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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일본 도야마 여행 Day2
이*영 님 2019.01.09 조회 101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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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츠모토성(松本城) 앞에서-













 

 

 

 

 

 

 

 

 

 

 

 

 

 

 


 

2018.04.20~04.23 (3박 4일)

 

일본 도야마 여행

 

 

 

 

 

Day2 - 04 21일(토)

(하쿠바~마츠모토~아즈미노~사부~하쿠바)

 

 

 

 




 

-3박 4일정-

제1일(금)-인천-도야마-다테야마역-오오기사와역-하쿠바숙소(1박)

제2일(토)-하쿠바숙소-마츠모토-아즈미노-사부-오부세-하쿠바숙소(2박)

제3일(일)-하쿠바숙소-우나즈키-쿠로베협곡-가나자와-가가숙소(3박)

제4일(월)-가가숙소-다카야마-시라가와-도야마-인천(귀국)


 


 
 



 

 




 

 

 

 

 

 

 



하쿠바 로얄 호텔


어젯밤 10시 30분에 잠이 들어 꿈에서 깨어나니 5시 25분. 바깥이 훤하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같은 시간을 쓰지만 실제는 일본이 한국보다 30분 정도

빨리 해가 뜨고 빨리 해가 졌다. 그래서 어쩌면 북한에서 쓰는 시간이 맞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한의 시간은 남한 보다 30분 늦다.) 늘 하는

버릇대로 주변 시찰(산책)을 하려고 바깥으로 나왔다. (5:40~6:15)

물론 아내는 아직도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어 나 홀로 나왔다.

 


















 이 2층 건물은 어젯밤 석식을 먹었던 하쿠바 로얄호텔 식당으로

하쿠바 로얄 호텔에서 약 30~4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어젯밤 창밖으로 들렸던 물소리는 바로 이 도랑물 소리 였는데

눈 녹은 물이라 그런지 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오다약국 간판이 보이는 둑길을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이곳이 알펜루트 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설산과 어우러진 하쿠바촌 마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 고도가 700m이니 설산 고도는 2,000m 족히 될 듯.

 


















 

 


















 한국에는 지고 없는 벚꽃이 이곳은 한창이다. (고도가 높은 탓일 듯)

 


















위사진과 같은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시간대는 다르다. (정학히 37분 후)

바깥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뒤늦게 일어난 아내를 대동하고 다시 온 것

 


















 

 


















 아까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았다면 지금은 시계방향으로 둑길을 따라 걷는다.

 


















 

 


















 둑길을 따라 아침식사 장소인 식당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7시.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몇 몇 분들이 아침을 자시고 있다. 하쿠바 로얄호텔의 조식을 담은 사진인데

맨 앞 밀봉 포장 식품이  그 유명한 일본 낫또다. 참고로 낫또 먹는 법은 가이드

윤정선이 가르쳐 주었는데 낫또를 젓가락으로 40~50번 돌린 후 밥 위에 얹힌

밥과 함께 김으로 싸서 먹는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었더니 가는 실타래 같은 끈끈한 액체가 나와 먹기 영 사나웠던 것.. ^^;;

 


















 오늘은 조식 후 마츠모토시의 마츠모토성과 나카마치 거리를 관람한 후

고추냉이(와사비) 농장으로 유명한 아즈미노시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중식을 먹고

사부의 원숭이 공원으로 이동한 후 간쇼인과 오부세 거리를 관람한 후 다시 하쿠바로

원점 회귀하는 일정이다. 위 사진은 하쿠바에서 마츠모토시를 향하는 버스 뒤창에서 찍은 것.


하쿠바에서 마츠모토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그 시간에 가이드 윤정선은

일본의 역사 이야기를 해 주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우리가 그리도 미워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인에게는 영웅이란다.

"울지 않는 두견새를 세 사람은 각각 어떻게 했을까요?" 하는 질문이 있어 내가 답했다.

