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일본 도야마 여행 Day3
이*영 님 2019.01.09 조회 110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0



-아름다운 겐로구엔(元祿円) 에서-













 

 

 

 

 

 

 

 

 

 

 

 

 

 

 


 

2018.04.20~04.23 (3박 4일)

 

일본 도야마 여행

 

 

 

 

 

Day3 - 04 22일(일)

(하쿠바~우나츠키~가나자와~가가)

 

 

 

 




 

-3박 4일정-

제1일(금)-인천-도야마-다테야마역-오오기사와역-하쿠바숙소(1박)

제2일(토)-하쿠바숙소-마츠모토-아즈미노-사부-오부세-하쿠바숙소(2박)

제3일(일)-하쿠바숙소-우나즈키-쿠로베협곡-가나자와-가가숙소(3박)

제4일(월)-가가숙소-다카야마-시라가와-도야마-인천(귀국)


 


 
 



 

 




 

 

 

 

 

 

 



 버스 뒤창으로 바라본 우나츠기 가는 길 풍경


여행 3일째 일정은 나가노현 하쿠바에서 도야마현 우나츠기로 이동

구로베 협곡을 관람한 후 이시가와(石川)현 가나자와로 이동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을 보고

숙소가 있는 이시가와(石川)현 가가시까지 가는 것

 


















 하쿠바에서 우나츠기로 가는 길은 이렇게 수많은 터널을 통과해야 했다.

일본의 기술력이 암만 좋아도 알펜루트를 관통하는 터널은 뚫지 못해

구로베협곡이 있는 우나츠기까지는 빙~ 에돌아 1시간 40분 걸렸다.

 


















 우리를 태우고 다니는 운전기사의 이름은 이구찌 다이스께(井口大輔)로

우리 아들과 동갑인 35세였다. (일본 나이는 34세) 어찌나 친절하고

인사성이 밝은지 모두들 칭송이 자자했고 생긴 것도 잘 생겨 사위

삼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 (마지막 날 모두 자발적으로

약간의 팁을 주었는데 이구찌, 수줍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다.)

 


















우나츠기역(宇察月驛)


구로베협곡 도롯코 열차 출발지점인 우나츠기역이다.

4월 20일~4월 30일까지 운행구간은 사사이다이라역까지이며

5월 1일~5월 4일까지는 가네쓰리역까지 5월 5일 이후는 종점인

게야키다이라역까지 갈 수 있다. 해서 우린 사사이다이라역까지이다.

 


















약 20분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한 바퀴 휘~돌아보았다.

 


















 도롯코 열차는 일반 열차와 달리 놀이동산 열차처럼 높이가 낮고 스몰 사이즈이며

보통객차(오픈형) 창문이 있는 특별객차와 좌석이 넓은 릴렉스객차로 가격차가 있다.

구간별 운임도 다르며 우나츠기~야나기바시~모리이시~구로나기~사사이다이라~

다시다이라~네코마타~가네쓰리~고야다이라~게야키다이라 구간으로 되어 있다. 


















화산 폭발과 지진의 반대급부인 참 부러운 일본의 족욕탕

이를 두고 잃는 것이 있다면 얻는 것도 있다던가! 

 


















 

 


















 

 


















 

 


















 신야마비코 다리


우나츠기 역을 출발한 도롯코 열차가 처음 건너는 진홍 철교로

열차소리가 메아리(yamabiko)가 되어 울린다 하여 그 이름이 붙어짐.

 


















 

 


















 탑승하기 전에

 


















창문이 없는 일반객차에 탑승하다. 사진 촬영 용이함.

 


















 

 


















 

 


















 

 


















2001년에 완성한 구로베협곡에서 가장 새로운 우나츠기 댐 

 


















신야나기가와라 발전소는 마치 유럽의 성처럼 생겼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전투 샷이 필수

 


















 잠시 방심하면 지나치기 일쑤라 도롯코 열차 보다

걸었으면 좋겠으나 걷다가는 하루 종일 걸어야 하고

 


















 막상 걷는 것도 쉬운 선택이 아닌 것 같았다. 길이 하나라 만일

터널에서 열차와 맞닥뜨리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순간의 선택이 사진을 좌우하는 곳

 


















 열심히 셔터를 누르지만

 


















제대로 된 사진이..

 


















 전투샷으로 겨우 잡은 원숭이 전용 현수다리


우나즈키 호수 위 15m 높이에 있는 야생 원숭이를 위한 다리

원숭이가 건너편 강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리

가이드 윤, 한 번도 원숭이가 다리를 건너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석불을 닮은 바위 호토케이시


일본인들은 이렇게 사람 형상의 무생물에게

모자나 옷을 입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윤가이드 일본인 친구가 뜨개질을 해서

누구 주려고 궁금했는데 동네에 있는

석불에 입힐 옷과 모자를 뜬 것이라 놀라웠다고

이런 것을 보면 일본인들은 참 착한 심성인데..

 


















 

 


















 구로베 강

 


















 구로나기(黑薙) 역의 아토비키 다리


아토비키 다리의 높이는 60m, 길이 64m 로 연선에서 가장 깊고

험한 계곡에 놓인 다리다. 예전에 입산자가 너무도 계곡이 깊어

뒷걸음질(atobiki) 친 것이 명명의 유래라고

 


















 뒤돌아본 구로나기

 


















 

 


















 이번 일정의 종착역인 사사다이라 역

 


















 사사다이라 종착역에서 스몰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계시는 일행 중 한 분

모두들 박수치며 즐거워 하심.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다시 빠꾸해야 한다.

