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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엄마랑 둘이 첫 여행으로 푸켓! 박선경 가이드님 최고에요 :)
민*윤 님 2020.01.16 조회 1364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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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둘이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는거라 여행지에서 신경 안 쓰고 둘이 편하게 즐기려고 패키지로 예약했어요.

패키지 여행을 많이 안 다녀봐서 걱정이 많았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대만족이었습니다!

꼼꼼하게 후기 써볼게요.

 

<일정안내>

전 모바일로 일정 안내페이지를 확인했는데, 구성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다만, 마사지샵을 어떤 곳으로 갈지 몰라서 그 부분이 좀 불안하긴 했습니다. 엄마 모시고 가는건데 허름한 로컬샵에 가게 될까봐요ㅠㅠ

마사지샵이 확정이 되어 있는건지, 이것도 현지에서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도 좀더 설명이 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예약과정>

빠르고 편리했어요! 금요일 저녁에 해피콜도 다음날 오전에 받았구요.

다만 리조트 예약 확정 여부는 따로 전화가 가지 않으면 확정된거라고 하셔서 그건 좀 아쉽..

아무래도 예약하는 사람 입장에선 예약이 잘 됐는지 확인받고 싶으니까요ㅠㅠㅋㅋ

 

<항공편>

아시아나 항공기는 오랜만에 타본 것 같은데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고전미...ㅋㅋㅋㅋ

시설은 좀 낡아도 있을건 다 있었네요. 수속 빠른 것도 굿굿!

 

<푸켓공항>

새벽 1시 가까이쯤 도착했는데 입국심사대에 엄청난 인파가...ㄷㄷㄷ

중간중간 줄이 한번에 빠진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빨리 빠지는 줄을 따로 만들어 놓고 뒷돈을 받더만요..?

공공연하게 막 알려주는건 아니고 공항 직원이 아무한테나 가서 딜을 거는걸 발견하고 저희도 가서 묻고 더블로 가..!!!

이걸 몰라서 1시간반을 서서 기다렸지만 줄의 반도 안 와서 막막했는데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ㅠㅠ

쌩으로 기다리고 나오신 다른 일행분은 거의 3시간 뒤에나 나왔습니다...ㄷㄷ

푸켓 공항 웨이팅은 악명이 높다는 것 같아요ㅠㅠ 참고들 하세요..

아! 하지만 출국 때는 엄청 빨랐어요!

보통 공항에 3시간 전에는 가잖아요. 30분도 안 걸려서 체크인, 수하물, 출국수속 다 마친 덕에 면세점에서 거의 3시간을 보냈다능..

면세점은 몹시 작고.. 물건도 다 거기서 거기ㅠㅠ 여기서 산 건과일은 다 별로였어요. 로컬시장에서 사세요..

 

<숙소>

젠시나리조트가 작년에 오픈한 신상 리조트라 엄청 깔끔하고 쾌적해요!

다른 일행은 5성급 호텔이라고 묵었는데 여관 같았다고 대실망하셨어요..

조식도 적당히 괜찮고 빠통비치랑 엄청 가깝고 근처에 편의점 많고 과일과게 있고 수영장&루프탑도 제법 괜찮습니다..!!

푸켓 숙소로 강추에요!!

아, 체크인할때 100달러의 보증금을 내야하고 체크아웃때 룸 컨디션 이상 없으면 다시 돌려줍니다. 

 

<푸켓 여행>

푸켓 오기전에는 어떠려나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오니 정말 모든게 다 좋았어요!

특히 가이드님이 최고..!! 박선경 가이드님 사..사..사는동안 많이 버세요!!!!!

박선경 가이드님이 야무지게 잘 챙겨주셔서 저희 포함해서 9명 일행 모두가 다 만족했어요. 이런 적은 또 처음이네요ㅎㅎ

제 여행에서 몇몇 가이드들이 생각나는데 그중 최고였습니다!

가이드 잘못 만나면 패키지 여행 통으로 날리잖아요ㅠㅠ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근데 일정도 상황따라 유연하게 잘 조정하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도록 가격 조정도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진솔하고 따뜻한 가이드님이었습니다ㅎㅎ 현지에선 저도 언니언니 하면서 잘 따랐어요 :)

에어컨 빵빵 잘 나오는 밴 타고 편안하게 다닌 것도 좋았구~~ 팀복 날씨복 다 따라줘서 다같이 즐겁게 여행 잘 마쳤습니다.

패키지 여행이지만 사람 때문에 피곤하지 않아서 자유여행 같은 즐거움이 있었네요.

