썬데이모닝”을 들려주었지요. 

    역시 젊음이 다르구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첫 여행코스는 런던 최대 앤티크 마켓 포토벨로 마켓이 있는 노팅힐로 서유럽 영국의 첫 관문을 열었지요. 영화에서 봤던 

    서점(더노팅힐북샵)이 그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고, 골목의 배경이 된 파란색 대문집도. 시간여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나온 영화였었죠.

     

     

     

     

    인증샷은 필수라 여기저기 모델?들로 가득 찼던 작은 마을 노팅힐에서 우리 세 자매는 쇼핑은 기본, 영국에서 첫 커피 맛을 보았네요. 

    근디 왜 커피까지 맛있는거냐구요...ㅋㅋ

     

    오후에는 블레넘궁전 투어가 있었습니다.

    블레넘궁전은 블레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존 처칠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는데,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죠. 그리고 뛰어난 바로크 양식과 영국의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의 출생지로 유명하다고 해요.

    차에서 내리니 비가 오락가락하여 걱정하였더니 전형적인 영국 날씨라고 걱정은 붙들어 매라는 오경미 가이드님 파워 넘치는 목소리에 

    비도 비껴갔는지 마음 편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한 푸르른 잔디와 드넓은 정원은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고 

    우리는 레트로 감성에 젖어 학창시절 즐겼던 포즈로 인생샷을 찍었지요. 오지라퍼답게 옆 팀원들도 같은 포즈를 취하라고...

    사양하지 않고 함께 즐기면서 사진촬영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자기야님, 이모님.ㅎㅎ

     

     

     

     

    저녁은 썬데이로스트 소고기 먹는 날이라고. 어마무시?한 레스토랑(상호는 생각이 안나네요.z)에서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가 덩어리채로 나와 

    일일이 썰어주는 기한 모습도 보았어요. 오경미가이드님 왈 “우리팀이 운빨?이 있어서 양고기까지 나왔다”고. 한마디 한마디가 정감있는 말투. 

    코메디 같았어요. 착실한 우리 일행은 가이드님 말씀에 충실하여 열심히 영국 맥?주님?(기네스,쿨링)을 모셨지요. 

    여행의 묘미는 색다른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가장 크다고.

     

    호텔에 도착하면 매일같이 한 팀장님은 내일의 투어 일정과 날씨 정보, 필요한 용품들에 대해 미리 공지해주기 때문에 무슨 옷을 입을까, 

    뭘 준비해 가지고 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지요. 자상한 한팀장님의 단면이었어요.

     

    3일차 : 5월 6일(월)

    버킹엄궁전 → 세인트제임스파크 → 웨스트민스터사원 → 국회의사사당의 빅벤 → 템즈강 유람선(선택관광) → 대영박물관 → 유로스타탑승(파리로 이동)

     

    아침 8시 출발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자전거 탄 풍경(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들으며 상쾌하게 투어를 시작했지요. 음악선곡 맛집 한상필님 최고최고!!!!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인솔자님께서 여행이란 “여기서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김민철 작가님 말씀을 인용하면서 여행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셨지요. 

    말씀도 어찌그리 예쁘게 하던지요.

    인기쟁이 오경미 가이드님 탑승과 동시에 차내는 술렁입니다.

    차량 이동하면서 들려주는 시원시원한 입담에 녹아드는 우리팀들. 어느새 모두가 하나가 되었지요. 

    오늘의 일정은 현재 영국의 왕(찰스3세)이 머물고 있는 버킹엄궁전으로 출발합니다.

    버킹엄궁전은 영국의 역대 왕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궁전이기 때문에 내부 개방은 하지 않는다고 해요. 

    얼핏보기에는 다른 궁전에 비해 소박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4만평이 넘는 정원과 방의 개수도 무려 700개가 넘는 엄청 큰 궁전이라고. 

    궁전에서는 근위병 교대식 등 (월,수,금,일요일 11시라고) 각종 행사가 이루어지는데 오늘 근위병 교대식은 우리팀과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런던 시민들의 휴식처인 세인트제임스파크는 초록초록 자연친화적인 공원같았어요. 청솔모가 돌아다니고, 

    오리, 백조가 평화롭게 물위에 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의 평화도 함께 누릴 수 있었지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말 그대로 

    서쪽에 있는 대사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성공회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모든 왕이 대관식을 거행한 장소이기도 하고 

    왕실의 결혼식과 장례식도 이곳에서 치러진다고 합니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고. 

    역사 교과서를 줄줄이 외우고 있는 것 같은 가이드님 말씀에 우리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을까요? 수수께끼같은 현실을 

    가이드님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열심히 또 설명하십니다. 정말 위대해 보였습니다. 

    들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어떻게... 와!!! 함성만 지를뿐이었지요.

     

    이어서 템즈강 유람선 투어가 있었어요.

    기다림없이 준비해주는 가이드님과 인솔자님 덕분에 이른 시간 쉽게 투어를 하였지요.

    비가 오락가락 궂은 날씨였지만 극히 정상적인 영국 날씨라는 말에 따라 이또한 즐기리라 생각했는데 진짜로 템즈강 투어때는 제대로 우비를 입고 

    유람선을 탔네요. 비오는날 유람선이라니... 그래도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2층에서 끝까지 버티고 앉았던 우리팀들. 대단했어요. 

    유람선에서는 영국의 랜드마크인 대형 시계탑 빅벤, 국회의사당, 런던아이, 런던브릿지, 세인트폴 대성당, 타워브릿지 등 런던의 유명한 명소는 

    모두 감상할 수 있었어요. 비록 비를 맞으며 투어를 했지만 템즈강 유람선은 베리굿즈였습니다.ㅋㅋ

     

     

     

     

     

     

    점심은 영국의 전통 음식인 “피쉬앤칩스”로 대접받았지요.

    월?~마나 맛있게요? (이혜정요리사님 흉내내봤어요ㅋ)

     

     

    이어서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핫플레이스 대영박물관. 

    기다리는 줄이 얼마나 길던지요. 줄은 줄어들지 않고 비는 오락가락하고 여기서도 오경미 가이드님 당당히 앞장섭니다. 

    초등학교 2학년, 6학년(14세 미만) 앞으로 나오라고. 어린이는 보호받아 마땅하다고. 영국은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초딩 친구들 덕분에 우리팀(26명) 모두가 오랜 기다림 없이 입장하게 되었지요. 얼마나 짜릿했던지.

    박물관 외관은 꼭 파르테논 신전 같았어요. 입구부터가 규모가 얼마나 웅장하던지요. 천장도 파아란 하늘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 보였어요. 

    이 박물관은 방대한 양의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유명한 국립 박물관 바로 ‘대영박물관’입니다.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개관 이래로 무료 입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탈한 유물들을 전시해놓고 양심은 있어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걸까요? 유물을 빼앗긴 나라는 얼마나 억울할까 라는 생각도 잠시 

    이집트관에서 고대 이집트 문자로 새긴 돌판인 로제타스톤, 파르테논신전 등 우리들 학창시절 교과서나 그림으로만 봤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마냥 신기하고 새롭기만 했습니다. 

    여행전에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편’을 보고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박물관 투어 하실 분은 꼭 이집트편은 보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유로스타 탑승하여 파리로 이동하면서 저녁은 김밥으로 대체했었네요.

    유로스타 탑승 승하차시 그 많은 슈트케이스를 땀을 뻘뻘 흘리며 옮겨주고 일일이 체크하는 한팀장님을 보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절로 생겼습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돈도 벌고 좋은 직업이구나 생각했는데 화려한 앞 면만 보아왔던 내 모습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일차 : 5월 7일(화) 프랑스 첫날(연박)

    콩코르드광장 → 베르사이유궁전 → 개선문 → 샹젤리제거리 → 몽마르트언덕(선택관광) → 에펠탑과 세느강 유람선(선택관광)

     

    아침 9시 출발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그대여 나의 장미여~(휘파람?)” 들으며 상쾌한 마음으로 기분좋은 투어를 시작했지요. 

    사랑의 도시 파리의 첫 행선지가 개선문(에투알광장)이었는데 중국 시진핑이 개선문을 방문한다고 주변에 교통이 통제되어 주변 공원 산책을 먼저 하고, 

    이어서 개선문(나폴레옹이 오스테를리츠 전투의 승리를 자축하여 세웠다고)과 우리에게 익숙한 프랑스샹송 ‘오~샹젤리제’를 되뇌이며 세계를 대표하는 

    패션과 유행의 거리인 샹젤리제거리를 원없이 누빌 수 있었네요. 많은 인파와 수많은 노천카페와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명품샵들 속에 

    특히 루이비똥 건물을 보고 역시 유럽이구나를 실감했습니다. 고개만 돌려도 와~~ 어떻게 이렇게 멋질 수가 있지? 유럽에서는 

    눈감고 찍어도 작품 사진이라고 말하더니 정말 사진을 수없이 찍었습니다. 물론 작품이었겠지요. ㅋ

    노천 카페에서 차 한 잔은 필수(화장실 이용때문이라도 꼭 들러야 하는 코스?) 핑계삼아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었던 것도 유럽여행의 꽃 중의 하나였었지요. 

     

     

     

     

     

    “베르사이유궁전”은 프랑스의 절대 왕정 루이14세, 15세, 16세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였다고 합니다. 

    초호화로운 건물과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 특히 거울의 방은 베르사이유 조약의 체결 장소로 유명하죠. 

    게다가 거울이 무려 357개로 둘러쌓여 있다고 얼마나 화려한지 2,300여 개의 방 중에서도 거울의 방만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요. 

    전문가이드님의 해박한 설명은 끝이 없었는데 기억의 한계. 지우개가 발동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엄청 바쁩니다. 이어서 몽마르뜨언덕으로 이동했지요.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파리 시내를 한 문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몽마르뜨는 언덕을 뜻하는 ‘몽’과 순교자에서 유래된 ‘마르트르’의 합성어로 “순교자의 언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일단 우리는 몽마르트 언덕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사크레쾨르 대성당’에 입장하여 촛불 봉헌부터 하고 거리로 나왔더니 

    자유분방함을 즐겼던 예술가들의 아지트답게 여기저기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들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예쁜 카페들과 아기자기한 상점가들이 많아 기념품도 사고 젤라또와 커피는 필수.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일일젤라또, 일일커피는 계속되어야한다는....ㅋㅋ

     

     

     

     

     

     

     

    드디어 프랑스의 대명사인 대망의 “에펠탑과 세느강 유람선”을 타야겠죠.

    우선 에펠탑으로 이동했지요.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파리 만국박람회의 기념물로 건축되었으며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날씨는 오락가락 금방 비가 쏟아질 것 같았는데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에펠탑 올라가려면 기다릴 것 각오하라고 했는데 대기줄도 길지 않았다고. 