친절한 역원이 찍어 주셨고 떠날 땐 깍듯한 인사와 더불어

두 손을 흔들어 주었다. 이런 좋은 점은 우리도 좀 배워야..

 


















뭔가 아쉬움을 남긴 채 다시 우나츠기로 돌아 왔다. 

 


















점심으로 뷔페 음식을 먹었던 우나츠기 맥주관

뷔페도 느므느므 맛있었다. 모든 것이 만족인지

아내, 본인이 돈을 댈 테니 다음 일본 여행을 계획하라고

 


















느므느므 맛있었던 우나츠기 맥주관 뷔페식당 내부


우나츠기 맥주관도 떠날 때 보니 직원인지 사장인지

모르지만 두 명이 전송을 나와 깍듯이 절을 하며 전송했다.

이런 것이 생소한 우리 입장에서 보면 참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1시간 20분을 달려 이시가와현(石川縣)

가나자와(金沢)시로 들어와 겐로쿠엔(元禄円)으로 향했다.

 


















 겐로쿠엔(元禄円)


에도시대(1603~1868) 번주가 만든 임천회유식(林泉回遊式) 정원으로

미토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과 더불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

 


















 5대 지방영주 마에다 영주로부터 만들게 하여 현재의 모습은

13대 지방영주 히토시 야스시의 시대에 만들어 졌다.

약 11.4 만 평방미터의 부지에는 계절마다

다른 정취를 풍겨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호라이지마 (거북섬) 와 가스미가이케 (연못)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 (메이지 기념동상)

 


















 

 


















 야마자키야야마 (작은 동산)

 


















 

 


















 네아가리노마쓰 (根上松)

 


















 

 


















 네아가리노마쓰 (根上松)의 거대한 뿌리

 


















 고몬바시 (다리)

 


















 

 


















 

 


















다시 맞은편 가나자와 성으로 향했다. 

 


















 이시카와몬 (石川門)


가나자와 성의 후문으로 30 채가 한 지붕 아래 들어서 있는

산줏켄 나가야와 함께 옛 가나자와 성에 얼마 남지 않은 유적 중 하나이다.

1788년에 세워졌으며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 돼 있다.

하얗게 빛나는 지붕은 납이 많이 함유된 기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금박 입힌 아이스 크림이 가나자와의 인기 품목인 듯

너무 비싸고 점심 뷔페 때 아이스크림을 먹었기에 패스

이 비싼 아이스크림을 중국 관광객들은 잘도 사먹었다.

입술에 묻은 금박을 셀카로 찍는 풍경은 심심찮게 볼 수 있었고.

 


















다시 버스로 지척 거리에 있는 히가시오차야

 


















히가시오차야는 일본의 옛 찻집과 공방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로

에도시대의 일본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가나자와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 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막상 찾아간 히가시오차야 거리는 중국인 관광객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으로 북새통이라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무리 아름다운 곳도 사람 많으면 딱 질색이다.

그저 그런 곳 같은 덥기만 한 히가시오차야 거리를 헤매다가 버스로 돌아오니

준법정신에 투철한 우리의 이구찌, 버스 시동을 걸지 않아 버스 안도 무척 더웠다. 헐~

출발을 해야 시동을 거는 전형적인 일본 기사다운 행동이지만 때론 융통성도 필요한 것인데..


 



















 가나자와에서 50분 달려 가가시 카노야 료칸(旅館)에 도착 여장을 풀었는데

하쿠바 로얄 호텔에 비하니 그곳은 여관이고 이곳이 오히려 호텔이다.

방도 넓고 전망도 좋고 시설까지 다 마음에 든다. 503호 배정

 


















 503호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바야마가타(柴山潟)

 


















 온천욕을 마친 후 다다미가 깔린 다실풍의 식당에서

 


















 가이세키(會席) 정식으로 저녁을..

 


















 식사을 마친 후 간식 타임

 


















 배도 꺼줄 겸 저녁 산책에 나섰다.

 


















 카노야 료칸

 


















 

 


















 

 


















 

 


















 

 


















 

 


















카노야 료칸의 온천탕 시설은 하쿠바 로얄호텔에 비해 훨씬 좋아

모두들 만족했다. 두 번은 기본이고 세 번까지 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호텔에 미니 탁구대를 발견, 석식 후 한 번 치려고 했지만 공이 튀지 않아 반납하고

호텔 프론트 상점에서 물과 우유, 자판기에서 맥주와 아이스크림을 뽑아 방으로 올라오니


우리가 없는 방에 누가 들어와 이불을 깔아 놓았다. (순간 당황)

캐리어 열어 놓았고 카메라 등등이 너부러져 있었는데 그 상태 그대로

보관되어 있어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만큼 믿을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 준

사건(?) 이었다. 사온 아이스크림과 맥주, 사과, 과자, 곤약, 커피로 주전부리를 했더니

배가 너무 불러 그냥 방에만 틀어 박혀 있을 수 없어 산책길에 나섰다. 자판기의 나라 답게


거리엔 자판기가 많이 보였는데 호텔 보다 훨씬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곳 가타야마즈(가가시 온천지구) 의 밤거리는 우리 통영 보다 어두웠고 족욕하는

젊은이들 말고는 거리에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아 뭔가 썰렁한 느낌이었다. (20:30~21:10 산책)

호텔로 돌아와서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다. 오늘도 똑 같은 시각인 22시 30분. 꿈나라로 들어갔다. zz~~

 










흐르는 음악은~아름답고 조용한 음악의 산책

Eric Chiryoku / Touching Heart 외...












[금일 이동 궤적]
(하쿠바~우나즈키~사사다이라~가나자와~가가)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일본 도야마 여행 Day4
다음 글 일본 도야마 여행 Da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