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6박8일 가족여행다녀왔습니다.

초등학생 아이 둘과 저희부부 총 네명이,,,기대하던 여행이었습니다.

평소 잘 챙기지 못하는 성격의 저, 이번에도 역시 첫날부터 살짝 문제아닌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면세점이 있는 공간에 현금인출기가 없어진줄 모르고 일단 출국수속을 밟아서,,통장에 있는 돈을 찾아 환전할수 없게되어 완전 당황해하고 있었어요

(다른 나라는 공항면세점옆에 떡허니 인출기가 있던데,,우리나라만 없는것같더라고요)

처음만난 인솔자 조은진씨께 말씀드렸더니 안되면 빌려주시겠다고 ,,,얼마나 마음이 든든해지던지요..

일단 여행사에 낸 돈 이외의 옵션에 관계되는 부분은 인터넷뱅킹으로 해결하고,,

파리에 도착해서 카드로 환전을 했어요.

이탈리아여행시 소매치기조심하라고 이야기하셨는데,,,꼬마둘을 데리고 다니다보니(엄마들은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 신경쓰고 ,덥다고 이야기하는 아이 땀닦아주고 손잡고 리드하다보니 핸드백이 어느샌가 엉덩이쪽으로 돌아갔나봐요) 그 즉시 지갑 없어지고 ,,,다행히 현금은 제가 봉투에 따로 넣어뒀어서 지갑에 있던 카드몽땅과 신분증 지갑에 들어있던 100달러 지폐한장과 행운의 2달러지폐2장과 몇만원이 없어졌어요,

여권을 분실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죠

근데 그때부터 카드가 없어서 현찰로 모든것을 결제하니 번거로운건 물론이고,,현찰이 모자라서 불안해지더라고요..

또 죄송스럽지만 조은진인솔자님께 의논하고  집에 어른께 부탁해서 조은진인솔자님 개인계좌에 현금을 부치고,,,인솔자님이 유로로 저희에게 바로 주셔서,,,든든한 여행이 되었어요,,,

제가 카드를 몽땅 소매치기 당한바람에 이 방법밖에는 없었거든요...

얼마나 고맙던지,,이런 분을  저희 여행 인솔자로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현지 가이드분들 네분이 차례로 나오셨는데 다들 얼마나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시고,,일정에 없던 곳도 시간 쪼개어 보여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천지창조부터  그나라의 역사까지 진정한 말씀을 전해주시는데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마음이 오는 이야기들 속에서 풍성함이 느껴졌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저는 또 인솔자님의 도움을 받아야할일이 생겼어요

제 수하물이 도착안했대요 ㅜㅜ

에어프랑스에서 뭔가 실수를,,,

또 인솔자님이 수하물분실데스크로 우릴 데리고 가서 처리다해주시고(캐리어는 다음날 집으로 도착)

조은진인솔자님 비롯하여 네분의 현지가이드님들때문에 너무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난민들에 대해서 약간 감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이탈리아에 있는 난민들의 소매치기를 직접 당해보니,,난민문제도 더 잘 생각해보아야할문제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나이가 좀 있다보니, 잠은 좋은데서 자야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터라,,좀더 높은 단계의 숙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8일 유럽여행을 이 가격에 하려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서진씨를 좋아하는 팬으로 괜히 친근감이 있던 노랑풍선^^이번에 직접 경험해보니 이서진씨 웃음만큼 신뢰가 가는 여행사입니다.

다음에 또 이용할거에요,,

주님의 축복이 귀사와 일하시는 모든분과 여행객에게 충분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마일리지 어떻게 적립할수있는지 가르쳐주세요  잘안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