일정중에 맛집들도 많이 껴있어서 식도락도 채웠구! 카페도 추천해주셔서 맛난 땡모반도 먹었어요!

동남아에 기대하는 그 산호빛 바다!!! 바다에서 한 스노클링도 최고ㅎㅎ

배에서 줄낚시한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구요ㅎㅎ 비록 만선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아, 제일 걱정했던 마사지샵은 고오~급진 샵에 가서 너무나 안도했어요ㅋㅋ 가이드님이 잘 흥정해주셔서 원없이 마사지 받고 왔습니다!!

3박 5일이다보니 일정이 좀 빡빡하게 느껴지는 감은 있어요ㅠㅠ 아무래도 2박은 거의 비행기에서 자는거라 기본적으로 피곤하기 땜에..

그래도 그것 감안해서 일정도 좀 느슨~하게 가주시고 해서 특별히 힘들진 않았습니다.

 

<음식>

비교적 간이 센 편이에요~

고수 빼고는 향신료 냄새가 강한건 아니어서 음식은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한식파인 저희 엄마도 맛있다고 잘 드셨어요ㅎㅎ

특히 과일은 정말... 크으..!!!! 매일매일 아주 많이많이 드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ㅋㅋㅋㅋ

망고스틴은 철이 아니었는데도 너무나 맛있어서 엄마랑 매일 밤 까먹었습니다ㅋㅋ

근데 호텔에 망고스틴 반입금지인 곳들도 있으니 주의... 빨간물이 천에 들면 안 빠진다네요.

그래서 엄마랑 비닐 깔고 아주 조심조심 먹고 손도 깨끗이 씻었어요ㅋㅋ

 

<인터넷>

미리 한국에서 유심사서 갔어요. 어떻게 될지 몰라서 AIS랑 트루무브 둘다 준비해갔는데 끊김 없이 바다 한 가운데서도 잘 됐습니다ㅎㅎ

검색하고 카톡만 하고 했더니 몇 기가 안 써서 좀 아깝긴 했지만요..ㅋㅋ

 

<선택관광 후기>

라텍스샵, 기념품샵, 진주샵 갔는데 우선 라텍스샵은 최악.. 약간 사람을 돈으로 보는 느낌이었네요.

베개 사려고 고민하니까 (베개 두개해서 280불 정도) 뭐 베개 몇개 사는데 그렇게 고민하냐, 네일 한번 안 받으면 될거 아니냐는 둥

말을 왜 그딴 식으로..ㅡㅡ;; 가이드님 보고 사려던 마음이 영업사원 때문에 쏙 들어가서 안 샀습니다.

얼마나 큰 건만 해와서 사람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앞으로도 태국 라텍스샵은 아예 쳐다도 안 볼듯..

그래도 기념품샵에선 나름 기분좋게 로얄젤리도 사고 진주파우더도 사고 즐겁게 쇼핑했어요~ 이것저것 종류가 많아서 선물도 거의 여기서 다 샀네요ㅎㅎ

진주샵에서 쇼핑은 안 했지만, 진주 자체도 퀄리티 괜찮고 주얼리 디자인이 다양해서 눈이 즐거웠어요.

 

<기타 여행팁>

- 콘센트는 220V로 우리나라와 동일하기 때문에 돼지코 필요 없어요!

- 여행패키지라 달러를 많이 쓰긴 하지만 바트도 있으면 도움됩니다! 전 800달러에 3100바트 준비해가서 야무지게 다 썼어요ㅋㅋ

  하고 싶은거(선택관광옵션, 마사지 업그레이드, 쇼핑 등등) 다 하고 왔는데 둘이 저정도 들었으니 참고하세요~ (약 100만원)

- 치안은 특별히 불편한거 없었고, 빠통야시장은 삐끼가 좀 많았습니다!

- 무단횡단의 도시에요..ㅋㅋㅋ 눈치껏 건너면 오케이!

- 길거리에 태국왕 동상이 가끔 보이는데 삿대질하면 왕실모독죄로 체포될 수도 있다 하니 주의!

- 비치타올은 리조트에서 빌려줘요! 무겁게 들고 가지 마세요! (저처럼..)

- 모기는 생각보단 별로 없었습니다ㅎㅎ 현지 편의점에서 파는 분홍색캡 스프레이 강추요! 향도 좋고 나름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사진 넣으려고 했는데 편집하기가 너무 까다로워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노랑풍선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ㅎㅎㅎ 다시한번 박선경가이드님께는 정말 감사드려요 >,<

 

노랑풍선 2020.01.16 13:23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을 망설이는 다른 고객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선경 가이드에게 고객님 소식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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