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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가난하지만 비싼것을 가진 나라들
류*수 님 2019.07.02 조회 961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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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여행이었다. 작년 1월에 폐렴으로 인하여 예약금만 날린 여행을 금년에 가게 되어서 좋았고 손자 범준이를 데리고 가 견문을 넓혀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 국내의 미세 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겨울을 잠깐 피하여 여름맛을 느끼고 돌아온 여행이기도 하였다.

베트남은 여행하기 좋은 초겨울 날씨였다. 약간 흐려서 시야가 넓지 못한 점도 있었다. 캄보디아는 여름. 4박6일 코스는 딱 좋은 코스였다. 비행기 타는 시간도 5시간정도면 좋았다. 5명과 6명의 팀과 2명씩 3팀, 합하여 17명이 일행이 되었다,

 

저가비행기라서 기내식을 주지 않아 기내에서 라면을 사먹기도 하였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중 휴게소에서 처음 먹어본 베트남 쌀국수는 향이 짙고 맛이 좋았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맛사지였다. 베트남과 캄보다아에서 3일간 5시간의 맛사지를 받았다. 범준이는 간지럽다고 웃고 야단이었다.

 

하롱베이는 해룡(海龍)베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나 카나다 천섬만이 섬이 많은 나라인 줄 알았는데 베트남 하롱에도 3,800여개의 섬이 있었다. 배를 타고 이섬저섬 무인도를 구경하다가 좁은 섬사이를 가기위하여 작은 쾌속선으로 갈아타고 굽이굽이 찾아가보니 신묘한 경치의 연속이었다. 원숭이 섬에서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도 좋았고 시간이 없다는 가이드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전망대에 올라가 드넓은 바다에 무수히 떠있는 섬들을 보기도 하였다. 범준이도 전망대에서 만났다. 우리팀 17명만 탄 배에서 씨푸드 오찬을 나누면서 즐거움을 누리기도 하였다. 배 안에서 팥 알 만한 진주 귀거리를 세 개 샀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6명씩 소형차를 타고 호수주변 시장(市場)과 구 시가지를 돌면서 베트남의 냄새를 맡았고 이어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66층짜리 롯데월드 65층에서 신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보기도 하였다. 롯데 마트에서는 베트남 라면 25개를(6,500원 상당)사서 공수해 오기도 하였다.

 

캄보디아는 가난한 나라다. 하노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비행기를 타고 씨엠립공항에 내리면 공항에서 직접 비자를 발급받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유적지가 많은 나라다. 앙코르왓트는 사원이다. 그 넒은 여러 사원을 다니기 위하여 사진을 찍고 등록증을 발급받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수시로 제시하여야 했다. 사원은 54개의 탑마다 사면에 관음보살 상을 새겨 놓았다, 합하여 216개의 보살상이라 한다. 사원을 둘러싼 벽에는 전설적인 이야기 거리가 될 조각들이 새겨 있었다. 가관이다. 사원은 1113년에 세워진 곳이라 하는데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발굴되었다 한다. 지금도 여기저기 복원중이다. 과거 거대한 역사를 가진 나라였음을 알 수 있었다.

 

씨엡립의 남쪽으로 15Km 정도 가면 마치 바다라고 착각할 만큼 넓은 황톳빛의 톤레삽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선박을 타고 다니다가 다시 카누를 타고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물길을 따라다니면 수상가옥들이 보인다. 베트남 난민들이 사는 수상마을이라고 한다. 법팔로 마을에서 물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마을을 돌았다. 수레덮개가 풀로 씌워져 있으며 아주머니가 수레를 끌고 한국말로 주변설명을 하여 주었다. 민속촌에 온 기분이다. 익일 00:30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간이 남아 2시간의 맛사지를 받으면서 몸을 풀고 귀국길에 올랐다. 두 나라의 음식맛이 한국음식과 너무 같았다. 물가도 저렴하고 물 사먹어야 하는 불편도 없고, 화장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고 - 참 좋은 여행이었다. () (2019.1.17. 류정수)

노랑풍선 2019.08.27 08:43

안녕하세요~ 고객님! 다녀오셨던 여행이 만족스러우셔서 저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을 이용해주시면 더 좋은 여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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