    복 받은 팀이라고 가이드님이 기뻐해주었지요. 에펠탑에 올라가니 탁트인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세느강을 사이에 두고 높은 건물이 어디어디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나는게 없네요. 공부 못한다고 아들한테 나무랄 일이 전혀 없어요. 

    엄마는 반성중. 지금 손들고 있습니다.ㅠㅠ. 

    저녁 식사 후 세느강 유람선을 탔어요. 추위에 약한 사람은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센스가 꼭 필요했지요. 물론 자리는 2층 사수!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파리의 야경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함 그 자체였어요. 유람선 출발과 동시에 투어객들의 터지는 함성은 계속되고  

    세느강 줄기를 따라  알렉상드르 3세다리, 오르세미술관, 판테온, 자유의 여신상, 이어서 환상적인 에펠탑의 자태를 보여주었지요. 

    천천히 어둠속을 가로지르며 에펠탑의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어요. 어둠이 짙어지면서 불빛과 물빛에 어우러진 에펠탑은 춤추는 용광로에 불이 붙은 듯 

    황홀함의 극치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함성. ‘와~이게 말이돼? 미쳤다~’를 연발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가 넋을 놓고 감상합니다. 

    해가 진 후 부터는 매시 정각 5분 동안 2만 여개의 조명이 반짝이는 조명쇼까지 있어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 찍으랴, 눈호강 하랴 오감이 요동치는 즐거운 밤이었지요. 빡 쌘 일정 소화하느라 힘은 들었어도 오늘은 연박이라 짐을 싸지 않아도 되고, 

    여유로운 저녁시간이 마음의 고삐를 늦추어 주었지요. 

     

     

    5일차 : 5월 8일(수) 파리/벨포르

    트로카데로광장 → 루브르박물관 → 생마리텐백화점→ 쇼핑(약국,화장품) → 리옹터미널(벨포르 이동 / 3시간)

     

    아침 8시 출발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유승범님 “질투” 들으며 오늘의 일정은 시작되었습니다.

    한팀장님은 영국가이드님과 통화하면서 프랑스 가이드님 인기가 더 좋다고 했더니 질투를 하셨다고... 음악 선곡도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 그저 사랑의 눈빛이 필요할 뿐야’  

    에펠탑을 지겹게 볼 거라고 하셨던 가이드님 말씀따라 자주 에펠탑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반가운 에펠탑. ‘아~ 여기는 파리지’를 무의식적으로 인식시켜준 에펠탑. 내사랑이었지요. 루브르박물관 가면서 잠깐 에펠탑 포토존 트로카데로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있었어요. 에펠탑 미니어처들을 행상하고 있는 흑인들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핸드폰을 달래는데 처음에는 무서워서(내 폰 들고 도망가면 어쩌나) 안된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자꾸 달라는 거예요. 얼떨결에 동생들 사진 찍어주면서 내폰을 넘겨주었는데 한 장, 한 장 찍어주면서 찍힌 영상 보여주는데 이건 완전 작품인거예요. 에펠탑을 사이에 두고, 손가락으로 걸고, 손바닥으로 들어올리고, 재미진 포즈와 웃긴 표정들, 그만 안심하고 핸드폰을 맡기게 되었어요. 당연히 에펠탑 미니어처와 열쇠고리를 팔아줘야 했지만 이또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비싸지도 않았던 기념품들이었지만 흥정하는 재미도 있었지요.(3개 20유로) 쉿!!

     

     

    드디어 세계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루브르 박물관은 3만여 점 이상의 방대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피라미드가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에 맞춰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지요. 그림으로만 보아왔던 인기있는 조각상 앞에서는 인증샷 찍기도 어려울 정도였으니까요. 가이드님은 쉴새없이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전달해주고자 연신 말씀을 이어갔지만 정작 지우개와 친해진 우리 세 자매는 열심히 사진만 찍었던 우매함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가이드님 설명할 때는 다 알 것 같았는데 막상 돌아와서 기억주머니 소환하려니 여기가 거기? 같고, 그럼에도 생각나는 작품 몇 개만 나열해 볼께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진품인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크기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어요.  맞은편에 벽면을 가득채운 ‘가나의 혼인잔치’는 루브르에서 제일 큰 작품이라고 해서 인상이 남았구요. 그리고 승리의 여신 니케의 조각상, 황금비율 8등신 밀러의 비너스상도 근육질의 조각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아폴로갤러리는 화려함의 극치였어요. 사방이 온통 황금빛으로 뒤덮여 빛으로 반사되어 화려한 천장화 감상에 목이 아플 정도였으니까요. 숨막히는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사랑의 도시 프랑스 생마리텐백화점에서 자유시간을 즐겼어요. 럭셔리한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며 기념품은 필수, 마카롱을 먹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백화점에서 작은사치를 부렸지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프랑스 마카롱으로 당충전하며 피로를 달랠 수 있었어요.(무료화장실은 꼭 필요하거든요)

     

     

     

     

     

     

     

     

    파리 약국/화장품 쇼핑 있었지요.

    우리 동생 무~쟈~게 쇼핑했네요.ㅎㅎ~

    유럽간다고 주변에서 여기저기서 돈다발? 투척 받았다고... 인기쟁이 내동생이 은근 부러우면서도 ‘세상에 공짜 없다’는거 알제?? 약올리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벨포르로 이동’ 리옹터미널에서 열차 탑승(약 3시간 소요)하여 벨포르(프랑스)로 이동하는데 우리팀 짐 칸에 다른 팀 짐(한국 C여행사 나빠요)으로 가득차 그 무거운 캐리어 20여 개를 2층까지 옮겨야했던 우리의 인솔자님. 올리고 내리고...땀범벅이 된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의리의 우리팀 남자분들도 합세하여 열차 정차 전부터 캐리어 운반에 동참해주던 따뜻한 모습.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멋졌어요!!! 

     

    벨포르가 스위스인줄 착각. 근데 프랑스래요.ㅋㅋ 

    호텔 최고였습니다. 이 기분을 남겨야겠지요. 해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또 사진찍기 놀이에 세 자매의 밤은 깊어갔지요.

     

     

    6일차 : 5월 9일(목) 벨포르/스위스

    벨포르(프랑스) → 인터라켄 → 융프라우(빨래터전망대?) → 인터라켄 

     

    아침 7시30분 출발

    이른 아침 출발이라 식당에서 빵만 가져와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했는데 크로와상과 바게트빵이 왜케 맛있었던지... (먹어본 것 중 최애 바케트였어요)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음악이 전혀 생각이 안납니다.

    암튼 음악 들으며 2시간여 달리고 달려 스위스 인터라켄에 도착했지요.

     

    인터라켄은 호수의 사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드넓은 초록초록한 잔디와 산꼭대기로 보이는 융프라우 만년설이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었어요. 와~ 이래도 되나 싶었죠.

    자연의 혜택을 가장 잘 누리며 살고 있는 스위스 국민들이 부러웠습니다.

    스위스의 동화속 마을을 눈 안에 담고 마음속에 저장해 온 아름다운 풍경들은 카렌다속에서 빛나고 우리의 추억은 벌써 책장속으로 물들고 있네요.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융프라우는 ‘젊은 처녀의 어깨’라는 뜻으로 가장 높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해요. 높이 3,454m로 산악열차와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탑승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지요. 올라가는 도중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서 먹었던 핫초코 정말 최고.(서비스로 초콜렛까지 받았지요) 기회 있을때마다 당 보충은 물론 마음에 드는 기념품이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 말고 픽해야 한다고. 한팀장님 말씀 명심해야 했는데 잔머리?굴리다가 놓친것들이 많았네요. 후회는 마음를 파괴시키고 세상의 공짜는 없었습니다.ㅠㅠ

     

    곤돌라는 우리들세상이었어요.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아이거익스프레스. 환상적인 자연 풍광에 넋을 잃을 정도였지요. 카메라가 총출동해야하는 상황. 다행히 우리팀만 탑승하여 서로에게 포토존을 양보하며 인증샷을 찍었네요. 배려 넘치는 한상필팀웍은 어디를 가도 인정이 넘쳤지요. 대단한 파워였어요.ㅎㅎ~

     

    융푸라우 정상에 오르니 새하얀 눈이 너무 눈부셔서 썬글라스나 고글은 필수였지요.

    쌓여가는 핸펀 갤러리가 폭파하고 있어도 연신 찍어대는 셔터소리. 눈에만 담을 수 없는 경관앞에서는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가는데 어쩝니까. ‘손이가요~손이가~’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CM송.zz 융푸라우 정상은 엄청 추울거라던 날씨는 삼대가 덕을 쌓고 달려온 우리 25명의 용사들 앞에서는 속수무책. 날씨요정이 왕림하여 참을만큼 적당한 추위를 즐길 수 있었지요. 우리팀은 뭐든 된다라던 가이드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래요 우리는 다 된다니까요.ㅎㅎ~

    경량패딩, 목도리, 핫팩으로 완전무장하고 얼음궁전속으로 미로찾기에 나섭니다. 궁전 안은 사면이 얼음으로 둘러쌓여 궁궐을 지키고 얼음조각상들은 화려하게 궁전을 장식하고 있어 투어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볼거리는 많은데 시간은 정해져있고... 아쉬움에 마음만 바빴습니다. 드디어 숙소에서부터 야무지게 준비해 온 신라면을 먹을 시간. 치자단무지, 볶음김치까지 준비해왔는데 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절반밖에 못먹었다는 슬픈 전설?이...ㅋㅋ 꿈같은 융프라우 등정이었습니다. 

     

     

     

     

     

     

    스위스 1박. 복층뷰 복 받은 날이었지요. 융프라우에서 다 보상받은 줄 알았는데 잠자리까지 후한 대접 감사드려요.

