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설렘을 가지게 되었다. 서유럽(이태리,스위스,프랑스.등)과 스페인을 다녀왔지만 터키여행이 주는 느낌은 많이다를것 같았다. 설레임을 가지고 공항에서 인솔자님(노은경)을 만나 설명을 들으니 이제 여행의 흥분이 시작 되었다. 인솔자님은 비교적 말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처음은 우리를 잘 챙겨 줄수 있을까 걱정 하였으나 여행내내 그림자 처럼 25명 의 일행을 조용히 케어 해주셔서 미안할정도로 잘 챙겨 주셨다. 우리 일행 25명이 조금은 개성이 강한분들이 많아 많이 힘들었을텐데 나중에서야 고충을 알게될 정도로 묵묵히 인솔해 주신것에 감사 드린다.

여행의 백미는 새로운 풍물을 경험하는 관광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음식과 숙소 도 중요한것 같다.

이번숙소와 음식은 기대를 크게해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이 되었다. 여행은 그러려니 했지만 전일정 특급호텔을 홍보했던 상품이라 쫌 아쉬웠고 음식은 현지음식인 케밥이 한국식과 달라 조금 당황 했다.

암튼 여러모로 기대치가 높아 쉽지않았던 여행일정 이었지만 터키,또는 두바이 에서만 볼수 있었던 풍경과 문화 그리고 느낌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카파도키아와 열기구, 에베소유적,파묵칼레석회봉, 모스크사원, 버즈칼리파,등등)    

마지막으로 터키에서 고생한 안상수 가이드님, 긴시간을 함께하며 직업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인간적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게하는 분은 내가 여행 다녀보면서 처음 겪어보는 정이 느껴지는 가이드 였던것 같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가지고 두바이 가이드님을 만났을때  잊혀질줄 알았는데 계속 생각 나게하는 가이드 ....다시 보고싶다.ㅎㅎ

아무튼 여행은 삶에 활력을 부어주는 인생에 있어 지칠때쯤 꼭 필요한 윤할제 같은 그런 친구 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한다. 노은경 인솔자님. 안상수 가이드님. 정말정말 고마웠고요 두바이 가이드님 도 너무멋지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했던 우리부부를 포함한 25명의 일행들 정말 소중한 추억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