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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유쾌한 가이드(김학선)와 함께한 가성비 최고의 미서부 여행
이*광 님 2019.04.30 조회 122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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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하는 성격 때문에 왠만하면 후기를 올리지 않는데 이번 여행을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여행이었기에 장문의 후기를 올립니다.

패키지 해외여행은 이번이 17번째인가 되는데 그동안의 여행 중 이번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패키지여행의 주요 핵심사항이 가격, 여행스케줄, 가이드, 식사, 숙소, 일행, 날씨 등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행의 만족도를 판단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가이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족도를 비중으로 따지면 가이드 역할이 50%, 여행스케줄 15%, 가격 10%, 숙소 10%, 식사 10%, 기타(버스, 일행, 날씨) 5% 정도...   

이번 여행의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95점을 주고 싶네요. 이 점수는 개인적인.. 저의 주관적인 점수라기 보다는 일행들이 공통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객관적인 점수로 매겼습니다.

- 가이드(50%) 50점 만점중 49점 :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저는 만점을 주고 싶지만 사람마다 약간은 아쉬워 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1점만 뺏습니다. ^^

- 여행스케줄(15%) 15점 만점중 14점 : 마지막 일정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 가격(10%) 10점 만점중 10점 : 이 가격에 이런 여행은 없을것 같네요.

- 숙소(10%) 10점 만점중 9점 : 마지막날 호텔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 식사(10%) 10점 만점중 8점 : 한식, 미국식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저는 다 괜찮았는데 사람 식성이 다 제각각이므로 약간의 호불호가 있었습니다.

- 기타(5%) 5점 만점중 5점 : 비 한방울도 맞지 않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았고, 일행이 42명이나 되었지만 다 얌전하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없어 좋았습니다. 특히 버스는 핸드폰 충전이 되는 버스였고 대형버스라서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1일차(트윈픽스, 팰리스오브파인아츠,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 피셔맨즈워프, 금문교)

- 트윈픽스는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볼수 있어 좋았고, 팰리스오브파인아츠는 멋있었으며, 금문교 역시 해질녁에 구름 사이에서 봤는데 멋있었습니다.

- 대한항공으로 합류하는 일행이 있어서 시간관계상 베이크루즈를 탑승하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3년전에 미국에 여행와서 탑승해본 똑같은 코스의 크루즈 였기에 시간낭비와 돈낭비를 안하고 좋았습니다. 가이드님도 내일 다른 크루즈를 타기도 하고 실제 베이크루즈는 금문교와 알바트로스 감옥을 보는거 빼고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 피셔맨즈워프는 저녁에 방문했는데 바다사자를 제대로 볼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3년전에 방문했을때는 낮에 왔었는데 바다사자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2일차(레이크타호, 새크라멘토 올드타운, 캘리포니아 주정부청사)

- 짙푸른 파란색의 레이크타호 크루즈를 타고 점심을 먹었는데 경치가 좋았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청사는 아놀드슈왈제네거가 주지사로 근무했던 곳이라 신기했습니다.

 

*3일차(요세미티국립공원, 프레즈노 대농장)

-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요세미티 폭포의 절경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고, 100미터 옆까지 물이 튈 정도로 시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4일차(캘리코은광촌, 라스베가스 시티투어,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 르레브쇼)

- 캘리코은광촌은 사진 찍기에 좋은 배경으로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느낌이 들었고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에서 아이들과 빅샷을 탔는데 건물 꼭대기에서 타는 놀이기구가 정말 짜릿했습니다. 빅샷은 1인당 15불 정도 였고, 사진을 찾을수 있는데 17불 정도 줬던 기억이 납니다.

- 르레브쇼는 수십미터 높이에서 낙하하는 쇼맨, 쇼걸들의 모습이 화려해서 볼만 했는데.. 이날 일정이 빠듯했는지 아이들이 쇼 중간에 자버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시티투어도 괜찮았는데 lg전자의 led쇼는 정말 시시해서 10초도 안보고 화장실에 잠깐 갔다가 나왔는데 일행들이 다 없어져서.. 나중에 알고보니 일행들도 3분도 안보고 버스로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시티투어 중 하나인 led쇼는 시간낭비였습니다.

