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해외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 관광과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남편이 보홀이라는 곳을 추천해 주어 여러 여행사와 비교해보고 노랑풍선을 선택했습니다.

보홀 담당자인 김연아님을 비롯해 저랑 통화하셨던 분들 모두 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해주셨고
귀찮을 법한 요청에도 문제없이 진행해주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세부 막탄 공항에 나가자마자 저와 엄마 이름이 적힌 팻말을 바로 볼 수 있었고
그곳에서 피터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모든 일정은 엄마와 저 그리고 피터 셋이서만 다닌다고 하여 VIP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일행없이 엄마와 저 둘 뿐이였고 어딜가나 현지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피터는 어딜가나 아는 사람도 많아서 좀 더 좋은 쪽으로 대우 받을 수 있게 해주었고

엄마와 제가 편할 쪽으로 일정도 조율과 "하고싶은거 다 하세요"라면서 자유여행처럼 일정을 보냈습니다.

간혹 제가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길하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고 모든 부분에서 솔직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역사나 필리핀 생활 등 자신이 다 답변해 줄 수 있다면서 가이드에 대한 자부심과 공부를 많이 하신 분 같았고 실제로 질문한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나자마자 "다른 건 다 답해줄 수 있는데 꽃&나무 이름은 몰라요"라고 말하셨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키지에 포함된 쇼핑센터에서도
정말 사야할 것들은 추천해주었고 상품의 질도 좋고 만족합니다.

엄마랑 저 둘 뿐이라서 그렇겠지만 짐도 들어주시고 일정 중 딱 한 번 삼겹살을 같이 먹었는데

삼겹살도 직접 구워주시고 때론 친오빠처럼 삼촌처럼 대해주셔서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나중에 기회되어 보홀 가게되면 피터님께 카톡하고 찾아뵐게요

최근에 타 여행사를 통해 하와이로 신혼여행 다녀왔을때도 후기 안 남겼는데 요번 여행은 여러모로 특별하고 좋았어서 후기 남겨요

엄마와 저의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