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하면 보통 떠오르는 건 역사를 간직한 오래된 건축물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서유럽의 작은 나라 스위스엔 거기에 더해 몇백년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아름다운 자연이 있습니다. 그 거대한 웅장함과 마주하노라면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한 그 무언가가 알프스의 산맥들을 지키고 스위스란 나라를 존재하게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차분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며 30명의 사람들을 인솔한 정종환 가이드님 덕분에 이번 패키지 여행은 톱니바퀴 굴러가듯 순조롭고 여유로웠으며 행복했습니다. 단 하나 옥의 티라면 눈높이에 못미치는 숙소 문제였는데 그것마저 거대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정종환 가이드님의 노고에 사소한 불평마저 쏙 들어갔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애써주신 정종환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