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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즐거운 여행 그러나 말이 불쌍한 세비야 마차투어
진*규 님 2023.03.19 조회 126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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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야에서 수도교는 너무나 멋졌고, 마드리드의 프라다미술관에서는 책에서나 보았던 벨라스케스, 고야, 뒤러, 루벤스, 안젤리코등 다양한 화가의 작품들을 통해 책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동이 있었고, 이슬람과 카톨릭이 아름답게 어울린 메스키타사원, 마지막으로 가우디의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훌륭한 작품과 뛰어난 풍광을 볼 수 있어 오랜만에 떠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단 한가지 나와 함께한 가족들이 안타까워 한 것은 세비야에서의 마차투어였습니다.  세비야대성당에서 스페인광장까지 30분 정도의 짧은 거리를 마차를 타고 가는 마차투어에서 말들이 너무나 힘들어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탄 마차를 따르는 뒤의 말을 역방향으로 앉은 나와 와이프는 정면으로 볼 수 있었는데 출발한 지 10여분 만에 회전코스중 속도를 조금 올릴 때부터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하였고, 그 후로도 계속하여 거품을 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였고, 20여분이 지나자 다른 말들도 입에 거품을 물며 힘들어 하는 모습에 가슴이 너무나 아팠고, 이러한 마차투어가 하루종일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니 말이 너무나 불쌍해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된 여행을 하게 되어 대단히 즐거웠지만 단 한가지 즐겁지 못하게 한 것은 세비야에서의 마차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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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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