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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낭만적인 잔상으로 가득한 동유럽 with 베테랑 유럽최고 정수미 가이드님과 함께 ♥
박*연 님 2023.01.13 조회 2348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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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민이자 노랑풍선 매니아인 제주소녀입니다!

4년 전 노랑풍선을 통해 정말 즐거운 터키일주를 하게 되어, 이후 줄곧 노랑풍선을 이용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3년 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다가 드디어 유럽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기대가 큰 여행이였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만족을 준 여행이었기에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저의 낭만적이고 행복한 유럽영상을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하지도 않는 블로그를 통해 영상도 함께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어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김포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독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제주에서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제가 출발하는 일자 이틀 전 까지만해도, 폭설로 비행기가 전부 결항이었고, 무사히 올라갈수만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랬고 저희는 김포가는 비행기만 3편을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휴가도 힘들게 냈고 너무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많이 설렜는데 출발 전부터 무언가 순탄치 않은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희는 2시간 지연된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갈수 있었고 인천공항까지 도착하니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더군요. 그렇게 저희는 제주에서 프랑크프루트로 무사히 올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영상올리는게 안되는 것 같아 블로그를 통하여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꼭 봐주세요 ♥

 

■ 여행 1일차 (독일 - 프랑크푸르트 ,뇌르틀링겐) 

 

도착하니 유럽은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어요. 얼마만에 찍힌 여권 스탬프인지!

공항 도착 후 바로 숙소로 이동을 해야했는데, 가이드님의 배려로 먹거리 파는 휴게소에 들러주셔서 기내식으로는 부족했던 저희의 배를 채워 줄 돈까스+샐러드를 사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넓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었지만, 저희는 짐을 풀고 호텔 인근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라 근처에 문을 연 가게들은 드물었지만, 뇌르틀링겐이라는 작고 귀여운 동네는 한적한 거리마저도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진이 엽서처럼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여 이끌리듯 근처로 걸어갔는데 종소리가 울려퍼지더군요.. 어느덧, ‘내가 유럽에 도착했구나’ 하는 생각이드는 감성적인 밤이였습니다. 

■  여행 2일차   (독일 -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기 위해 퓌센 으로 이동.

가이드님께서 이동 중에 틈틈이 화장실을 이용을 위해 휴게소도 잘 들려주셨습니다. 이번여행에서 화장실 걱정은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휴게소에서 새벽비가 걷히고 햇살이 비치는데 지난주까지만해도 영하권이였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 성이 가장 잘 보인다는 마리엔 다리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조금 무서웠지만,오늘 이 경관을 놓칠 수 없어 도전! 사진이 정말 엽서처럼 예쁘게 담겼네요. 

가이드님이 이동하실 때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의미를 알려주시고 나중에 퀴즈를 내신다고 하셨는데, 노이반슈타인 성의 의미는 ‘노이 = 새로운, 슈반 = 백조, 슈타인= 석상’ 입니다.  낯을 가려 크게 대답을 못했지만,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어다보니 뜻을 몰랐는데, 이렇게 단어 하나하나 뜻을 알려주셔서 기억하기도 더욱더 쉬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어디를 다녀왔는지는 아셔야 한다면서 친히 알려주셨어요!! 완전 공감입니다!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신기했던게, 숙소에서 나와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관광지에 도착하고 내렸는데 마법처럼 비가 그치더니 일정을 마치고 다시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탑승했는데 신기하게도 비가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근데 이번엔 식당에 도착하니 비가 뚝 그쳤습니다.. 날씨요정이란게 정말 있고, 우리의 여행을 지켜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를 맞는건 싫어하지만 비가 내리는걸 보는건 좋아하여 비오는 유럽은 운치있더군요. 그래서 만들어본 영상입니다. 

링크 타고 봐주세요 반드시 Sound ON Volume UP!!

 

□ Germany - Austria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8882456

 

■  여행 3일차 (1) (비엔나 -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새벽에 비가 왔지만 역시나 미라벨 궁전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 땅은 조금 젖어있었어도, 하늘이 정말 맑고 미세먼지가 없어 공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날은 미라벨정원을 둘러본 후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생가를 구경하고, 호엔잘츠부르크성으로 이동. 하늘색 + 구름 + 건축물까지 최고의 앙상블이였습니다!!  연휴가 길어 상점들이 많이 열지 않았지만,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어 소매치기 걱정도 줄고, 북적거리지 않아 한적해서 저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 여행 3일차 (2) (비엔나 - 잘츠카머구트)

잘츠부르크 시내 관광을 마치고 선택관광 중 하나였던 유람선과 케이블카러 타러 이동. 

