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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마약(등대)처럼 고요한 ......그 곳 러시아
김*숙 님 2019.05.20 조회 76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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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사는 이들로 이루어진 작은 모임이 있다.

우리는 매년 봄,가을로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톡으로 16명이 떠나게 되었다.

5월 15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전철 1호선을 시작으로 공항전철을 갈아 타고 인천공항에는 9시 반에 도착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 2시간이 되니 침묵속에에서 꽃나무 하니 피어 있지 않은 산들이 오밀조밀하게 내려다 보였다.

아주 작은 공항.

지금껏 상상하던 그 눈이 매서운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가 아닌 듯~~~~ㅋ

유난히 노랗게 생긴 종이 한장 을 든 동그란 눈에 환한 웃음이 베어 있는 가이드가 눈에 들어 왔다.

가볍게 인사를 하니 러시아 현지 가이드 성경환님이 그 특유의 다정다감으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작은 언덕을 돌아 외딴 길가에 을씨년스런 바람이 맴도는 호텔로 와서 1박을 하고, 어제 구운듯한 토스트에 찐 계란 하나를 먹고 호텔문을 나서려니 알랙산더라는 극동연방대학생이라는 가이드가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첫날 길가에서 본 무표정한 수 많은 러시아사람들에서 못 느꼈던 그 모습, 나직하게 혼자 피어 나 있는 러시아 공원 개나리를 보듯 따뜻한 희망이 솟아 나는 듯 했다.

2박3일 우리는 이렇게 여행하고 마약(등대)의 바다 바람을 뒤로 하고 비행기를 타고 오니......오늘도 그 하늘아래 여행을 안내하고 있을 두 청년이 자꾸 떠 오른다.

집에 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대학 1학년을 마치고 군에 다녀온 아들과, 4학년 딸 아이에게 하였더니

" 엄마, 한국에 오면 식사를 하면 되자나요. " 한다.

그 언제 그 청년들이 다시 만나 지려나~~

" 멋진 청년들, 2박 3일 너무 감사했어요~ 늘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 할께요~~~~"

 

 

 

CS지원팀 2019.05.21 11:06

안녕하세요 고객님,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다고 하니 저희도 매우 뿌듯합니다 :) 함께 일정을 진행한 성경환 가이드에게는 고객님의 소중한 격려 말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추억, 행복한 여행 만들어드리기 위해, 저희 노랑풍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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