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베스트 북해도 최고의 선물: '쉼'이 있는 따듯한 여행
안*학 님 2023.01.24 조회 2891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4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 하루는 온천을 하고 싶었고, 하루는 오타루에서 숙박을 하면서 오타루 야경을 감상하고 싶었다.  여행을 가기 전 11월부터 많은 여행사의 상품을 검색하였는데 오타루 숙박은 노랑풍선의 상품 뿐이었다. 다른 여행사의 상품은 오타루 관광 후 다시 샷포로로 돌아가 숙박하는 것이었는데, 샷포로가 큰 도시임에는 틀림없으나 야경을 감상하기에는 딱히 끌리는게 없어 이 상품을 선택했다.

1. 노천탕에서는 즐기는 그림 같은 풍경 - 시설 좋은 호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설 좋은 호텔과 먹거리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이다. 많은 패키지 상품으로 30여개의 나라를 다녀왔지만 이렇게 시설이 깔끔하고, 맛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정말 고급스러운 곳에서 훌륭한 음식을 제공 받으니 융숭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었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그야말로 눈과 입이 호강한 여행이었다. 특히 첫날 묵었던 도야 호텔에서의 온천욕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가이드님의 온천 호텔에서 뽕을 뽑는 방법(3회 온천욕 하기) 대로 하니 수십년간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온천탕은 시설도 깨끗할 뿐만아니라 물도 깨끗하여 상당히 유쾌하게 온천욕을 즐겼는데, 우리 가족은 저녁 식사 후 1회, 취침 전인 11시에 1회, 다음날 새벽 6시에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온천을 즐겼다. 특히 새벽에 노천탕에서 보는 도야호의 풍경은 장관이었다. 도야호수를 한 눈에 보면서 즐기는 동안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을 보냈다.  

⇈ 이번엑 묶은 호텔 내부

 

2. 부드러운 야경,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오타루

영하 30도가 되어도 얼지 않는 도야호수는 낮은 산이 호수를 둘러감싸고 있었고 순백의 옷을 입고 있었다. 그 호수를 유람선으로 한 바퀴 도니 마음 속에 응어리진 것들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화려하지도, 특별나지도 않은 풍경이었지만 호수를 에워싼 설산의 주목을 받으면서 호수 한 가운데 떠 있으니 또 다른 세상을 만난 것 같았다.

도야 호수를 뒤로 하고,  인근에 있는 쇼와신산과 니시야마 분화구를 찾았다. 땅속 깊은 곳에서 쉴새 없이 뿜어나오는 흰색 연기를 신비롭게 생각하면서도 화산폭발을 두려워하면서도 의연하게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 보았다. 

오타루로 향하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홋카이도라는 가이드의 말이 실감 났다. 눈길 속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후키다시 공원을 들렸다. 한번 마시면 100년까지 산다는 말일 있을 만큼 깨끗한 수질과 맛을 자랑하는 약수로 목을 축이고 나왔다. 폭설 속에서도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눈을 치우는 관리인의 등에서 일본인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 

⇈ 쇼와신산, 니시야먀 분화구, 후키다시 공원 입구(왼쪽부터)

 

저녁 무렵 도착한 오타루는 은은한 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유리공예, 오르골, 디저트 등 다양한 장인들의 숨결이 머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러브레터를 보면서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에 젊어서부터 한번쯤은 오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었었는데 드디어 작은 소망을 이루었다. 오타루의 부드러운 조명이 하얀 눈에 스며들고,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여행객의 낭만은 커져만 갔다. 오타루 운하는 그 기능을 상실했으나 창고나 건물들이 재탄생되면서 옛옷을 입은채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었다. 오타루의 밤풍경을 따라 우리는 호텔로 들어섰다. ‘그랜드 파크 오타루’에 들어선 순간 궁전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그곳에서 일본 초밥의 진수를 맛보고, 이시카라만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요트를 볼 수 있는 숙소에서 커피 한 잔으로 낭만을 즐겼다.