겨울인지 의문이 들만큼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이드님 말씀으론 눈이 내린 잘츠카머구트는 정말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눈이 내리지않아 속상하다고 하셨습니다. 

버스의 창문이 엄청 크고 깨끗해서 우연히 바라본 창밖의 풍경이 너무 따스해보여 영상에 담게 되었습니다. 제가 찍은 영상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영상입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글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영상을 보시고 제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아마 보시고 버스에서 찍은게 맞나 싶으실수도 있을 겁니다 :)  

 

□ Salzburg, Salzkammergut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8919373

저희 일행은 운이 좋게도 케이블카를 1초의 기다림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다음 팀은 케이블이어서 1시간이나 지연 되었다고 하네요..... 코로나 이후로 케이블카가 리뉴얼 돼서 되게 단단하고 색도 예뻤습니다. 

유럽 왔으니 알프스 산맥은 정상에서 제대로 봐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설경이 진짜,, ♥ 사진에는 절대 담기지 않으니 꼭 직접 탑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여행객이 별로 없어서 영업을 하지않을줄 알았는데 열려있었습니다. (그 높은 곳에 위치했지만 가격도 저렴)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며 가이드님과 담소를 나눴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정말 좋은 정보주시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너무 좋은 정보라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ㅎ 

점심은 슈니첼! 유람선 탑승 후 찍은 사진인데 저는 무엇보다 하늘이 강에 비친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날은 비엔나로 이동 중 가이드님께서 창문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우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예쁜 노을이였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노을을 너무 예쁘다며 같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스쳐 지나갈 뻔했는데 이런 예쁜 풍경을,, 함께 감상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제 사진들은 다 무보정입니다 ♥

저녁시간-선택관광인 비엔나 음악회 감상. 음악회는 촬영금지라 촬영할 수 없었지만 3곡은 성악가들도 나오고, 중간중간에 소소한 퍼포먼스도 해주시고 훌륭한 연주실력에 진짜 소름이 끼치기도 했습니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까지와서 이런 화려한 공간에서 음악회를 감상한다는 일이 흔하지 않으니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었습니다. 만족도, 행복지수, 교양지수 300%입니다

 

■  여행 4일차 (1)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전 쉔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선택관광)을 방문.  

이곳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인 고객들이 줄을 꽤 길게 섰는데, 저희는 단체로 사전 예약이 되어서, 기다림없이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이드님께서 궁전 직원들과 소통이 어려웠는데 저희가 바로입장 할 수 있게 직원에게 계속 요청해주신 현지 가이드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인들아시죠..? 기다리는건 저도 너무 싫은 터라 바로입장해서 여행의 질은 계속해서 상승했답니다.♥ 그날 먹은 점심은 오스트리아 전통요리인 호이리게였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동유럽 음식들이 갈수록 적응이 되어 맛있었는데 그 중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이 호이리게입니다! 다음에 또 오스트리아를 가게되면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제 입맛에 아주 딱이었습니다. 

비엔나의 대표 성당 성 슈테판대성당을 본 후 그라벤거리에서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이 닿아 한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카페 장면들이 제 눈앞에 펼쳐졌고, 맛,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이동하면서 시내 관광을 했는데, 이 도시는 그저 바라만 봐도 예뻤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 중 비엔나가 가장 좋았습니다. 눈길 닿는 곳 마다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사진찍을 시간 충분히 주신 것도 아주 감사했고,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사는 저희에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이날 오전에 제가 길을 걷다가 친구에게 당 떨어진다고 말한 걸 들으신 가이드님께서 저와 제 친구에게 엄청 맛있고 값 비싼 독일 초콜릿을 주셨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 기억나셨는지(진짜 하나도 안텁텁하고  페레로**저리가라 정도) 점심 먹고 난 뒤에 가이드님이 슬쩍 다가오시더니 초콜릿을 더 주셨습니다.. 여행의 질은 나날히 수직 상승했습니다.♥ 비엔나 영상 링크 노래와 함께 봐주세요. 낭만의 도시 비엔나 ♥

 

□ Austria, Vienna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9003878\

 

■  여행 4일차 (2) (헝가리 -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헝가리 이동. 헝가리하면 빠질 수 없는 부다페스트 야경! 부다페스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교회을 방문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일러주시길, 밤에는 어부의 요새가 무료여서 부담없이 올라가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낮에 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리거나, 사람과 같이 찍어야 했다는..) 