     

     

    7일차 : 5월 10일(금) 스위스/이탈리아

    인터라켄 → 루체른 → 루체른유람선(선택관광) → 카펠교 → 빈사의 사자상 → 밀라노(이탈리아로 이동) 

     

    아침 8시 출발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이승기님의 “오르막길” 들으며 오늘의 일정을 출발했습니다.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올라온 만큼,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우리 길을 찾아 인터라켄에서 골든패스 라인 1등석을 차지하고(2시간 소요) 루체른으로 이동하였지요. 2시간이 눈깜짝할 사이로 지나갈만큼 동화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퐁당빠져 있었네요. 오감이 호강하는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맑은 호수, 동화마을로 초대받은 기분이었어요. 햇님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어린시절 동요가 생각날만큼 화창한 파아란 하늘이 루체른의 카펠교로 안내해 주었지요. 루체른의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로 루체른의 상징이라고 해요. 중세분위기의 구시가지를 둘러보며 연신 사진찍기에 바빴던 우리 일행들. 그래도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매너킹들이었지요.ㅋㅋ

     

     

     

     

     

    루체른 유람선 투어는 우리팀만 탑승하도록 배려해 준 팀장님 덕분에 누구의 눈치없이 맘껏 즐기는 투어를 할 수 있었지요. 유람선이 이동하면서 루체른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호숫가에 줄지어 있는 모습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 저 멀리 보이는 리기산의 설산과 어우러져 멋진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았어요. 이 아름다운 경치를 인증샷이 아닌 인생샷이 되는 그날까지 핸펀의 갤러리는 차고도 넘치겠지요.ㅋㅋ

    스위스 루체른은 구름도 예뻐, 바다색도 예뻐. 우리팀 25명도 이뻐...

    도대체 안이쁜 것이 무엇인지요?ㅋㅋ~ 마음 부자가 따로 없었어요. 

     

     

     

     

     

    이어서 스위스의 또다른 랜드마크인 ‘빈사의 사자상’을 만나러 갔지요.

    1792년 프랑스혁명에서 마지막까지 루이16세를 지킨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위한 조각작품이라고. 내용을 알고 보니 사자의 모습이 너무 슬퍼보여 순간 울컥했네요. ㅠㅠ

    주변에는 예쁜 카페들도 많고 상점가들, 기념품샾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지만 눈에 띄는 한 곳! 바로 길게 줄 서있는 젤라또 맛집. ㅎㅎ~ 가는 곳마다 젤라또와 에스프레소 커피는 우리의 최애 파트너가 되었네요. 어쩌다 보니...ㅋㅋ

     

     

     

     

     

    저녁식사 : 이탈리안피자,돈까스

     

    밀라노 이동(3시간30분 소요)  

     

     

    8일차 : 5월 11일(토) 이탈리아 

    밀라노 → 베니스(인공섬) → 베니스 곤돌라(선택관광) → 베니스 수상택시(선택관광)

     

    아침 8시 30분 출발

    이탈리아에서의 첫 투어입니다.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김광석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들으며 바람이 부는대로 북쪽에서 남쪽 베니스(베네치아)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장 3시간 30분 소요)

    소매치기 특별히 주의하라는 당부와 함께. 

     

    물의 도시 베니스(영어식)/베네치아(이탈리아식)는 인공섬으로 3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1)자동차가 없다 (2)지하실이 없다 (3)해변가가 없다 

    이유는 다 알겠지요? 인공섬이고 물의 도시니까요. 그리고 모든 교통수단은 배라고 해요.(당연한테 왜 웃음이 나던지) 아,참~ 베네치아는 해수면이 상승하여 100년 안에 가라앉을 수 있다고. 2019년 11월 해수면 수위가 치솟아 도시의 80%가 물에 잠긴적이 있다고 했어요. 심각한 이야기도 가이드님은 아무일 없는 듯 위트 있는 말솜씨에 웃다보니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우째 이런일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랜드마크인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건물들이 ‘ㄷ’자형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베네치아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궁전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은 광장에서 대표하는 비잔틴문화의 건축물로 베네치아의 심장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종탑이나 성당내부, 박물관 등 관람할 수는 있지만 모두 유료이고 대기가 길다고 해서 정해진 시간을 핑계로 생략하였답니다. 

    베니스 곤돌라는 좁다란 골목길도 능숙하게 노를 저으며 빠져나가는 곡예사 같았어요.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도 함께 느꼈던 곤돌라투어였지요. 특히 투어 후 찾아오는 황금같은 자유시간. 금강산도 식후경. 먹는 재미가 제일 크다죠? 유럽에서 먹는 젤라또 모두 맛있지만 특별히 베네치아 젤라또(피스타치오+코코넛) 강추입니다. 넘넘 맛있었어요. 

    어느새 우리팀들은 서로 챙겨주는 가족같은 분위기가 되어 있었어요. 무료화장실 찾았다고 꿀팁공유 센스까지. 구여운 작가오빠야 ㅋㅋ 기념품샵에서 동생들과 함께 구입한 실크스카프도 넘넘 예쁘네요. 

     

     

     

     

     

    우리팀은 베니스 수상택시 4대로 나뉘어 탔지요. 운좋게 우리 택시?에 가이드님도 함께 탑승하여 베네치아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을 소개해주셨어요. 탄식의 다리, 두칼레궁정, 산타마리아 살루테 성당, 리알토다리,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리도섬이라고. 이 리도섬은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럽의 부자들이 찾는 휴양지로 인기있는 섬이라합니다. 리도섬에 가고 싶으면 다음에 다시 또 오라고하네요.ㅎㅎ~ 빠르게 달리는 수상택시에 이정훈 가이드님의 위트있는 말솜씨에 모두가 기분upup~ 베네치아에 왔으면 산타루치아는 들어야 하지 않냐고. 우리는 음악을 틀어주시나 했는데 아니글세~ 생음악으로 찐찐이었어요. 알고보니 성악을 전공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베네치아 이정훈 가이드님 ‘마성의 산타루치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아요. 큰 선물로 보답해준 가이드님 복 받으실거예요. 정말 멋졌어요!!

     

     

    9일차 : 5월 12일(일) 이탈리아

    베니스 → 미켈란젤로 언덕 → 피렌체 → 몬테카티니 

    아침 8시 50분 출발

    전날의 여운이 남아 아침부터 음악 신청곡이 배달되었지요. 

    이른아침부터 차 안은 음악다방? 베네치아 가이드님께서 직접 불러주셨던 마성의 “산타루치아”를 선곡으로 시작, 인솔자님 준비한 임영웅님의 “모래알갱이” 들으며 꽃의 도시 피렌체로 이동하였습니다.(언제든 내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맘에 쉬어가요) 

    오늘은 하루 일정 부리핑하면서 한팀장님께서 읽었던 책 한 구절을 인용하여 들려준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뒤를 돌아본다고. 이유는 말과 함께 달려온 시간을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까봐 잠시 쉬어간다고 합니다’ 여행에서나 일상 생활에서나 서두르면 간과하게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일상의 휴식을 즐길줄 아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인솔자님의 당부였지요. 저역시 이번 여행에서는 많은 것을 볼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주체가 되는 투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나잇값도 않하고 즐기는 중이랍니당.ㅋㅋ 틈틈이 좋은 말씀 들려주는 센스. 

    점점 한팀장님한테 녹아들고 있습니다.

     

    베니스에서 피렌체(3시간30분 소요)로 이동합니다.

    오랜시간 이동하게 되니 한팀장님 안건을 냅니다.

    ‘가위바위보 게임’하자고. 24명 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가위바위보에 집중합니다.

    상품이 걸려 있거든요.ㅎㅎ~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승부욕에 불타는 24명. 무섭습니다.

    한팀장님이 먼저 외칩니다. ‘난 가위 낼거라’고. 전혀 믿지 않고 잔꾀를 부려봅니다. 보기좋게 일찌감치 탈락하는거죠.ㅠㅠ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일등은 우아한 알라언니 조에 있는 오빠야, 그리고 바로 내동생. ㅋㅋ 이게 뭐라고 엔돌핀 팍팍 올라갑니다!!

    물론 상품으로 받은 과자는 다함께 나누어 먹으며 팀웍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지요.

    만능 재주꾼 한팀장님이었어요.

     

    오늘의 첫 코스는 ‘미켈란젤로 언덕’이었어요. 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운 피렌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보니 마음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들었지요. 광장 중앙에는 미켈란젤로 동상이 투어객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곳곳에 기념품 파는 파라솔이 인상적이었어요.

    피렌체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찍고 바쁘게 일정을 소화합니다.

     

     

     

     

    점심은 티본스테이크. 양이 너무 많아 남겨야했던 아픔이...ㅠㅠ 

    잘생긴 이탈리아인이 서빙하다말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네요. 센스굿! 본인이 핸섬한 걸 알고 있어서이겠죠?ㅋㅋ 이 모두가 추억이 되고 있답니다.

    예술의 도시 피렌체는 로마 보다 먼저 이탈리아 수도였던 도시이고, 면적은 유럽에서 런던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해요. 가죽 냄새가 진동하던 피렌체의 예븐 골목길이 지금도 눈에 그려져요. 아기자기한 기념품샵과 편집샵등...

     

    피렌체의 상징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두오모성당)’.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란 별칭으로도 유명한 성당으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도 등장했다고. 그 웅장함과 화려함, 섬세한 조각들을 보면서 예술세계의 극치를 느꼈지요.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두오모성당’과 옆에 있는 ‘조토의 종탑’은 피렌체 어디를 가도 볼 수 있었어요. 

     

    ‘산타크로체대성당(성십자가성당)’은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비롯하여 르네상스 거장들이 잠들어있는 성당이랍니다. 아름다운 대성당을 외관만 감상해도 압도되는데 내부 관람하면 그 안에서 못나오겠지 싶었지요. 다시올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본격적인 피렌체 관광은 시뇨리아 광장에서 시작했어요.

    베키오궁전, 우피치미술관이 있는 광장으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롯하여 넵투누수 분수의 조각등 수 많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여러 공연예술가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지요. 시뇨리아광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베키오다리가 있어요. 베키오다리는 아르노강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다리위에는 상점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데 유난히 금은방이 많았어요. 원래 이 다리에는 푸줏간,대장간 등이 있었는데 시끄럽고 불결하다고 추방시키고, 금과은 세공품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다양한 보석을 판매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화려한 보석과 금빛사냥은 누군가의 몫이고, 우리는 머니가 없는관계로 패스.ㅠㅠ 눈호강하는 즐거움과 기념품으로 만족했지요. 가이드님의 젤라또와 커피 맛집 추천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기위해 일일 젤라또와 커피를 홀릭. 직?이는 맛이었어요.ㅋㅋ 

    아~자기야님 젤라또 완전 맛났어요! 감솨요.^^  화장실 이용시 영수증 확인합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아~참 오늘 한팀장님 소매치기 당할뻔 했다고 했죠.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누군가 얼굴에 물풍선을 던졌는데 그 속에 약품이 들어있었는지 계속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프로답게 다행히 가방은 꼭 쥐고 있어어 잃어버린 물건을 없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했지요. 인솔자님한테까지 손을 뻗치다니 이탈리아 소매치기 수법이 너무 무섭네요.ㅠㅠ

     

     

    10일차 : 5월 13일(월) 이탈리아 

    몬테카티니(3시간30분) → 오르비에토마을(선택관광) → 로마벤츠투어(70유로상당 포함) → 로마 

     

    아침 7시 30분 출발

    인솔자님께서 선곡해 준 이석훈님의 “여행” 들으며 작은 도시 오르비에토 마을로 향했다.