오다는 단칼에 목을 베고, 도요토미는 울게 만들고, 도쿠가와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고


 



















마츠모토 성 입구


마츠모토 성은 일본에 현존하는 성 중 가장 오래된 성으로

전국시대인 에이쇼오 시대 처음으로 건립된 후카시성의 기원이다.

그 뒤 텐쇼 10년 (1582년) 오가사와라 사다요시가 그 명칭을

마츠모토성이라 개칭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성이 검은색이라 일명 까마귀성이라 불린다고

 


















 

 


















가이드 윤정선이 찍어준 스마트폰 사진

셋이서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실리기엔..

 


















 성 안은 입장료를 내어야 들어 갈 수 있었다. 입장료 1인당 610엔

 


















 

 


















 관람객에게 무료 사진 모델이 되어 주는 배우들

하지만 계속 해 주는 것은 아닌 듯, 나중에 보니 가고 없었다. 

 


















 신발을 벗고 신발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천수각으로 들어갔는데

관람객이 너무 많아 정체현상이 생겨 시간에 쫓겨 빠꾸하는

해프닝을 벌인 끝에 간신히 천수각을 빠져 나오기도. 

 


















 

 


















 

 


















저 멀리 빨간 다리까지 꼭 가보라는 가이드 윤의 말에 급하게 빨간 다리로 향함. 

 


















 하지만 막상 빨간 다리에 오니 별 풍경도 없는데.. 이곳까지 온 것이 아까워 한 컷

 


















 두꺼비 비석이 보이는 곳이 마츠모토 나카마치(中町通) 거리이다.

 


















한 바퀴 휘~둘러보았는데 크게 눈에 들어오는 곳은 없었다.

이곳은 사주신사(四柱神社)인데 장례식이 열리고 있었다.

일본은 결혼식은 친한 몇 몇 명 만 초청한다고 하더니

장례식도 마찬가지인지 조문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마츠모토에서 아즈미노로 이동했는데 오룩스맵 궤적을 보니 하쿠바에서 왔던 길이다.

먼저 이곳으로 오지 않고 마츠모토로 간 이유는 이곳에서 점심을 들기 위함이었다.

 


















아즈미노 고추냉이 농장의 소바집

 


















 오늘의 점심 메뉴 소바


개인적으로 일본에 와서 제일 맛이 없었던 음식

그래도 밥까지 싹 비웠다. 일본 와사비는 오히려 덜 자극적이었다. 

 


















식후경


















 


















 


















 

 


















 

 


















 

 


















 

 


















 

 


















 

 


















 

 


















 

 


















 

 


















와사비 농장은 꽤 넓었고 제법 볼거리도 많았다. 한번쯤은 들릴 만한 곳이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원숭이 공원으로 향했다. 아즈미노 고추냉이 농장에서

사부 지옥곡(地獄谷) 원숭이 공원까지는 꽤 멀어 약 1시간 30분을 달려야 했다. 

 


















여기서 1.6km 삼나무 숲길을 걸어가야 지옥곡 원숭이 공원으로 갈 수 있다.

그늘진 삼나무 숲길을 걸었는데 정말 좋았다. 82세 어르신도 끝까지 따라오심.

이곳은 중국인 관광객을 별로 없고 주로 외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삼나무 숲길을 지나면 이 건물이 나타나고

곧이어 계곡 건너편에 건물 몇 채가 보였다.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원숭이 공원 매표소가 나타난다. 딸 사위 손자를 대동하고 오신 82세 할머니

이곳에서 박수세례를 받고 (그만큼 그리 힘들지 않고 올 수 있는 길이었다.)

 


















 원숭이를 만져도 안 되고 먹이를 주어도 안 되고

애완동물 개와 고양이는 입장 불가다.

공원 관리인이 있어 통제를 함.