⇈ 오타루 풍경

 

3. 영혼을 씻겨주는 순백의 풍경, 비에이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순백의 풍경을 보기 위해 비에이로 출발하였다. 3시간 가량 차로 이동한다고 해서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황윤희 가이드님의 일본, 일본인, 일본 문화 강의와 차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기에 충분하였다. 예년보다 눈이 적게 내려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을 거라고는 했지만, 내게는 순백의 숨결이 산과 들에 널려 있어 마음이 깔끔하게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다. 

비에이까지, 그리고 비에이에서 다시 삿포로로 돌아오는 길까지 생전 처움보는 눈길이었는데 자동차는 신기할 정도로 씽씽 달렸다. 눈길을 거침없이 달리는 자동차에 탄 우리가 불안해 하자, 북해도 모든 차량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가이드가 귀뜸을 해주었고, 정말로 300여킬로미터를 달리는 동안 눈길 사고가 난 장면을 하나도 볼 수 없었다.

비에이의 첫 코스는 후라노 지역의 공방과 카페로 이루어진 숲속의 작은 요정 마을 ‘닝구르 테라스’였다. 안타깝게도 오전이라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고, 통나무집과 어울리는 노란 조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여기는 저녁때 방문하면 요정의 마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인근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청의 호수 아오이케를 찾았다. 1988년 화산의 분화를 대비해 만든 호수인데 온천수와 토양의 영향으로 푸른 빛을 내는 호수에 자작나무가 있어 반영 사진 촬영을 하면 멋진 그림이 나오는 곳이다. 여기도 안타깝게 겨울이라 호수는 얼어서 눈이 쌓여 있었고, 나무도 많이 죽어서 꺾여 이제 예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닝구르 테라스와 청의 호수는 차라리 코스에서 빼버리고 비에이 패치워크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게 관광객들에게 유익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바위 틈으로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마치 하얀 수염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흰수염 폭포(시라히게)는 장관이었다. 폭포가 흘러내리면서 거대한 고드름을 형성하였고, 폭포수와 만나는 냇가에는 코발트블루 빛깔의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서 포말을 튀기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 청의 호수, 닝구르 테라스, 흰수염 폭포 풍경(왼쪽부터)

 

계획에는 일정상 시간이 없어 차창으로 관광을 하게 되어 있는 패치워크의 길로 향했다. 패치워크로 향하면서 홋카이도 관광의 핵심인 이곳을 차장으로만 봐야 한다니 울화가 치밀기도 하였다. 차라리 닝구르 테라스와 청의 호수를 빼더라도 이곳을 제대로 관광해야 하지 않냐는 나의 생각이었지만, 어쩌랴! 처음부터 공지에 그렇게 나와 있었고, 내가 오타루와 바꾼 것을……. 하지만 차장으로 보는 비에이 패치워크도 장관이었다. 하얀 나라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언덕은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거기에 감사하게도 우리팀이 시간을 워낙 잘 지켜, 아니 약속한 시간보다 더 빨리 움직여서 20여 분을 벌었다며 가이드님이 절약한 시간만큼 패치워크에서 하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에이의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움 풍경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 마치 영혼이 맑게 씻기는 기분이었다. 

⇈ 켄과 메리의 나무, 부자(아버지와 아들)의 나무, 자작나무 길(왼쪽부터)

⇈ 샤포로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로 잘못 들어선 순록: 눈이 높이 쌓여 10여km 저렇게 고속도로로 달린 후에야 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 삿포로의 거리 풍경

⇈ 삿포로 숙소인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파크 삿포로

⇈ 사포로 신궁: 왕을 모셔서 신사가 아닌 신궁이라 부른다. 

 

이번 노랑풍선 홋카이도 상품은 

첫째, 가성비 꽤 괜찮은 상품이었다. 쾌적한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고, 식사도 특별했다.

둘째, 오타루의 저녁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셋째, 비에이의 은은한 설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었다.

넷째, 가이드님이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시고, 기본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매우 친절하시다. 

