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항공으로  3월 7일 샌프란시스코 in, 15일 로스앤젤레스 out 스케줄로 미서부 여행 다녀왔습니다.

어제 도착했는데 아직도 꿈만 같고 시차 적응 하려다가 다시 한국 도착한 느낌이네요. ㅎㅎㅎ

이 상품이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도착시간도 다르고 공항내 출구가 두 군데라 26명의 많지 않은

인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모일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그래도 여행의 설렘과 기대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우리팀을 맡으신 김학선 가이드님은 첫 날부터 마지막 공항티켓팅 순간까지

짜증이나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고  친절하게 잘 대해 주셨어요.

특히나 패키지 여행 상품은 쇼핑센터 방문이나 선택관광에 대한 부담감이 많아 여행의 기쁨이 불쾌함으로 바뀔때도 있는데,

선택관광을 강요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유시간인 분들께는 어디가 좋은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걸 볼 수 있는지 같은  유익한  정보도 세세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처음엔 말씀이 많이 없으셔서 무심한 듯도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안에 순수함과 배려가 묻어나와 이번 여행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앤텔로프 캐년은 비가오면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데 비가 많이 옴에도 우리팀은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을 얻었고,

안개가 자욱했던 그랜드 캐년도 우리가 도착했을 때 기적같이 안개가 개여서 잠깐이나마 그 웅장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국은 땅덩어리가 너무 큰 나머지 하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많더라구요....

하루에 일정을 2개 이상 하기는 힘들 정도로 버스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그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패키지 상품이 아니면 이 마져도 보기 힘들거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김학선 가이드 님 mc몽 닮았는데 키도 크고 멋쟁이세요.

좋은 분 만나서 빨리 결혼도 하셨음 좋겠네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좋은 상품 만들어 주신 노랑풍선과 김학선 가이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