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급하게 떠나게 된 여행이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가까운 태국이라고 하지만 아이들과의 여행은 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조금의 걱정을 안고 시작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저 모두 만족할만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방콕에 도착해서 늦은 시간에 피곤한 아이들을 데리고 도착했을 때

공항 사정으로 인해 조금 혼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성수 가이드님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생각과는 다른 현지 날씨였으나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신 덕에 여행 내내 불편 없이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일행 중 노인분부터 저희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음에도

어느 하나 빠뜨리지 않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 다방면으로 챙겨주시고

특히 가장 걱정되었던 이동과 식사 면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가이드님과 함께 비행기를 못 탄다고 하자 다섯살 난 저희 막내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고 하면 짐작이 되실런지요.

아이들과 동행하다보니 오히려 제가 가이드님께 폐를 끼쳤을 수도 있었을텐데

일정 내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첫 여행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다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