    ‘오르비에토’는 슬로우시티의 시작도시이며 이곳에서 나오는 물건은 대부분 자체생산이라 믿고 사도 좋다고 하니 믿음이 갔지요. 푸니쿨라 케이블카 탑승하여 가파른 언덕을 빠르게 달려가니 또다른 작은 마을이 나왔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은 푸릇푸릇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더욱 청명해보여 아침햇살에 반짝였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니 광장 한가운데 큰 성당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성당이 바로 ‘오르비에토 두오모성당’이라고. 

    이 대성당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성당 중 하나로 여겨지며 ‘볼세나의 기적’이라 불리는 피묻은 성체포가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촛불 봉헌하고 나오니 동생들은 벌써 포토 스팟을 찾아 놓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진찍기에 진심인 내공들이 쌓여가고 있는데 여행도 막바지로 치닫습니다. 보는것도 신기하고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되니 어찌 사진을 안 찍을수가 있을까? 역쉬!!! 내 동생들 다웠어요. ㅎㅎ~

     

    점심 식사 후 로마벤츠투어가 있었습니다. (7~8인승)(상품에 포함. 70유로 상당)

    좁은 골목길을 관광버스가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벤츠를 타고 로마 관광지를 한바퀴 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기야팀과 가이드님과 한 팀이 되었지요.  키가 크고 미소 가득한 핸섬한 드라이버 ‘마리오’라고 본인 소개를 받았네요. 큰 박수와 함성은 기본. 차를 타자마자부터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햇빛도 따가운데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안락한 벤츠투어를 하고 있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뭐니뭐니해도 머니가~~ㅋㅋ 

    친절한 기사님은 인증샷까지!! 센스쟁이 자기야!!.ㅋ

     

     

    로마에서 가장 복잡하다는 베네치아 광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스페인 계단’은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스페인 광장’이라 불리며 그 계단을 ‘스페인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했어요. 영화에서 여주인공 오드리햅번이 스페인계단에서 젤라또를 먹어서 유명해졌다고. 하지만 지금은 계단에 앉을 수도 없고, 음식을 먹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트레비분수’는 관광객들이 물속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바로크양식의 분수라고 합니다. 

    트레비분수에서 동전 하나 던지면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동전 두 개를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동전 세 개를 던지면 사랑이 깨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절대 믿지는 말라고 단호하게 한마디 하시던 가이드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 개 던졌는데 아직도 그 웬수?랑 같이 있다고...ㅎㅎ~ (그 웬수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묻지 않았지요. 가이드님 프라이버시z)

    그래서 우리는 동전 던지는 걸 포기하고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준 젤라또 맛집에서 일일 젤라또 순삭했다는 전설이....  

     

     

     

     

    ‘판테온(Pantheon)’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라고 합니다.

    당시 로마는 카톨릭이 공인 되기 전에는 다신교 국가로 로마인의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상징하였다고 합니다. 기원전 세워진 신전에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미사가 열리는 죽은이의 영혼까지 포근하게 품어주며 지금은 카톨릭교회로 사용한다고 해요. 또한 이곳에는 이탈리아 왕들의 영묘로도 쓰였는데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한 명이었던 라파엘로 무덤이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판테온의 크기가 어마무시해서 작은 핸폰으로는 담아내질 못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걸작중의 걸작. 판테온 안쪽 돔 내부가 궁금했는데 패키지 여행의 한계인 것 같았어요. 

     

     

     

     

     

     

    로마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이었다고 합니다. 최대 지름이 187m, 높이가 48m나 되는 거대한 타원형 건축물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검투사들의 경기장인데 입석까지 포함하면 7만명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배경으로도 쓰였다고 해요. 외부관광만 할 수 있었지만 메스컴에서만 보아왔던 웅장한 콜로세움 모습을 직접 영접하니 신기방기. 열심히 사진만 찍었어요. 과거의 로마, 현재의 로마를 함께 여행하고 있으니 이 또한 득템 여행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긍정의 힘! 

     

     

     

    ‘포로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약 2800년의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로 채워진 역사 유적지로 유럽 문화 유적의 40%가 모여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역사의 한 장면이고, 거리의 돌멩이 하나에도 깊은 사연이 담겨있다고 해요. 과거 로마의 건축물의 잔재가 남아 있는 곳으로 지역 전체가 문화재인셈이죠. 현재는 폐허로 변했지만 로마제국 시대에는 행정, 경제, 종교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팔라티노?(맞나?) 언덕에서 바라보는 프로로마노 풍광은 압권이었어요. 날씨 쾌청, 마음 맑음. 멋진 배경앞에서 인증샷은 기본중의 기본이겠지요.

    날씨요정은 늘 노랑풍선을 타고 다닙니다.ㅎㅎ~

     

     

     

    쇼핑을 하였지요.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 이번 여행에서는 요녀석들을 주메인으로 생각했는데 기회가 왔어요. 근데 가격이 후덜덜... 발사믹이 35년산이 110유로라고. 3개 셋트로하면 300유로. 눈딱감고 플렉스했네요. 6개나~~ ㅎㅎ 물론 동생들도 하나씩. 넘넘 맛납니다. 미친맛! 다른건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사믹,올리브유는 완전 강추!!!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아~참 사진 콘테스트가 있다고 빨리 사진 제출하라는 한팀장님의 어명에 따라 우리 세 자매 수 백장의 사진을 넘기면서 어렵게 세 장을 골랐지요. 1등은 큰 상품이 있다는 말에 흑심?을 품은건 사실.ㅋㅋ (속물 인정입니당) 그런데 레트로 감성 뿜뿜~ !! 출력으로 더 큰 기쁨으로 나누어주는 센스.^^ 다양한 이벤트로 감동시켜줘서 고마웠습니다. 감사드려요^^

     

    10박12일 유럽 여행 마지막 밤입니다. 

    웃고 즐기는 사이 눈깜짝할 사이 다 지나가버렸어요. 세자매 갑자기 다운ㅠㅠ. 엑스트라베드가 또 다리가 없었어요. (두 번째. 우씨~ㅠㅠ) 팀장님께 사진 찍어보내고 교환하는데 무려 1시간30분이나 걸렸는데 그것도 빨리 해결 된 거라고 하네요. 유럽친구들은 서두르는 일이 없다고. (에효. 승질급한 우리만 발동동.) 아까운 시간만 보냈다는 슬픈전설이~~. 

    세 자매 열심히 쇼핑한 것들 나누고 늘어난 짐 정리하다보니 여유를 즐길 시간이 없었네요.

    (앞으로 여행할 자매님들! 기념품 짐 정리는 미리미리. 마지막밤은 이벤트로 준비하시길.Tipㅋ)

     

     

    11일차 : 5월 14일(화)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박물관 → 나보나광장 → 로마공항( KE932편 21:25)

    아침 6시 30분 출발

    서유럽 일정의 마지막 날.

    이른 아침 호텔조식은 다양한 메뉴로 침샘을 자극했지만 30분의 조식 시간은 그림의 떡? 덕분에 자동 다이어트를 해야 했었지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한팀장님께서 선곡해 준 이범용님의 “꿈의 대화” 꿈속을 거닐 듯 우리들은 추억의 끈을 붙잡고 마지막 일정인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유럽 여행의 꽃 “바티칸박물관” 입장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 덕분에 2시간도 채 안되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은 기본인데 “이 팀은 뭐를 해도 되네. 이건 기적이야”를 외치며 기뻐해주시던 김소영 가이드님. 박학다식하시고 인정도 많으시고 포토 스팟에서는 손수 사진까지 찍어주는 센스. 줄서서 대기하는 헤프닝까지 벌어졌지요.ㅋㅋ 세계사를 한 눈에 펼쳐보여주듯 거침없이 달변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멋져보였습니다.(엄지척) 

    드디어 교황님이 주권을 가지는 국가 바티칸시국에 입성하였지요. 

    4개국이 아닌 5개국 투어라고. 여권 준비하라시던 가이드님 말씀에 모두 까르르. ‘에이 안넘어가니 재미없네’ 하셨지요. 죄송해요.ㅠㅠ 거짓말을 못해서.ㅎㅎ~

    가슴이 두근두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감개무량하여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솔방울정원을 지나 바티칸 박물관을 만들게 된 계기이며 핵심작품인 포세이돈부터 만나러 갔지요. 근육질의 포세이돈, 아폴로, 라파엘로 방, 많은 작품들을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지송)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장엄하고 엄숙하였습니다. 천정의 작품을 보는 것만도 목 디스크가 올 것 같은데 미켈란젤로는 작업대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판자를 세우고 거꾸로 매달아 4년 만에 그림을 완성했다고하니 이건 말이 아닌거죠. 게다가 이런 엄청난 작품을 4년만에 혼자서... 물론 물감 배합을 도와주는 조수는 몇 명 고용했다고 하네요. 

     

     

     

     

     

     

    이어서 ‘성베드로성당’으로 이동하였지요.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으로 최초의 교황님인 베드로의 무덤이 있어서 ‘성베드로성당’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면 하느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잠시 어린아이같은 생각을 해 봤네요. 예술적 가치와 웅장한 규모, 장엄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를 못하고 정신줄을 놓을 뻔 했네요. 성당 안으로 들어서니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고의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피에타상’이었어요. 유일하게 미켈란젤로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작품으로도 유명하지요. 성모님이 예수님을 무릎에 안고 그윽히 바라보는 모습에 왠지 울컥했네요. 벽면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장식되어 있고, 화려한 천장의 작품은 마치 끝없이 펼쳐진 호화 갤러리 같았지요. 마지막으로 바티칸박물관에 김대건신부님 성상을 보고 또 가슴뭉클 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념품은 필수. 바티칸 기념품샵에 들러 마그네틱과 엄마와 친구들을 위해 교황님 성화와 묵주팔찌도 구입하였지요. 밖으로 나오니 스위스용병들이 바티칸을 지키고 있었어요.

     

    유럽에서의 마지막 만찬(점심)으로 중식을 먹었네요. 그러고보니 공교롭게도 유럽여행의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가 중식이었다는 것. 이건 좀 아니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 피자가 유명하다는데 한 번밖에 못 먹었어요. 잉잉~ ㅠㅠ 

     

    우리의 피날레 여행지는 나보나 광장이었습니다.

    나보나광장은 원래 대전차 경기장이 있던 곳에 조성된 광장이라고 조각상 분수 3개가 나란히 있었고, 그 옆에는 성 아그네스를 기리기위해 지어졌다는 성 아그네스 인 아고네 성당이 광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지금도 미사를 집전한다고 해요.