 

*5일차(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직접 봐야 합니다.

 

*6일차(엔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 이 역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엔텔로프캐년은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많이 본 장면인데 정말 멋집니다. 인디언 가이드가 동행을 하는데 친절하고 한국말도 제법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기 전에 보통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보고 가는데 미서부 옵션 중 그랜드캐년 경비행기는 멀미와 기름냄새 때문에 절대 하지 마라고 하는 블로거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경비행기는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기름냄새는 하나도 안났고 멀미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일행들도 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경비행기를 통해 그랜드캐년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일차(유니버셜 스튜디오, la다저스 경기장, 헐리웃거리)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주어진 시간이 5시간이었는데, 가이드가 같이 들어와서 꼭 탈것만 알려주고, 시간절약 하는 요령을 가르쳐 줘서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그 요령은 싱글라이더(놀이기구를 가족과 타지 않고 다른 일행에 끼어서 타는식..) 라인으로 들어가면 20~30분 기다릴거 1분도 안기다리고 탈수 있다는 건데.. 말이 싱글라이더지 아이들과 같이 가니 안내요원들이 저희 가족들만 탈수 있게 배려를 해주더라구요.. 결국 20~30분 안기다리고 1분만에 가족들과 같이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무료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했네요. 가이드가 알려준 꿀팁입니다. ^^

- 류현진 선수가 소속해 있는 la다저스 경기장 내부를 볼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아이들 기념품(모자, 글러브, 텀블러)을 살 수 있어서 좋았네요.

 

*8일차(덴마크민속촌 솔뱅, 페블비치)

- 1~7일차 까지 일정을 정말 좋은 스케줄이었는데 8일차는 버스를 9시간 정도 타서 좀 힘들었습니다. 이 일정은 차라리 없는게 좋을듯 합니다. 페블비치 17마일 드라이브 코스 경치는 좋았지만.. 버스를 9시간 타고 이후 비행기를 11시간 넘게 타니 정말 피곤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이 좀 아쉬웠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수준의 여행은 다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여행의 결론을 내리자면 유쾌한 가이드와 함께한 가성비 최고의 미서부 여행이었습니다. 이 후기를 빌어 김학선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 여행의 특성상 버스를 오랫동안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예상했고, 실제 그러한 상황으로 여행이 지루해 질수 있었는데 김학선 가이드님의 끊이지 않는 유머와 센스있는 입담으로 42명 일행들에게 계속 웃음을 주셨고, 이동 중에는 그 지역 특색에 맞는 음악과 영화를 틀어 주셔서 지루하지 않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스포츠,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박학다식한 지식을 배경으로 미국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한층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초등학생 아들 두명을 데리고 갔는데 음식이 애들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수시로 계란후라이와 스팸도 챙겨주시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등 세심한 배려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행 중 잃어버린 모자도 찾아서 호텔 방에 가져다 주시고,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동행하면서 해결해 주시는 등 다수의 인원을 챙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각 여행지마다 팀별로 사진을 계속 찍어 주셨는데 지금까지 일일이 그렇게 사진을 찍어주는 가이드는 처음 봤습니다. 핸드폰 사진 잘 찍는법 강의도 이수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다 잘나왔네요. ^^ 덕분에 셀카봉은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만나 본 가이드 중 최고라고 생각되어 장문의 후기와 칭찬 글을 남깁니다. 정말 유쾌하고 키도 크고, 멋진 분인데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학선 가이드님 덕분에 노랑풍선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되었고 다음달에 계획중인 해외패키지도 노랑풍선을 통해 다녀올 예정입니다. 김학선 가이드님 같은 가이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북미

[베스트셀러] 미서부 완전일주 + 5대캐년 10일/11일

노랑풍선 2019.05.10 17:37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러가지 목록 및 일자별로 정성어린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자세한 일자별 후기를 적어주셔서 여행을 준비하시는 다른 고객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륙이 워낙 넓어 차량 이동 시간이 많았던 부분이 아쉬우셨겠지만 가이드님과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다니 저희도 기분이 좋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중 만족스럽지 못하셨던 부분은 저희가 조금 더 신경써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실 때도 노랑풍선을 찾아주신다면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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