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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잊을 수 없는 나의 코타키나발루 ♥(with 평양냉면처럼 중독성있는 션 가이드님)
정*진 님 2023.10.18 조회 7192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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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입니다. 

저는 10월 7일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이였고, 여러 여행사 비교 후 노랑풍선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평소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저였지만, 제가 선택한 상품엔 자유일정 및 자유시간이 많아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수 있을 것 같았어요! 는 너무 형식적이구... 

솔직히말하면 사실 동남아니 대충 호텔에서 쉬다오자 + 일정짜기 귀찮음 이 컸었네요.. ㅋㅋ

무튼 그래서 큰 기대없이 패키지 상품 구매해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Day-1 ) 오후 비행기로 코타키나발루로 출발! 

 

저녁 비행기라 여유있게 출발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공항으로 출발하기전에 션 가이드한테 톡이 와서 주의사항 및 안내사항을 알려주는데 그거 보고 부랴부랴 상비약 구비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해외여행을 못가다가 오랫만에 인천공항 가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일찍 도착해서 면세점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출국하는 기분을 한껏 느꼈습니다..ㅋㅋ 

그날 공항에서 본 선셋이 너무 이뻐서 사진 한장 찍었구요..찍으면서 코타키나발루에선 어떤 선셋을 보게 될까 궁금해졌어요! :) 

 

 

비행은 5시간 좀 안되게 걸리는데 그리 힘들진않았어요! 비행기안에서 라면하나 먹구 주무시면 도착입니다ㅋㅋ 

코타에는 현지시간으로 12시쯤 도착했고 입국장에서 션 가이드 만나 바로 숙소로 이동해서 쉬었어요. 

션가이드님의 첫 인상은 약간.. 무뚝뚝한 경상도 가이드? 딱 그정도였던거 같아요....원래 가이드는 엄청 하이텐션에 친화력 좋은 분들인줄 알았는데 션 가이드님은 그런느낌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했네요... ^^ ; 

무튼 션가이드님이 호텔 체크인 및 방 배정까지 해줘서 바로 쉴 수 있었어요! :) 

 

제가 묵은 숙소는 수트라하버 마젤란 리조트였는데 생각보다 컨디션도 괜찮고 뷰도 좋았어요! 

인터넷 후기로는 방에서 퀘퀘한냄새가 난다.. 개미가 많다.. 별별 후기가 다있었는데, 방이나 침구류에서 전혀 냄새나지도 않았구요 벌레도 아예 없었어요. 

(복도에 도마뱀은 있습니다만 아주 미니사이즈라 엄청 귀여워요..ㅋㅋ ) 

다만 샤워기헤드 및 필터는 꼭 챙겨가셔야할것 같아요. 이건 코타 어느 호텔을 가도 마찬가지일듯요..! 무튼 방 컨디션도 맘에 들고 뷰도 맘에 들고.. 느낌이 좋은 첫날이였어요! 

 

 

 

 

 

Day-2) 섬투어 및 요트투어 / 자유시간 


 

패키지에 3일 호텔조식이 포함되어있었기에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 구경을 했어요. 호텔에 수영장도 많고 바로 앞이 바다라 아침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따뜻한 햇살을 받고 산책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9시에 션 가이드님 만나서 섬투어 출발했어요. 차를 타고 제셀턴포인트까지 이동 후 거기서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데 그동안 션 가이드님이 여러 이야기들을 해줘서 지루하지 않게 갔어요! ㅋㅋ 

상황에 따라 마누카섬 또는 마투틱섬으로 갈수도 있다했는데 어디로간지는 모르겠…ㅠㅠㅋㅋㅋ 어쨌든 섬들어가서 자유시간 및 해양스포츠 즐겻어요. 

바다가 투명해서 스노쿨링 해도 재밌었고 해변에 카약이랑 패들보드있어서 재밌게 놀았구요(잡는사람이 임자...ㅋㅋ) 옵션은 씨워킹 선택했습니다. 

1인당 70불이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션가이드님이 경험할 수 있는건 다 경험하고 즐기라고 하셔서 기분좋게 신청!!!! 했으나..... 

 

특쫄보인 저는 들어가자마자 3분 못버티고 돌아나왔구요.. 신랑은 성공했는데 물 속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경험이였다고 만족해했어요. 

 

 

돌아와서 2시간 정도 자유시간 및 재정비 하고 5시 10분에 요트선착장에서 다시 션가이드 만났습니다. 요트 타기전에 션 가이드님이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신랑이 백장찍어주는것보다 훨씬 잘 찍어주셨어요!! ㅋㅋㅋ  

 

 

잠깐의 포토타임 후 요트 탑승했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현지인 2명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같이 탄 현지인분들 너무너무 친절하구요.. 계속 웃고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한 15분쯤 가서 배 정박하고 수박, 파파야, 과자 먹으면서 선셋 감상했는데 정말 그 순간이 너무 꿈같고 행복했어요. 

제가 신행을 산토리니로 갔어서 산토리니 석양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요트위에서 본 코타키나발루 석양이 훨씬 아름답고 예뻤어요... ㅠ_ㅠ (글쓰는 이 순간에도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한참 감상하고 나면 현지인분이 뱃머리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요게 또 인생샷이니 놓치지 마세요...! 

