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휴양이었습니다.

팔라완은 바다와 하늘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우기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하루에 한번 30-40분 정도 스콜이 오는 것 말고는 내내 날씨가 좋았고

바다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일정중에 기대했던 지하강투어나 반딧불 투어도 정말 좋았는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팔라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짚라인은 정말 최고였어요...

맹그로브숲을 잠시 볼수도 있고 때묻지 않은 자연속에서의 짚라인타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함께 해주셨던 가이드 프랑크(김진호)와 제럴드도 팔라완을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3박을 했던 쉐리단 리조트는 크진 않지만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놀기 좋았고

리조트앞 해변은 낮은 수심과 화려한 파도를 즐기기엔 그만이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카약과 구명조끼를 대여(300페소)하면 한나절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다좋았던 팔라완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쉐리단리조트의 식사입니다 ㅠㅠ

섬이라 그런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메리칸스타일로 모닝빵, 에그오믈렛, 커피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밤하늘이 더 아름다운 팔라완... 휴식이 필요한 주변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