    바티칸에서 생각보다 기다림이 적었던 탓?덕분?에 나보나광장에서의 자유시간을 무려 3시간이나 주어졌습니다. 여기에서 김소영가이드님과는 아쉬운 작별을 하였지요, 가이드님은 초등2학년 서빈이와 초등6년 시윤이를 안아주면서 ‘공부 너무 많이 하지마라’며 다독여 주었습니다.

    인정 많으셨던 가이드님. 감사했습니다.

     

    다행히 나보나광장 근처는 기념품샵도 많고, 맛집과 예쁜 카페들이 작은 골목을 지키며 여행객들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에 부응하여 제일 맛있어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갔지요. 배부르니 피자 한 판만 먹자고. 종업원은 파스타도 맛있다고 같이 먹으라고 권유했지만 금방 점심 먹어서 배불러서 많이 못 먹겠으니 피자 한 판이면 된다고 큰소리 쳤는데 세 자매는 채 10분도 안되어 순삭. ㅋㅋ~. 얼마나 맛있었게요!!! 동생들과 지금도 그 피자얘기를 합니다. 파스타도 먹었어야 한다고... (기회가 왔을 때 먹던가, 사던가... 진리입니다!!!)

    나보나광장 아고네성당 뒤쪽 골목 피자 맛 집 있습니다. 

     

     

     

     

     

     

    12일차 : 5월 15일(수) 인천공항 (오후 3시 55분 도착)

    10박12일의 대장정의 서유럽 여행을 마치고 아쉬움이 남아 공항에서 한팀장님과 우리팀은 인증샷으로 마무리를 하였지요. 아쉽게도 미리 가셨던 몇 분이 있었네요. 이렇게 12일의 대장정의 막이 내렸습니다. 이제 마지막이구나 싶었는데 공항 밖으로 나오니 조카들이 꽃다발 들고 환영해주네요. 역시 오지라퍼 집안 세 자매들 가족답지요? ㅋㅋ 

     

     

     

    (뒤죽박죽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럽여행을  마치며]

    노랑풍선과 두 번째 서유럽 여행.

    노랑풍선만 아니면 된다고 큰소리쳤지만 다시 기회를 준 노랑풍선 한팀장님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신 노랑풍선여행사에게 진심 감사함을 전합니다. 편견은 버려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특별히 유럽여행 만큼은 방송이나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각 지역의 전문 가이드님의 해설과 더불어 여행이 더 풍성해져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첫 유럽 여행 때는 뭐가 뭔지 몰랐던 부분이 두 번째 가니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아마세 번째 가면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요? ㅎㅎ~

    임팩트 강한 영국의 오경미 가이드님, 예쁘고 제일 젊은 프랑스 손하진 가이드님, 베네치아 마성의 산타루치아 이정훈 가이드님, 꽃의 도시 피렌체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안나영 가이드님, 박학다식하시고 인정 넘치는 김소영 가이드님. 가이드님들 덕분에 세계사 공부 제대로 하였습니다. 다시 봐야 할 영화도 많아졌고, 봐야 할 다큐도 늘었지만 왠지 가슴 벅차오르는 마음 꽉 찬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우리나라에서는 불편함 없이 지냈던 소소한 일상들이 유럽에 가보니 모든 것이 머니와 연결되어 있었지요. 호텔 어메니티는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고, 화장실 한 번 이용하는데 1유로(1.500원), 500ml 물 한병이 1유로(1,500원), 세 자매가 12일간 화장실 이용료와 물 값으로 20만원을 넘게 사용하였네요. 게다가 음식점에 가도 물 값은 꼭 계산되고, 와인값 보다 물 값이 더 비쌌던 유럽 물가였지요.(물:3유로, 와인:2유로)

    우리나라 좋은나라라는걸 새삼 느끼며 감사함이 절로 생겼습니다. 화장실 이용료, 물, 반찬리필 모두 무료인데 유럽은 모두 돈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 가는곳마다 소매치기가 극성이라 가방 단속하라는 주의멘트 때문에 마음 편하게 눈 호강을 즐기지 못한 것은 다음에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느껴야 할 것 같아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2일의 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한팀장의 리더쉽과 24명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가 되어 동심원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세 자매의 오지라퍼들을 이해 해 주고 함께 즐겨주었던 회갑여행 자기야팀과 이쁜 이모와 시윤이, 기요미 서빈이네. 그리고 우아하고 고상한 알라언니를 비롯 6인의 언니.오빠야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었지요. 아울러 회갑 주인공인 잉꼬 부부와 작가 친구님, 안동의 멋쟁이 미즈진 부부팀, 조용한 부녀팀. 모두모두 잊지못할 것 같아요. 함께 같은 추억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큰 선물이 아닐런지요. 또다시 만나고 싶은 가족님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팀장님 정말 최고였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행운의 주인공으로 만날 날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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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북유럽

    깨복쟁이 친구 추억 만들기 프로잭트(북유럽)

    2024.05.31

    발틱 3국 북유럽 4국 (12일)

    (2024. 5. 9. ~ 20.)

     

    깨복쟁이 친구 4부부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북유럽 여행 계획으로 노랑풍선 여행사와 여행계약을 체결하였다.

     노랑풍선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많은 여행으로 

    노랑풍선과의 신뢰를 쌓았기에 결정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24. 5. 9. : 1일 차)

    친구들과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노랑풍선 여행사

     정윤경 인솔자님과 공항에서 미팅이 이루어졌다. 

    당당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반겨주셨다.

     

    경유지인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여

    투어에 함께 할 일행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며

    (모두 20명) 우리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여행은 자고로 삼위일체라 했다.

    첫 째는 날씨요(첫날을 제외한 전 일정 쾌청 함) 

     

    두 번째는 누구와 함께 여행 동행자이며(동행자 모두 나이가 비슷한 60대로 마음이 통한분들로 서로를 배려)

     

    세 번째는 인솔자(가이드)라 했다.

    TV에서나 볼 수 있는 일타강사 같은 언변을 가진 “정윤경 인솔자” 나이 드신 분들이라 상황판단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밀착 보호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돌아오는 인천공항까지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었음)

    이런 인솔자가 있었기에 지금에 노랑풍선 여행사가 대기업으로 발전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번 여행은 이 세 가지 모두 충족한 그런 여행이 되었다.

     

    지금부터는 여행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여행일정)

    1일차

    인천 – 이스탄블 - 빌뉴스

    리투아니아

    2일차

    빌뉴스(트라카이) 대통령궁, 국립대학교,대성당, 새벽의 문, 성 안나교회, 성 카시미르교회

    3일차

    시아울리아이 – 룬달레 - 리가

    라트비아

    십자가 언덕, 룬달레 궁전, 올드다운, 자유의 여신상, 검은머리전당, 성피터 성당, 삼형제 건물, 리가 대성당,

    4일차

    리가 – 파리누 – 탈린

    에스토니아

    파르누 해변, 넵스키 대(돔)성당, 톰페아언덕, 톰페아성(국회의사당), 비루 게이트, 니굴리스테 교회, 마가렛성탑

    5일차

    탈린 –헬싱키- 투르크 

    핀란드

    시벨리우스공원,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암석교회), 우스펜스공원, 원로원광장, 헬싱키 대성당, 유람선탑승(유람선 숙박)

    6일차

    투루크(유람선 투숙) – 스톡홀름 - 칼스타드

    스웨덴

    스톡홀름시청사, 대성당과 구시가지, 바사박물관

    7일차

    칼스타드 – 오슬로 –릴레함메르 – 크밤

    노르웨이

    비켈란 조각공원, 카를 요한거리, 오슬로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요세, 노르웨이 왕궁, 홀멘콜렌 스키점프대

    8일차

    크밤 – 게이랑에르– 봐이야 – 플롬 - 라르달 달스니바 전망대, 게이랑에르 유람선 탑승, 칠자매 폭포, 푸른빙하, 피얼란드 빙하박물관, 송내피오르드 페리탑승

    9일차

    라르달– 플롬 – 베르겐–예일로 플롬 산악열차탑승, 뷔르겐 거리, 베르겐 어시장, 플뢰엔산 케이블카 탑승, 

    10일차

    예일로 – 뵈링 - 오슬로  뵈링폭포, 유람선 탑승(유람선 선상 투숙)

    11일차

    오슬로– 코펜하겐 – 이스탄블

    덴마크

    코펜하겐시청사, 안디르센 거리, 아마리 엔보궁전, 인어공주 동상, 게피온분수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니운하크르즈탑승

    12일차

    이스탄블 - 인천

    대한민국

     

    (5.10일 :  2일 차)

    발트 3국은 구 소련연방의 위성국가였으나 1990년 리트아니아를 시작으로 1991년도에는 리투비아와 에스토니아가 독입하였다. 

    독립이후 문호도 개방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 일행은 발트 3국을 가기 위해 먼저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리투아니아 빌리우스 공항에 도착했다. 

    15시간 비행에 모두 들 지칠 법도 한데 잰걸음으로 공항을 빠져 나와 곧장 “트라카이”로 이동했다.

    비가 내려서인지 쌀쌀했다. 

    인솔자로 부터 이곳 날씨에 대한 정보로 우리나라 초봄 날씨 정도 날씨라 전달 받았기에 미리 준비한 겉옷을 걸치고 버스에서 내렸다. 

     

    “트라카이 성”은 아름다운 호수 위에 떠 있는 붉은 벽돌의 건물로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성 이였다. 

     

    요트에 몸을 실고 성주변을 돌며 연신 셔터를 눌러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보며 피곤함을 잃은 채 장엄하고 웅장함에 감탄에 여운을 남기고 성을 빠져 나와  “빌니우스” 이동하였다.

     

    “빌리우스”는 리투아니아 수도로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어 있으며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어있고 향기 나는 도시라고들 한다.

     

     신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새벽의 문을 통과해야 갈 수있다. 가톨릭 순례의 주요장소이자 중요한 종교 역사 및 문화 기념물중 하나로 구 시가지를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 시내투어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리투아니아 대성당”대성당 종탑은 일반 성당처럼 건물내에 설치되어 있지만 대성당은 본 건물 앞쪽에 독립적으로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 가시미르 교회”는 1618년도에 바로크양식으로 건축되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폐쇄했다가 1963년 무신론 박물관으로 사용했다가 1991년에 가톨릭교회로 돌아왔을 정도로 이름이 많이 바뀐 었 단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궁”은 알려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평범한 건물로 삼엄한 경비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었다. 예전엔 대주교가 주거했던 곳이란다.

     

    “국립대학교”학생수가 2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큰 학교이며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대학에서는 한국어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고 한다.

     

    “성 안나교회”는 고딕양식으로 건축했으며 문화적 유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중 하나로 빌리우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힌다. 관광명소로서 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대변한다.

