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터키 여행다녀 온 김미성 입니다.

같이가셨던 저희 그룹분들 다들 일상복귀 잘 하셨겠죠??

하루에 20분씩 나를 위한 투자를 하라는 가이드님의 말이 마음속에 남아 ..

이 말이 희미해지기 전에 책(세계전쟁사) 하나 샀습니다. ^^

전 사실 터키가서 열기구(풍선)나 타고 셀카 찍고 리프레시좀 하고 와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순간 고대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난민문제에 대해 걱정도하고  이슬람문화(할랄)관련기사 한줄이라도 읽게 되네요. 고작 10일도 안 된 여행이었는데 .. 제 시각이 변화된게 신기해요 ㅎㅎ

어렸을 때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영화 봤던 기억들이 있는데 .. 여기가 거기구나 하니까.. 감회가 새로웠구요

방학되면 어린 친구들이 부모님들이랑 같이 여행 온다고 하던데.. 정말 교육용으로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인문학이라는거 자체가 실생활에 도움에 안된다고들 하지만 .. 다른 학문과 크로싱해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 인문학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신화가 탄생한 장소를 내 발로 딛고 있다는게 믿기지않았어요 ㅎ

이야기꾼 한명이 내 눈앞에 서서 관련내용 이야기해주는데 내가 그 장소에서 서 있고 한번 쓱 돌아보는 것 만으로저에게는 충분히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이게 패키지여행의 장점이더라고요.

덤으로 3대가 덕을 쌓아야 탈 수 있다는 열기구도 타서 대대대만족!!!

벌써 내년 여행도 마음속으로 계획세웠네요 

사실 이런거 쑥스럽지만 감사의 마음은 늘 표현해야 하니까 (엄마가 꼭 적어야한다고하네요 ㅋ)

카리스마있게 무게중심이 되어주셨던 박광성인솔자님/

여름에 그리스 오셨다는 여자가이드님 (이름을 잊었어요 죄송해요)  /

터키에서 홍길동처럼 뛰어 다녔던 이언가이드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 드릴게요. 동선 생각하시면서 여행꾸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저희 팀 모든 분들이 좋은 분들이셔서 즐겁게 여행했다고 생각해요.

저희 배려해주셔서 감사했고 서로를 배려해주시는 모습도 배우는 여행이었습니다. ^^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거라고 하잖아요

저는 이번 여행 다녀와서 마음속에 불꽃 하나 들고 돌아왔습니다.

2016년 힘차게 준비해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