물론 도야호수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닝구르 테라스 및 청의 호수의 관람을 조정한다면 더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사진으로 보는 홋카이도 패키지 여행>

1. 도야 선팔레스 호텔
 

⇈ 호텔 로비

⇈  도야호수를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 새벽에 노천탕에 들어가면 여명이 밝아오는 도야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 도야호수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뷔페식 식당

⇈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도야 호수: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풍경이다. 출발 전에 꼭 감상하기를 권한다.

 ⇈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도야 호수

 

 

2. 도야 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및 인근 관광지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뒤에 보이는 산이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요테이산이다.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 도야호수 유람선에서 본 풍경

⇈ 니시야마 분화구: 분화구에서 계속 연기가 뿜어나오고 있다.

⇈ 쇼와신산: 산 중간의 분화구에서 연기가 뿜어나오고 있다.

 

 

3. 후키다시 공원과 오타루

⇈ 후키다시 공원 입구에서 눈을 치우는 관리인

⇈ 후키다시 공원 풍경

⇈ 후키다시 공원 입구에서 눈을 치우는 관리인

⇈ 후키다시 공원 입구에서 눈을 치우는 관리인

⇈ 오타루 운하의 야경: 동절기에 골든타임(매직아워)을 노리려면 현지 시간으로 4시 정도에 관람하면 좋다.  

⇈ 세계 최대의 오르골 매장: 오르골이 너무 많아서 선택이 쉽지 않았다. 

⇈ 밤이 찾아온 오타루 시내: 오르골 상점 건너편의 건물

⇈ 오르골 매장 앞 사거리

⇈ 그랜드 파크 오타루 호텔: 여기도 창가에서 앉으면 이시키라만의 항구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 그랜드 파크 오타루 호텔 2층에 위치한 식당 모습: 

⇈ 호텔 창문으로 바라본 이시키리만 항구

⇈ 새벽에 제설 작업을 하는 공무원

 

4. 비에이 풍경

⇈ 닝구르 테라스 가는 길

⇈ 닝구르 테라스 가는 길

⇈ 닝구르 테라스: 낮에 가게를 닫은 곳이 많아서 주변만 볼 수 있었다.

⇈ 닝구르 테라스에서 비에이로 가는 길

⇈ 흰 수염 폭포 가는 길

⇈ 흰 수염 폭포

⇈ 흰 수염 폭폭: 흰 수염 폭포만 한 컷, 광각으로 흰 수염 폭포와 만년설을 함께 한 컷 찍으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 청의 호수: 호수가 얼었고, 나무도 많이 죽어서 쓰러져가고 있었다.

⇈ 부자(아버지와 아들) 나무: 차창으로 본 풍경이다. 뒤에 차가 오지 않아 잠사 감상할 수 있도록 기사님이 차를 멈춰주었다. 

⇈ 패치워크 풍경

⇈ 켄과 메리의 나무

⇈ 차창으로 본 패치워크 풍경

⇈ 순록이 고속도로고 길을 잘못 들어와 고생이다. 눈이 많이 쌓여 산으로 갈 수 없어 저렇게 10여km 달려야 출구로 나갈 수가 있다. 

 

4. 샷포로 풍경

⇈ 샷포로 시내 밤 풍경: 대도시 답게 삿포로 시내가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파크 삿포로: 삿포로 시내에 있는 호텔로 식당이 2층에 있는데 식당 입구에서 본 호텔 풍경이 무척 멋지다.

⇈ 샷포로 신궁 풍경: 나무들이 울창한 삿포로 신궁은 북해도 유일한 신사로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고 있다. 

⇈ 꼭 다시 찾고 싶은 홋카이도~~~~~!!!! 그 풍경 다 담지 못했으니 꼭 다시 오리라.

 

 

지금, 떠나보세요. 당신만의 갤러리로~~~~!!!!!!

일본1팀 2023.02.22 17:52

안녕하세요^^ 노랑풍선 일본팀입니다. 우선 소중한 여행후기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사진의 향연에 저희 팀 모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후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중한 선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련상품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최악
다음 글 패키지라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