 

■  여행 5일차  (헝가리 - 부다페스트)

제가 원래 소식가 인데 아침 조식 뷔페를 3접시를 가득 채워 먹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헝가리 관광! 이날도 역시나 날씨가 맑았습니다. 영상 9-11도! 날씨요정님 감사합니다♥ 

영웅광장, 성이슈트반 대성당 전경, 부다왕궁 전경을 구경했습니다. 연휴 시즌이라 푸드마켓이 한데 모여 열려있었고 그 곳에서 자유시간을 주셔서 저는 근처 카페로 가 핫초코를 마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핫초코는 부다페스트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갔던 어부의 요새를 다시 방문, 어제 무료로 야경구경을 했기에 패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코트를 입어도 춥지 않았습니다. 낮에 방문하게 되어 마챠시교회의 헝가리 전통방식으로 졸너이제 모자이크 지붕이 더욱 화려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문화가 혼재되어있는 만큼 더욱더 화려하고 멋있는 교회! 

또한 이날 저는 인생샷을 건진 것 같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도로가 너무 예뻐서 걷는 영상도 틈틈이 찍어 두고 만든 동영상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체코, 브르노로 이동. 저녁은 브르노에서 먹은 중식당인데 음식맛은 훌륭했으며 맥주도 노랑풍선에서 특별이벤트로 무료제공한다고 했지만 저는 술을 못마셔서 대신 밥을 엄청 또 많이 먹었습니다.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이날의 또 다른 행운은 기존 예약된 숙소가 리모델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되게 좋은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 Hungary, Walking Avenue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9103193

 

■  여행 6일차  (체코 -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2틀이 채 안남은 12월의 체코, 이 곳의 날씨는.. 영상 17도까지 올랐습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는 동화에 나오는 중세유럽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온전하게 보존되어있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때의 도시 경관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촬영의 꿀팁을 드리자면 이발사의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엄청 예쁘게 나오게 됩니다. 

 

프라하로 이동 

오후 5시 경 프라하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프라하는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하늘의 색이 정말 코발트블루색이였고 마치 라라랜드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프라하의 하늘이었습니다. 프라하의 시민회관을 보고서는 ‘무슨 시민회관이 이렇게 낭만적인 일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은 가이드님께서 사진 실컷 찍을 수 있게 해주시면서 소매치기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2022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번 여행 중 가장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진찍는 시간을 여유롭게 주셔서 근처 상가들도 몇 군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도중에 친구랑 저랑 한번씩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코트 주머니에는 손난로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그렇게 그렇게 거듭 강조하셨어서 저희는 수시로 소지품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제가 서유럽에서 핸드폰..을 도난 당했었던 전적이 있어서 손난로쯤은 100개라도 도난당해도 괜찮습니다!! 

구시가광장으로 들어서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이드님이 한번 더 말씀해주십니다. “소매치기 조심” 크리스마스트리가 아주 크게 있었고 마지막 날이라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있었습니다. 이 날 만큼은 사람이 엄청 많아 웅성거리는 소리가 거스릴만도한데 되려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어우러져서 낭만적이었습니다. 프라하에 상가들은 거의 다 문을 열었고 가이드님께서는 스타벅스 화장실 이용법 꿀팁도 알려주시고 자유시간도 길게 주셨습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셨던 뜨르들로라고하는 굴뚝빵도 먹어보고, 핫와인도 한잔하고, 마그넷도 사고, 덕분에 연말을 아주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2년의 마지막 밤과, 2023년의 아침을 프라하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 Praha, Czech Republic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9182410

■  여행 7일차 (체코-프라하, 독일-드레스덴)

오전 틴성당 전경, 바츨라프 광장 관광 후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로 먹은 꼴레뇨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들 체코에 오니 낮부터 맥주를 마시더군요! 부러웠습니다. 저는 술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날은 제가 프라하 클래식카 선택관광만 하지 않아서 자유시간이 넉넉해 바츨라프 광장에서 쇼핑도 하고, 천문시계탑 바로 앞에 있는 테라스 카페에서 카푸치노도 마셨습니다. 하벨시장을 구경하면서 굴뚝빵도 한번 더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 굴뚝빵보다 이날 먹은 굴뚝빵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이건 저의 맛집 고르는 기준인데 가게에 사람들이 줄이 서있으면 우선 그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이 줄선 가게라면 무조건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러면 맛은 보장되어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으로 이동. 