     

    (5.11일 : 3일 차)

    시차적응이 않되 잠을 설첬다.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창밖을 보니 빌리우스의 일출이 눈에 들어 왔다.  

     

    빌리우스에서 약3시간을 달려 “시아울리아이”로 이동 하는 길 양 옆에응 유체꽃이 한창이였다.

     

    평화와 독립을 기원하는 5만개의 십자가가 있다.  

    “심자가 언덕”에 도착했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 성지로 유명하다. 

    종교 탄압당시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 지금 현재에 십자가 언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린시절  추억을 살려서~

     

    국경을 넘어 발트 3국 중 두 번째 국가인 "라트비아 

    룬달레”로 이동하여 파리에 베르샤유 궁전과 흡사하다는 “룬달레 궁전"

    잘 꾸며진 가로수 길을 따라 5분정도 걷다 보니 웅장한 궁전이 우리를 반겼다. 

    궁전 내부를 보면서 귀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138개의 방들 중 40개를 개방하고 그 일부를 개방해 있었다.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다는 황금의 방, 손님들의 접객한다는 방,  여인들의 방, 화장실, 사냥 방, 드래스 룸 등 귀족의 재력을 과시하는 방들이 ㄷ자 형식으로 이뤄져 있었다, 당시의 귀족들의 생활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로 향했다.

    리가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았다.

    독립투쟁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은 42m 높이의 기념비로 독립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영웅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자유의 여신은 별 세 개를 들고 있다. 세 개 지역을 의미한다고 한다.

     

     

    발트의 길 리가 표지석으로 도로 중앙에 발자국이 자리하고 있었다.

     

    “스웨덴의 문” 문이 아니라 통로 같은데 스웨덴이 이곳을 점령 했을 때 스웨덴병사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활용했다.

    스웨덴이 폴란드와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더 이상 쓸 일이 없다고 대포를 거꾸로 세워놓았다 한다.

     

    삼형제 건물 가는 길목에 귀여운 친구들이 있었다. 설명을 들었는데 잃어버렸다

     

    리가 성당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삼 형제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흰색, 노란색, 녹색의 건물로 낡아 보이지만, 건축연대가 15, 16, 18세기이고 그 양식도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이 리가의 대표적인 볼거리 관광지가 되었다.

     

     

    삼 형제 건물을 구경하고 도심에서 한참을 가면 대성당이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듯이 건물 사이에 높이 서 있다.

     

    시청 광장 맞은편에는 눈에 띄는 건물 중에는 

    “검은머리전당”이 있다.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이름이 특이한 이유는 흑인인 ‘성 모리셔스’를 수호신으로 여겨 검은 머리라는 명칭이 붙여졌고 1334년에 지어졌으나 소련에 의해 파괴되어 라트비아가 독립 후 2000년도에 복구했다 한다.

     

    “리가 대성당”은 15C에 고딕양식, 18C에 바로크양식, 20C에는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 발트3국 중 가장 큰 성당으로 세울 당시 세계에서 자장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을 갖춰 건축했다 한다.

    구도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그 규모가 가장 큰 것 같은데, 여기 첨탑에는 십자가가 아니라 닭의 모형을 한 조형물이다.

     

    성당 사이에 특이한 브레멘 음악대 동물 동상 조형물이 서 있다. 맨 아래는 당나귀가 있고, 그 위에는 개, 또 그 위에는 고양이 그리고 마지막에는 닭의 모형의 조형물이 사람들이 기념촬영 장소였다.

    여기서 당나귀 코를 잡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말이 있어서 너무 만져서 그 코가 반질반질하다

     

    시내를 걷다 보니 지붕 꼭대기에 고양이가 있다. 화난 고양이 상으로 사연은 부유한 장사꾼이 모임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거절당하자 화를 표출하기 위해 자신의 건물에 화가나 고양이 상을 울렸다고 한다.

     

    황토 빛 벽에 각기 다른 문장이 그려진 건물이 있다. 2018년 문을 연 국가 100주년을 기념하는 라트비아의 도시와 지역 장식 벽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고 응원전을 하고 있었다 라트비아 국민들은 아이스하키 경기를 무척이나 좋아 한다고 한다. 마침 그날은 폴란드 대 리트비아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는 중이라 열심히 응원중이였다.

     

     (5.12일 : 4일 차)

    리가에서 탈린으로 가는 길목에 파르누 “구시가지 및 해변”을 잠시 들러 보왔다. 

    구 시가지는 한산하였고 해변에도 아직은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에스토니아 수도“탈린”에 도착 했다. 

    구시가지에는 니굴리스테 교회, 톰페아 성(국회의사당), 넵스키 대성당, 마가렛 성탑, 톰페아 언덕 등 오래되고 웅장한 교회 건축물들이 있고

     에스토니아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  같은 유서 깊은 명소가 있다.

     

     

    탈린 구시가지는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데 몇 시간이 걸리지 않을 만큼 자그마한 규모였다.

     높은 산이나 언덕이 하나뿐인 “톰페아 언덕”(전망대)에서 보는 전망이 가장 아름답고 시원했다. 

     

    탈린 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바로 언덕의 이름을 지어준 톰페아 성이 될 수 있겠으나, 

    현재 이 성은 국회의사당인 만큼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은 어렵다. 

    마침 이날이 에스토니아 어머니의 날이란다. 많은 시민들이 꽃을 사고있었다.

    니굴리스테 교회나 알렉산데르네브스키 성당은 크기라든가 내부 장식에서 큰 차이가 없어 조금은 실망을 주었다. 

     

     (5.13일 : 5일 차)

    다음날 아침에 도착한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시벨리우스 공원,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우스펜스키사원, 원로원광장 헬싱키 대성당, 마켓광장 등을 관람하였다.

    시벨리우스 공원은 공사중이라 버스 안에서 잠시 관람하였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암석교회)  바위산에 조성되어 암석교회라고 부른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만든 초현대적으로 설계한 핀란드의 대표적 건축물로, 마치 UFO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최첨단의 교회이다. 

    천장주변을 원형으로 잘라내어 만든 유리창이 일품이며 바위에 올라가면 돔형의 지붕을 통해 교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내부의 음향효과가 뛰어나 음악회장으로도 쓰인다. 교회 내부는 천연암석의 특징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과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우스펜스키 사원(양파)은 지붕이 양파형 돔과 황금십자가를 올려놓았단다. 

    원로원 광장과 헬싱키 항 등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더 위에 우뚝 서 있어 무척이나 아름답게 건축된 사원이다.

     구 소련에 지배 받았던 19세기 러시아 건축가가 세운 사원이다. 아쉽게도 내부는 보지못했다.

     

     

    원로원광장 앞에  마켓광장과 헬싱키 대성당 사이에 있고, 헬싱키 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약 40만개 정사각형 화강암으로 바닦이 깔아있는 광장으로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 동상이 서있다.

     

    마켓광장은 항구와 인접해 있어 기념품과 음식물을 팔고 있다. 

    그리 크지 않고 기념품이 다양하지 않아 스처 지나가 듯 훝어보면서 지나처왔다.

     

     

    헬싱키 대성당 하얀색 건물이 아름다운 자태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지붕이 에메랄드색 중앙 돔과 4개의 작은 돔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원로원광장과 함께 랜드마크라 한다. 

     

     (5.14일 : 6일 차)

    “크루즈 바이킹라인”을 타고 핀란드 투르크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하였다. 

     

    유람선에서 1박은 처음 경험이라 무척이나 기대했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았다. 선상에서의 저녁식사는 

    어느 호텔급 뷔페 같은 느낌이였으며 유람선에는 2인 1실로 크지는 않했지만 잠자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다. 

    사워시설은 물론 커피숍, 라이트 클럽도 있었다. 

     

    선상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스웨덴의 수도인 스칸디나비아반도 최대도시 “스톡홀름”에 입성하여 대성당과 구시가지, 노벨상 박물관, 스톡홀롬 시청사, 바사호박물관 등을 관람하였다.

    먼저, 스톡홀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올랐다. 언덕이래야 해발 50m 구 시가지를 관람하기 위해 걸어서 가는 길목에 출근 시간대라 자전거를 따고 출근하는 자전거행렬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교통수단이 주로 자전거라 자전거 길도 따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길거리의 건물들은 형형색색 특별히 예뿐 곳은 아닌데 좁은 골목들이 지나가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았다.

    귀여운 건물 양식과 화려한 색상으로 우리를 매료시겼다.

    건물과 건물사이를 이어주는 육교

     

     구 시가지로 걷다보니 역대 국왕들의 대관식과 왕실 공식 행사 때 사용 된다는 “스톡홀름 대성당”으로 향했다. 

    건물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에 비해 관광객은 많이 찾는다.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은 찾아볼 수는 없었다. 

    스웨덴 왕실 결혼식이나 의회개회식 등 주요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스톡홀름 대성당을 지나 구시가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기로 했다. 

    길 가운데 자그마한 아기동상에 동전을 놓고 소원을 빌어본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상이 웃음을 자아 내기도한다.

     

    노벨상 수상식 후 파티가 열리는 “스톡홀롬 시청사”로 향했다.

     

    너무 근사해 시청사 건물이 마치 궁전 같았다. 높은 탑의 꼭대기에는 스웨덴을 상징하는 3개의 왕관이 설치되어 있다 한다. 

    만찬회장은 굉장히 넓고 높았다. 그야말로 웅장했다.

    이 건물에서 시청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다.

     

    황금색으로 도배가 된 이곳은 만찬회가 끝나고 무도회가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은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하는 곳이란다.

     

    시청내부로 깔끔하고 고품 스러웠다.

     

    내부에서 본 시청마당과 호수

     

     내부는 약 40분정도 관람을 마치고 시청사 외부로 나와 자유산책을 하였다. 잔디공원과 멋진 호스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스톡홀름에 명소로 인정받을 만 했다. 

     

    시청사를 나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 바사호가 전시 되어 있는 “바사박물관”을 찾았다. 

    바사호는 영화 커리비안 해적에 나오는 해적선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이 전함은 전쟁에서 싸우려고 만들었으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침몰되었다가 333년만에 인양 목제로 만들어진 전함이다. 침몰사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다.

     

     

    (5.15일 : 7일 차)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칼스타드까지는 5시간 그리고 다음날 3:30분을 더 달려 우리는 드디어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하였다. 

    오슬로에서는 시청사, 왕궁, 요한거리, 비겔란 조각공원 등을 들러 보왔다.