(요트 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 조금 민망할 수는 있지만, 그 순간만 참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습니다...!! ㅋㅋ )


무튼 정말 즐겁고 행복한 요트투어였어요. 가기전에 션가이드님이 '통통배다' '다닥다닥 지하철 처럼 옆으로 붙어서 간다' '사진보다는 눈으로 보고오는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다 뻥이예요....ㅋㅋ 

저녁은 자유시간이라 각자 흩어져서 자유시간 보냈구요, 저흰 션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알프레스코에서 남은 시간 보냈습니다! (피자 존맛탱구리예요!! ) 

 

 

Day-3) 자유일정 


 

이날은 정말 자유일정이예요! 저흰 아침에 호텔 조식먹고 오전 내내 수영장에서 놀았구요, 오후에는 션 가이드님 통해 예약한 마사지 받았어요! (마사지샵은 이마고 몰 바로 맞은편이라 마사지받고 걸어서 이마고몰 갈수 있어요!) 

마사지 후에 탄중아루 가려고 션 가이드님께 여쭤봤더니 선셋보고 돌아오는길에 그랩잡는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저희 호텔도 선셋포인트이니 굳이 탄중아루 추천안하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듣고보니 그렇더라구요?! 

(보는것 까지만 생각했지 보고 나서는 생각을 못했다는....ㅋㅋ)

그래서 저희는 마사지 후 이마고 몰 잠깐 갔다가 바로 퍼시픽마젤란에 있는 루프탑 '호라이즌'으로 갔어요! (탄중아루비치 안간건 신의 한수였어요...!!!! ) 

5시 오픈런한덕분에 명당에 앉을 수 있었구요, 칵테일 마시면서 보는 선셋보는데.. '아 진짜 이맛에 여행다니지~ '싶었어요! 

 

 

Day-4) 시내투어, 반딧불투어 

 

 

시내투어는 선택사항이예요! 시내투어 하실꺼면 12시 체크아웃하고 투어하면 되고, 안할꺼면 4시 체크아웃 하고 반딧불 투어 가는 일정이였는데 저희는 시내투어 안했어요! 

원래 명소는 꼭 가서 인증샷 찍어야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그냥 여긴 그러기 싫더라구요... ㅎㅎ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하고, 밥도 먹고, 음악도 듣고..온전히 즐겼구요, 4시 체크아웃 하고 반딧불 투어 갔습니다! 

 

 

반딧불을 볼수 있는 맹그로브정글까지는 차로 1시간 좀 안되게 이동한것 같은데 가는동안 션 가이드님이 나름 재밌게 가이드해주셔서 지루하지않았어요! ㅋㅋ (엄청 웃기진 않습니다만.. 잔잔바리로 웃겨주세요…ㅋㅋ) 

사실 엄청 오바스럽거나 친한척 하면 부담스러운데.. 션 가이드님은 딱 선을 지키시는게 느껴져서 전 너무 좋았고 편했습니다. 

 

 

무튼 도착해서 선셋을 감상하러 가서 선셋감상하고 또 인생샷을 건집니다..(인생샷 맛집 코타...ㅋㅋ) 

물에 비치게 사진찍어야한다니 가시는 분들 꼭 참고하세요. 저흰 그것도 모르고 셀카만 계속 찍었는데.. 가이드님이 알려주시고 찍어주셔서 건졌어요... ^ ^ ;;ㅋㅋ 

 

한참 놀다 해가져서 깜깜해지면 맹그로브 정글로 들어갑니다. 

잘만하면 원숭이도 보고 악어도 본다는데.. 너무 깜깜해서 보겠나 싶을정도로 깜깜했어요. 반딧불도 첨엔 안보여서 내가 기대한 만큼 못볼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왠걸요... 

현지인 친구가 라이트 들고 반딧불이를 부르는데.. 너무 아름답고 황홀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진짜 저 T 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워서 눈물 광광하고 왔어요... ㅠㅠ 

비록 핸드폰엔 담을 수 없었지만 그 아름답고 경이로운 순간을 제 눈으로 오롯이 담았고 평생 기억할꺼예요..! 

 

반딧불 투어가 끝나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여행의 끝이라는게 믿을 수가 없었어요... 태풍 와서 고립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몇번 한것 같아요...ㅋㅋ 

그렇게 공항에서 션과 작별했고 아쉽게 여행은 끝이났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이드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가 패키지 여행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몇번의 경험 상 가이드님이 기억에 남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션 가이드님은 왜인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그 낮은 저음의 목소리에 츤데레 스타일까지... ㅋㅋ

무뚝뚝한 신랑도 션가이드는 정말 괜찮았다고 ~ 돌아와서도 계속 칭찬하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심지어 노랑풍선에 올라온 증명사진까지 찾았더라구요...(스토커야 뭐야,,ㅋㅋ ) 

무튼 큰 탈없이 여행내내 잘 이끌어준 션 가이드님 덕분에 이번 여행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잔잔바리로 귀찮게 해드렸는데 싫은내색없이 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구요. 

저희 조만간 다시 코타 여행 가기로했으니 그때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길 바라요 션 가이드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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