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4대도시 + 4대캐년 + 하와이 일주 13일 (2019.4.25. ~ 5.7)여행 후기입니다.

여행을 마친 후 2개월이 지나고 후기를 적습니다.

미서부 여행은 멋지고 감동스럽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센프란시스코, 라스베거스, LA 도시들은 멋졌고, 요세미티국립공원,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엔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은 놀라움과 감탄사를 연발 하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위대한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겸손함을 배우게 하는 대 장관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감동스럽습니다.

미 서부 패키지여행은 매우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 져 있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미 서부 일정 중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앞서가는 일행들을 따라가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며 발을 다쳤는데 그 사고 이후 남은 일정과 하와이에서의 여행은 즐겁지 않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미국에선 진료비가 최소 9000달러 이상이란 말에 놀라기도 했고 패키지 일정 상 병원을 가지 못하고 귀국 후에 진료를 보니 발등 뼈가 골절 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깁스를 하며 일상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치료와 출퇴근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많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가능한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경험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 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일행들이 움직이는 에스켈레이터에서 걸어 내려가며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매우 위험 한 행동입니다. 패키지 일행 중 다른 분도 넘어져 피가 났다며 보여주셨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