     

    뭉크가 묘사한 노르웨이 오슬로의 중심가 카를 요한거리

     

     

     

     

    조각공원하면 우리나라처럼 잔디밭에 이름있는 조각품들 몇 개 군데군데 갔다 놓고 있겠지 했는데 생각 착오였다 꼭 이곳을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비겔란 조각공원”은 정말 달랐다. 내부의 조각상들은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하여 출생부터 죽을때까지를 과정을 형상화해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형 조각공원으로 구성해 놓았다.

     

     

     

    5명의 남자가 분수대응 받치고 있다.

     

    비켈란 조각의 하이라이트로 공원 중심에 있는 “모노로타” 14m 높이에 거대한 원통형 통돌을 조각 121명의 사람들 실제크기로 14년간 3명의 조각가들이 완성했다고 한다. 그 주변으로 36개의 석상이 모노리탄을 호위하고 있다.

     

     

    이분이 조각공원 주인 조각가 구스타프 비켈란 동상

    비켈란 공원은 공원에 작품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작품을 맟춰서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1994년 동계 올림픽이 개폐회식이 열렸던 장소로 릴레함메르에 스키점프대를 관람하였다

     

     

    “크밤”에 도착해 숙소인 론다브리크 호텔에 도착 했다.  

    호텔이라기보다는 깊은 산속 별장 같은 이미지다. 호텔에서 본 설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이번 북유럽 투어에 음식은 입맛에도 맞고 괜찮은 물론 이곳 호텔음식도 괜찮은 편이였다. 

     

     

    “크밤”에 론다브리크 호텔에서 본 아침은 편온 했고 멀리 하얀 설산이 눈에 들어왔다.

    모두들 일찍 일어나 주변 산책을 하고 있었다.

     

     

     

    (5.16일 : 8일 차)

    아침식사를 마치고 곧 바로 달스니바 전망대를 가기 위해 나셨다.

    달스니바 가는 5시간 이상 동안 양 옆으로는 방하가 녹은 호스를 따라 멋진 풍광을 즐길 수 가있었다

     

    어제부터(5.15일) 이곳 달스니바 전망대를 개방했다.

    우리 일행중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 있었나보다.

    한국에서부터 기대는 하고 왔지만 어제부터 개방했다 하니  얼마나 기쁜일인가~~

     

    달스니바 전망대 올라가 동안 가슴조이며 주변의 웅장한 경관을 보며 위대한 자연 앞에 숙연해진 느낌이 들었다.

    구불구불 급경사라 아주 위험한 도로로 아찔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도로 양 옆으로는 1~2m 정도 쌓여 있었다.

     

    우리가 올라온 도로는 가느다랗게 저 멀리 아슬아슬 굽이굽이 도로가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이였다. 

    도착한 “달스니바 전망대”  해발 1,476m의 달스니바 산에 있는 전망대이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가장 멋지게 전망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다.

     

     

    전망대에 올라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게이랑에르 피오르의 빼어난 풍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약 30분정도 내려오니 게이랑에르 항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게이랑에르”에서는 게이랑에르 유람선에 탑승하여 약 한 시간 정도 헬러쉘트까지 유람했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마을 높고 험준한 바위 갈지자로 이어지는 도로들이 눈에 담기 벅차다.

    피오르드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답게 빙하가 깎아 만든U자형 피오르드에 수많은 폭포들의 웅장함을 더 해주었다.

     

    드뎌 하이라이트인 “칠 자매 폭포”가 흰 물줄기들을 내 품으며 눈앞에 펼처진다.

    모두들 탄성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주변 산 높이가 약 1400m 정도고 수심은 300m정도 된다고 한다.

     

    “뵈이야”로 이동하여 푸른색으로 알려져 있는 

    뵈이야“프른빙하”와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으로향했다.

    봐이야는 구부러졌다는 뜻이라는데 지금은 아래쪽이 녹아 없어져서 그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하며 푸른빛을 띠고 있어서 푸른빙하라고 한다. 

    봐이야 프른빙하

     

    피얼란드 빙하박물관은 빙하와 기후 등에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으며 독득한 외관 건축미를 가지고 있다. 

     

     

     

    “송내피오르”를 보기 위해 “플룸”으로 이동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송내피오르드의 길이가 204km 수심이 1,200m에 달한다는 송내피오르드를 페리를 타고 건넜다.

    유람선을 타고 투어를 했으면 금상첨하 였을텐데 우리에 일정에는 페리밖에 없었다.

     버스운전사와 한컷

     

    “라드달”로 이동 호텔에 투숙 후 마을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마을주변을 산책 했다. 

    수면은 유리처럼 투명했다. 노르웨이의 자연의 일부가 된 느낌이였다. 조금은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했지만 공기는 상큼했다. 

     

     (5.17일 :  9일 차)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플롬산악열차”를 타기위해 풀롬으로 이동했다. 20년간 난공사로 완공된 철도라서인지 철로가 험했다.

    총 길이 20km“플롬산악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깊은 계곡은 그중 최고였다. 

    산악열차는 한국어로 안내해 주었다. 그 정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다는 뜻이기도 했다.

     

     

    창가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수많은 빙하가 녹으며 흘러나오는 폭포를 감상하면서 뮈르달역에 도착했다.

    요정이 나온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여쭤보니 

    오늘이 노르웨이 독립기념일이라 쉰다고 했다.

     

     

    3시간을 달려 “베르겐”에 도착했다.

    뷔르겐거리, 어시장, 플뢰엔산 케이블카를 타고 베르겐 전경을 보기 위해서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걸까 독립기념일 행사로 “베르겐거리”가 온통 노르웨이 전통복을 입고 젊은 청춘남녀들이 시내거리에 모두 나와 기념일 축하파티를 여는 중이였다.

     

     

    점심은 베르겐 공원에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먹고 거리에 모인 시민들과 같이 독립기념일을 축하해 주었다. 

     

    “베르겐 어시장”은 많은 인파로 인해 투어는 못하고 스쳐지나가 듯 훑어보면서 지나갔다.

     

    “플뢰엔산 전망대”로 향했다. 플뢰엔산은 해발고도320m로 베르겐 시내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으로 모노레일를 타고 올랐다.

     원래는 고지대 사람들 교통수단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관광용을 겸해서 운행한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본 베르겐시내는 우리나라 어느 바닷가를 시내를 보는 듯 했다.

     

    군데군데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 이게 웬일인지 뱅뱅 돌며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구굴지도로 위치를 탐색해 보왔다.

     

    2시간 정도 달렸을까 버스 운전기사님에 깜짝 이벤트로 일정에 없는 곳으로 안내 해주셨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귀를 의심할 정도로 천둥치는 소리와 같은 물줄기 소리에 소리 나는 곳으로 향했다.

    “뵈링폭포”라고 한다

    2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높이는 182m이고 막힘없이 낙하 하는 최대 높이는 163 m로 쏟아져 내렸다. 오슬로와 베르겐 사이에 있으며 우람하고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다.

     

    고지대로 올라서니 양 옆으로 아직 녹지 않아 펼쳐지는 새하얀 설원은 달리고 달려도 끝이 어딘지 나오지 않았다. 

     

     

    “예일로”에 있는 유스트달렌 호텔에 도착했다. 

    이번 일정 중 가정 전망 좋은 호텔이지 않나 싶다. 

    창밖에 보이는 뷰가 이런 곳이 있다는데 감탄에 연속 이였다.

     

    탁월한 선택에 노랑풍선 여행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하여 건배!!! 

     

    그리고 인솔자께서도 강이 보이고 스키장이 보이는 쪽으로 우리일행들 모두를 배치해주는 센스가 여행을 더 즐겁게 해주었다

     

    아침식사 후 오슬로로 이동 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가기 위해서다.

    점심식사 후  도착한 오슬로 항에서 “DFDS 크루즈”에 서둘러 승선하였다. 이제 장장 19시간을 타고 코펜하겐에 도착될 것이다.

    면세점에서 각가지 선물을 사고 우리일행은 여행에 막판 회포를 풀기로 했다. 라이트클럽으로 이동해 신나게 흔들고 흘린 땀을 식히기 위해 바로 옆 맥주 바로 이동해 맥주를 시켜놓고 생음악을 듣고 그렇게 여행이 마무리 된 듯 했다.

     

    선상에서의 노을은 환상이였다.

     

    (5.18 : 10일 차)

    10시경에 낙농국가로 유명한 “덴마크 코펜하겐” 도착해

    곧 바로 안데르센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에 영감을 받아 1913년도에 제작되어 지금은 덴마크에 국보로 지정 상징적인 이미지로 꼽힌다고 한다.

     

    바닷가 바위 위에 홀로 앉아 있는 “인어공주 동상”우리가 도착했을 당시 시간대가 해를 마주보는 시간이라 역광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걸어서 인근에 있는 “게피온분수대”를 찾았다. 북유럽 신화 전설속여신의 한 장면을 담은 게피분수대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선원을 기리기 위해 1908년에 세워졌다. 4마리의 황소로 변신한 아들들에게 채찍질을 하며 몰고 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아마이엔보그 궁전”은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는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다. 내부궁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시청사”매인광장이 있고 신년축하를 이곳에서 성대한 축제를 벌인다고 한다.

     

     

    시청사 앞에“안데르센 거리”를 걷다 보니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니하운 운하 크루즈”를 탑승하여 30분정도 운하는 아름다운 주변건물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유명하다. 물은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다.

    전통적인 북 유럽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5.19일 : 11일 차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코펜하겐을 출발하여 

    이스탄불을 경유해 인천향발에 몸을 실고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5.20일 : 12일 차)

    발틱3국과 북유럽4개국의 발자취를 지도에 새겨보며

    12일간 여정을 함께해준 일행(20명)과

    그리고 우리에 안전을 책임 있게 확보해주신 

    정윤경 인솔자님께 진심으로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사랑하는 “깨복쟁이 친구들”!~ 

    다음 추억 쌓기로 스페인 포르투갈로 go go!!!

     

    나의 여행기는

    저의 페이스북에 링크 해 놓았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aKmN9NM2NnYoVMRg/?mibextid=oFD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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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발칸

    친구랑 떠난 동유럽여행... 멋진 문팀장님과 함께 한 여행

    2024.05.31

     

     

     

     

     만난지 30년이 되었지만 한번도 아는동생이랑 여행을 하지 못해 이번에 큰맘 먹고 결정을 해보았다..

    그 와중에 제 초등학교 친구가 같이 가고싶다고 끼워달라고 하는데 잠시 난처했지만 동생이 본인은 상관없다며 이해해 주었다..