드레스덴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민트색의 청동 탑과 조금은 어두운 벽돌색과 밝은 벽돌이 어우러진 호프교회는 되게 스산한듯 하면서도 상당히 멋스러웠습니다. 이날은 12월 31일이였는데 굉장히 멋있는 차에서 포멀한 차림의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젬퍼오페라하우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이 분위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지나가는 노랑색 트램, 해가 저무는 하늘빛, 드레스덴의 건축물 독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Dresden, Germany 링크 

https://blog.naver.com/wldus3502/222974811609

 

■  여행 8일차 (독일 - 로텐부르크)

 

결국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중세 독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인지 각양각색 독일 주택과 아기자기한 상점들, 철제 간판 체스키크룸로프와는 또다른 느낌의 동화속 마을 같은 로맨틱 가도 로텐부르크! 지나가는 노부부의 모습마저 로맨틱 했습니다. 1월 1일이라 문을 연 가게들이 많진 않았지만 거리에 사람이 몇 없어 거리를 천천히 거닐며 로텐부르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을 시간을 주셔서 거리 구경도 하고, 문을 연 카페가 있어 카푸치노와 핫초코를 마셨습니다. 점심식사로는 중식당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짧지만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기도 했지만, 예쁜사진으로만 고르다보니 하루종일 앉아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이 또한 또다른 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 아시죠?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오늘이 가장 젊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저는 여행 매순간순간마다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들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12월 31일이 생일입니다. 살면서 처음 생일을 해외에서 보내보았는데.. 패키지라 제한과 제약이 많고, 패키지여행을 자주 다니고 잘 아는 저로서는 그렇게 큰 자유를 바라지 않고 출국을 했습니다.저는 원래 1일 1.5끼정도 먹는 소식가이며, 새로운 음식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음식을 아주 잘먹은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고, 커피 한잔 마시며 담소도 하는 시간도 갖고, 패키지인데 어떻게 이런 영상을 촬영했을까하는 예쁜 영상에 담게 되었습니다. 연말에는 휴일이 긴 유럽인들이라 가게들이 많이 문을 닫았을까 우려도 했지만 오히려 교통체증이 적고, 소매치기도 덜 만나고, 건축물들을 더 넓은 시야로볼 수 있었고 그야말로 날씨, 시간, 음식 삼박자가 잘 갖추어진 낭만적인 저의 여행이었습니다. 

2022년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낸 사람 중 한명은 제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과 만든 영상들만 보셔도 제 여행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패키지 가이드가 누구인지 미리 알수는 없을까하는.. 정수미 가이드님이 인솔해주시는 패키지 상품을 다시!!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사진을 정리하고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정말 행복한 여행을 즐겼고 제가 정말 찐 베테랑 가이드님덕분에 무리하지 않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동영상 촬영을 하고 편집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직 갤럭* 핸드폰만으로 버스 창문에서 찍은 영상과, 가로수길을 걸으며 찍은 영상인데 이게 여유가 없다면 이런 장면이 나오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님이 조정하는 출발시간, 다시 이동하는 시간, 짬내서 만들어주신 자유시간, 오랜 내공에서 나오는 일정 조율은 정말 최고였고, 알려주시는 유럽의 전통과 꿀팁들,  추천해주시는 먹거리, 사진찍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으로 인해 여행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고민 또한 마법사처럼 짠! 하고 해결해주시는 우리 가이드님, 친한 동네 언니처럼 살갑게 맞아주셔 낯을 가리는 제가 더 쉽가 다가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인솔해주시는 상품들 졸졸 따라다니며 항상 같이 여행하고 싶습니다.!!!

 

P.S. 저희가 햇빛이 내리쬐는 아름다운 시간을 누리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해주신 정수미 가이드님을 만난것이 저의 행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이드님은 저희 팀이 너무나 약속도 잘 지켜주어 문제도 없고 날씨요정들이 한국에서 왔다고 여행내내 날씨 좋았었다고 하셨지만 제 생각에는 가이드님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 덕에 저희가 이렇게 문제없이 잘 보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리 가이드님이.. 비도 한방울 안맞게 해주셨네요.. 이번여행의 진정한 날씨요정은 가이드님이었던걸로~ 유럽에서 또 뵙겠습니다 ♥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유럽

[동유럽4국9,10일] #2대야경포함 #퓌센 #체스키크룸로프 #호텔2박UP #왕복직항

유럽4팀 2023.01.20 11:28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동유럽팀입니다. 고객님,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고객님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들과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에서 출발하시면서 폭설로 인해 마음 고생 많으셨을 고객님의 동유럽 여행이 즐거우셨던 것 같아 담당자로서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처럼 동유럽은 국가 및 지역별로 각각의 매력이 다르게 느껴지며, 고객님께서는 그 매력을 온전히 잘 느끼고 오신것 같습니다. 또, 잊지 못할 동유럽에서의 생일을 좋은 추억과 함께 잘 보내시고 오셔서 더 뜻깊은 여행이 되셨을것이라 짐작됩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정수미 가이드님에 대한 칭찬글은 꼭 가이드님께 전달드려 고객님의 소중했던 추억이 꼭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노랑 풍선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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