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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지금 우린, 더욱 웃음이 필요할 때,,,
안*현 님 2009.01.29 조회 1581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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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은 유머의 달인으로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하루는 그의 늦잠이 도마에 올랐다.“영국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인을 필요로 하지않습니다.

”정적(政敵)은 점잖게,그러나 차갑게 꼬집었다.그냥 물러설 처칠이 아니었다.

“글쎄요,당신도 나처럼 예쁜 부인과 함께 산다면 아침에 결코 일찍 일어나지 못할걸요.”재치있는 반격에 정적은 본전도 찾지 못했다.

또 한번은 목욕 후의 알몸을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들켰다.

“영국 총리는 미국 대통령에게 전혀 감추는 게 없답니다.”당황이 되었을 상황을 역시 유머로 넘겼다. 영국의 역사 학자이자 작가인 폴 존슨은 ‘위대한 지도자의 다섯가지 덕목’중 하나로 유머를 꼽는다.



도덕적 용기,판단력,우선 순위에 대한 감각, 힘의 배분과 함께 유머가 지도력의 핵심 요소라고 한다.김진배 유머경영연구원 원장도 “유머와 리더쉽은 근본이 같다”고 말한다.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설명을 들으면 이에 대한 이해가 쉽다.

그는 “유머의 원천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다. 천국에는 유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속세의 삶에는 슬픔과 괴로움이 수시로 찾아오기 마련이다.이럴때 필요한 건 고통을 덜어줄 따뜻한 마음이다.그리고 그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유머가 제격이라는 이야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폭격으로 영국 버킹검궁의 벽이 무너졌다.그러자 영국 왕실은

이렇게 말했다.“국민 여러분,안심하십시오.독일의 폭격으로 그동안 왕실과 국민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졌습니다.이제 여러분의 얼굴을 더 잘 볼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의기소침했던 영국인들이 다시힘을 얻은 것은 물론이다.그리고 전쟁은 영국의 승리로 끝났다.



“여러분,오늘 지각했다고 혼내는 상사가 있다면 바로 이 킹스크로스 역에서 내리게 합시다.”7·7런던 테러 당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킹스크로스 역을 빠져나오며 런던 시민 레이첼이 던진 말이다.그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침착하게 탈출하기 위해 농담을 했다고 한다.



유머엔 여유와 자신감.그리고 배짱이 담긴다.

영국에 유머가 살아있는 한 작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드시 이길것이다.

우린 외국 영화를 볼때, 책을 읽을때에도 서양인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올 한해 한국경제도 최악의 상황,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할 것이라고 한다.



역시 항공 여행업계도 그 어떤 해보다 힘들 것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상황은 과히 비상사태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유머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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