    그래서 내가 이왕 이렇게 된거 동생의 아는지인도 같이 갈수 있으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거기서도 흔쾌히 승낙~~

    이렇게 해서 4명이 같이 떠나기로 했다..ㅎㅎ 

    공항에서 첫만남 …. 과연 이조합이 괜찮을까?? 걱정과 설레임으로 가득~~ 결론만 얘기하자면 완벽한 조합이였다…..ㅋㅋㅋ

    같이 여행했던 다른팀들이 오래된친구들이라고 생각하셨다.. 나중에 공항에서 첫만남을가지고 왔다고 했더니 모두들 의아해 하시고 놀라심ㅋㅋㅋ

    설레임때문인지 잠을 한숨도 못자고 출발 ~~~ 기내에서 잠을 자면 되겠지 햇지만 그것도 별로 

    다행히 길게 심하게 오지는 않아서 다행이였다…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ㅎㅎ

     

     

    5/13일 (1일차)

     

     긴 탑승시간에 지칠대로 지치고 힘들었지만 독일의 공기를 마시니 설레임에 다시 힘이 솟는듯ㅎㅎ

    공항 만남의 장소에서 인솔자님을 만났을때 걱정을 많이 하심..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팀의 연령대가 만만치가 않다라는 ~~

    우리가 50대중반…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의 막내수준이라는 말에 헉~~했다 

    비행기에 내려 팀원들을 만나보니 왜 걱정을 하쎴는지 알거 같음 …

    근데 완전 반전~~~이였음 … 운동으로 다지신 체력이 우리보다 더 잘 걸어다니시고 폐끼칠실까봐 약속시간보다 일찍 먼저와서 기다리시고 

    패키지 여행의 경험이 더 많으셔서 가끔 여행팁도 알려주시고함… ㅎㅎ

    덕분에 이쁨받는 막내가 되어 본거 같아여..

    저희 4명만 보시면 이쁜이 4인방이라고 하시면서 많이 이뻐해주심…ㅎㅎ

    어디가서 50중반에 이쁜이라는 소리를 들어보겠어요..ㅋㅋㅋ

    첫날은 일찍 숙소로 들어가서 피로감을 풀고 낼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시작~~~

     

     

    5/14일 (2일차)

     

    아우크스부르크--잘츠부르크--잘츠카머구트--할슈타트--라도블리차

     

    낭만적은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는 미라벨궁전, 사운드오브뮤직으로 널리알려지게 되었다는 곳 

    약갼의 아쉬움이라면 꽃들이 만개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움

    잘츠카머구트에서 유람선도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무지 아름답다..

    오스트리아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문팀장님이 들려주신 얘기는 정말 재밋게 들었다 .. 

    그나라 배경으로 만든 영화들을 보여주셨는데 오늘은 어릴떄 보았던 사운드오브뮤직~~

    졸린눈을 비며가며 재미나게 보면서 지루하지 않은 시간들을 보낸거 같다…

    문팀장님의 센스에 다시 한번 감동

    내가 다리가 무지 부어서 냉찜질을 해야 한다며 귀한 얼음을 구해주시고 정말 세심함이 대단 ..완전 감동

     

     

    인생사진 하나 건진듯…..ㅎㅎ

    우리의 친절하고 애교섞인 목소리가 이쁜 팀장님..

     

    5/15일(3일차)

     

    라도믈리차--블레드--류블랴나--오토칵

     

    예전에 한번 와 보았던 블레드 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 휴양지 

    여전히 아름다운곳~~~

    아쉬운건 예전에는 무료로 교회에서 종을치며 소원을 빌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12유로나 줘야 소원을 빌수 있다니… 넘 비쌋다 ㅠㅠ

    나중에 생각한건 그래도 빌고 올걸 아쉬움이 있었음…

     

    문팀장님과 함꼐 한컷~~~

    팀장님이  찍어주신 인생사진 또 한컷~~

     

    5/16일(4일차)

     

     오토칵--플리트비체--자다르--네움

     

    이번에 우리팀은 날씨운이 넘 좋은가 보다…

    밤새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무지 많이 왔는데 막상 일정을 진행할려고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가 그친다…ㅎㅎ

    오늘도 그랬다…약간의 흐림은 있었지만…

    플리트비체 트레킹때도 약간의 비로 시작했지만  5분도 안되어서 그쳐주는바람에 구경을 잘 할수가 있었다…

    복 많은 팀인가 보다…

     

    태양열을 이용하여 불을 밝힌다는 태양의 인사에서~~

     

     

    5/17일(5일차)

     

    네움--두브로브니크

     

    보스니아에서 연박을 한다고 해서 무지 좋음…

    매일 짐싸는게 부담스러웠었는데 숙소에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배정 받았는데 호수 뷰도 멋지고 산책길이 너무 이뿐 마을이였던거 같다..

    직원분들도 한국어를 조금씩 구사하고 매우 친절하신분들었다 ..

    기분이 좋은 숙소 …젤 기억이 남는 숙소였다…

    나중에 갔던 5성급 숙소보다 정감잇고 좋았음 ㅎㅎㅎ

    두브로브니크는 조금 햇빛이 강해야 색감이 이쁘고 좋은데 살짝 안개가 끼고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흐려서 아쉬웠다..

    그나마 나는 다녀온곳이라 조금 덜했지만 아는 동생은 첨이라 아쉬움이 많앗을거다…

    그래도 문팀장님이 서둘러 진행을 하시는 바람에 그나마라도 볼수 있었던거 같다

    우리가 내려온뒤로 안개가 더욱 자욱해지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음..ㅎㅎ

    두브로브니크의 자유시간은 너무나 좋았음..

    쇼핑도 하고 차한잔을 마실수 있는 여유도 좋았고 …문팀장님 감사합니다 자유시간을 여유잇게 주셔서~~

     

    숙소근처 마을전경…

     

     

    5/18일(6잁차)

     

    네움--스플리트--트로기르--카를로바츠

     

     

    중부 달마시안의 황홀한 꽃 ,,,스플리트로 고고씽!!

    보존상태가 가장 뛰어난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전경을 보고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리바거리 ,마리안 해변을 거닐며 여유있는 자유시간을 즐겼다..

    쇼핑도 하고 사진을 여기저기서 찍으며 여행객 모드로 충실~~ㅎㅎ

     

     

    5/19일(7일차)

     

    카를로바츠--자그레브--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상징 화려한 칼라의 모자이크 지붕이 아름다운 성마르코교회

    색감이 넘 아름답다….

    가이드님이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최고라고 하셨는대 진짜로 그말이 맞았다..

    세게3대 야경을 다 본 바로는 정말 최고의 야경이였다...

    정말 화려하고 경이롭기까지 한번은 꼭 봐야될거 같다…

    보고 난 후에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앗던거 같다…

    그 담날 헝가리 다누브강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는 소름이 돋았다..

    그 아름다운 곳에서 사고라니 …

    앞으로는 절대 그런일이 없이  모든사람들이 멋진 야경을 계속 볼수 있기를 ~~

     

     

     

    5/20일(8일차)

     

    부다페스트--비엔나

     

    부다페스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어부의 요새 이곳도 문팀장님이 일찍 움직이는 바람에 여유롭게 올라갈수 있었던 거 같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 ㅎㅎ 문팀장님을 만날수 있었던거 이번 여행의 행운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헝가리 배경으로 한 영화도 정말 재밋게 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 라 더욱 더 흥미롭게 ~~ 팀장님은 정말 역사도 재미나게 설명해주시고 쉽개 이해할수 있게 해주신다..

    이동중에 잠을 자줘야 피곤이 덜 할텐데 도 영화가 넘 재밋어서 눈을 비비고 본 기억이 오래 남을듯해요…감사합니다…

    갓다온 지역을 배걍으로 나오다보니 더욱더 집중이 된거 같아여….ㅎㅎㅎ

    비엔나 에서는 음악공연이 옵션으로 있었는데 출발전부터 고민이 됐었다…과연 적은돈이 아닌데도 가야할까를~~

    문팀장님이 한번은 가서보면 후회하진 않을거라고 팀장님 말을 믿고 가보았는데 정말 후회도 1도 없고 한시간내내 흥겹고 즐겁고 

    안봣으면 후회를 했을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출연자분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하신걸 알겠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고민을 하고 게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21일(9일차)

     

    비엔나--프라하

     

    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궁전이라 불리는 쉔부른 궁전과 클림트의 연인이 전시된 벨베데레 궁전 을 구경

    빈의혼이라 불리우는 성 슈테판 대성당도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여행중 가장 맛잇게 먹엇던 체코전통 등갈비가 생각이 난 다…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남겨둔게 이제서야 아쉬움이 남네여..ㅎㅎ

    프라하의 야경도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우리여행중 처음으로 많은 비가 내려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나름 운치는 있었던 야경이 었다…

     

     

    5/22일(10일차)

     

    프라하--드레스덴--슈바르첸바흐

     

    프라하의 낮과 밤의 풍경은 색다르게 와 닿았다…

    전날의 야경을 보고 그담날 낮의 모습을 보고는 다들 어제 왔던곳이 맞나 싶다고들 한다..

    하벨시장의 구경도 재미있었고 거기서 산 납작복숭아는 참으로 맛잇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천문시계탑의 정각에 나오는 인형도 구경하고 보고나면 이게 다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안보면 괜히 손해 볼거 같은 맘에 

    다들 정각에 시계탑에 집중을 한다고들 한다,,,ㅎㅎ

    그래서 우리도 정각에 맞쳐 구경하고 왓다..

    드레스덴의 오페라하우스 구경을 하면서 역사를 얘기해준게 재미나기도 하고 약간의 슬픔도 느껴졋다고나 할까???

     

     

    5/23일(11일차)

     

    슈바르첸바흐--로텐부르크--프랑크푸르트

     

    일년내내 크리스마스를 볼수 있다는 크리스마스마켓을 구경하는데 너무 아기자기 한것들이 많았고 동심으로 돌아간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을도 아기자기 하니 꼭 한번 더 들려봤으면 좋겟다는 생각도 들었다..

    벌써 마지막날이 왔다…

    긴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12일이 이렇게나 빨리 갈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벌써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팀원들과 팀장님하고 헤어져야 한다는게 슬프기도 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거 같다…

    팀원들과 좀 더 얘기도 나누고 했으면 좋았겟다는 아쉬움도 남고 여행은 항상 마지막이 되면 아쉬움이 늘 남는거 같다..

    그래서 또 떠나게 되는가 보다…늘 여행을 꿈꾸며 ~~~

    여행은 어디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가는것이 중요한가를 또 한번 느끼게 되는거 같다…

    이번여행에서 문팀장님을 만나게 된게 행운이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팀장님과 또 한번의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고마웠고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팀원님들도 오래 건강하게 잘 사시고 또 인연이 된다면 또 뵐께요…

    긴시간 내어 못쓰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랑풍선 화이팅!!!!  문현정

     

     함께해준 친구들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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