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겸 갑자기 2주전에 예약한거라 정신도 없었고 떠나기전 몸이 안좋아 걱정이 많은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비즈니스를 타고가긴 하지만 16시간(경유까지 18시간) 후 바로 여행하려니 무리겠구나 싶었어요

1일차부터 일몰때마다 예쁜하늘이며 아무래도 포르투갈없이 스페인일주다 보니 가이드님이 융통성있게 자유시간도 많이 주시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떠나기전부터 가이드님과 통화하거나 문자할때마다 스페인음식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셔서 한식을 가득 싸갔다 보니

먹는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올떄되니 적응되서 가장 로컬(?)스럽다던 마지막 끼니를 제일 맛있게 먹고왔네요~

같이 가신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셨고 단체생활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 덕은 가이드님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9일동안 어미새처럼 여행온분들 건강부터 모든걸 다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던 신형석 가이드님은 정말 최고였어요

동유럽/북유럽/동남아 여러군데 다니면서 나름 프로패키저 인데 역대급으로 가이드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컨디션이 안좋다보니 좀 예민해져있기도 했고 단체생활에서 티낼수 없으니 조금씩 뒤로 빠져있을때도 많았고 힘들떄마다 버스에서

따뜻하게 저희를 위해 배려해주시던 말씀들이나 밥먹을떄 호텔갈때마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저희 편하게 움직여 주시는 모습에

힘든것도 참고 잘 지내다 왔어요~ 가기전에 호텔과 음식을 많이 걱정했는데 노랑풍선에서 상담받을때부터 최대한 손님들 위해 신경쓰겠다

노력하고 있다 하셨는데 속는셈 치고 믿어봤는데 진짜 괜찮았어요~ 스페인 자체의 문제이지 가격이나 회사에서 식당섭외를 잘못하거나

그런 점은 없더라구요. 제 여행 성공의 9할은 가이드님 덕분이었어요 잊지않고 또 신형석 가이드님 찾을게요 감사했습니다

*****단점 : 바르셀로나 현지 가이드하신 백부장님 그분 아무리 스페인 사셔도 한국분들 상대로 서비스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면

그에맞는 행동과 말투를 탑재하셨으면 해요. 동행하셨던 어른들께도 좀 무례하시고 진행하는 스타일이나 관광시켜주는게 너무 별로였어요

제일 기대했던 바르셀로나에서 그 가이드가 진행할떄만큼은 너무 불쾌하고 기분안좋았네요. 서비스 정신을 좀 제대로 가지고 일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