 


















 해서 먹이를 자급자족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돌 틈 사이에 뭔가 먹을 것이 있는지 열심히 돌 틈 사이를

 


















이 모습을 훔쳐 보는 아내 

 


















 먹이 활동을 마친 후 우리에게 다가와 모델이 되어준 원숭이

중국 원숭이들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낚아채기도 하는데

이곳 일본 원숭이들은 대체로 점잖고 순한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모르긴 해도 일본인들이 그렇게 교육을 시키지 않았을까 싶다.

 


















저 철망이 보이는 곳이 끝지점이었는데 우두머리로 보이는 험악한(?) 인상의 덩치 큰 원숭이가

수하 십 수명을 거닐고 철망너머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며 올라갔다. 목욕하는 원숭이는 못 봄.

이 공원은 40년 전 아기 원숭이 한 마리가 마을로 내려와 노천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주민이 이 지옥곡 계곡에 노천탕을 만들어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분천(噴泉)은  간헐천이 아니고 계속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데

유황가스가 아닌 탄산가스 온천으로 무지개도 생긴다.

 


















 돌아가는 길에 본 계곡 건너편 가옥


 



















 

 


















 이런 평지 같은 삼나무 숲길이라 왕복 3.2km도 산책 수준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부근에 있는 간쇼인(岩松院)이라는 절 구경하러 갔다. 

 


















 간쇼인(岩松院) 입구, 여긴 벚꽃이 다 지고 없다.

 


















 

 


















 간쇼인 안으로 들어가니 천장에 봉황도 2점이 걸려 있는데

사진 촬영 불가라 눈으로만 보고 나왔다. 우리의 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인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부처님의 불상이 작고

어두컴컴하게 잘 보이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

 


















산나물이며 두릅을 팔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 비해 소포장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사올 수 없는 농산품이라 눈으로만..

 


















 

 


















 

 


















 

 


















이렇게 간쇼인 절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인근의 오부세 거리 관광에 나섰다.

오부세도 간쇼인과 마찬가지로 지근거리라 버스로 금방 이동함.

참고로 간쇼인 절은 조동종(曹洞宗) 이라는 듣보잡 종파였다.

일본은 이렇게 불교 종파가 많다고 가이드 윤이 말함.

 


















 키 큰 메타세타퀘이아 나무가 보이는 곳이 오부세 거리

밤(栗)을 재료로 여러 가지 식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혼슈의 유후인으로 불리는 유명한 거리다.

 


















 

 


















 이 가게에서 몇 가지 과자류를 샀다.

 


















 

 


















오부세 거리를 마지막으로 다시 하쿠바 로얄호텔로 돌아왔다.

아래의 구글 궤적을 보시면 반시계 방향으로 원점 회귀함. 

 


















하쿠바 로얄 호텔의 석식


어젯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네 끼를 먹었는데 전혀 질리지 않는 집밥이었다.

나는 맛이 좋아 죽겠는데 입에 맞지 않은 잠실 여사님은 오히려 나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신다. 참고로 밥의 량을 보시라 량이 제법 많음을 알 수 있는데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은 일본인은 반찬은 남겨도 밥은 꼭 다 먹는 반면

한국인은 밥은 남겨도 반찬은 다 먹는다는 것, 물론 나는 모조리 싹쓸이. ^^

 


















 배도 꺼줄 겸 저녁을 먹고 나서 온천탕 후 산책길에 나섰다.

 


















 하쿠바역(白馬驛)


나가노현 기타아즈미군 하쿠바촌에 위치한 역이다.

가이드 윤 말마따나 일본어는 웃으면서 시작했다가

울면서 끝난다고 흰 白자를 시라로 읽는 줄 알았는데

시라쿠바가 아닌 하쿠바다. 그만큼 일본어 한자 발음이 많다는 것

 


















파타고니아 매장도 한번 둘러 보고

 


















약국 보다는 대형마트에 가까운 드럭스토어

 

 저녁을 먹고나서 온천탕에 갔더니 일행은 아무도 없고

중국인 두 명과 일본인 두 명이 야외 온천탕에서 서로

각국의 말을 하는데 삼국지가 따로 없다. 말이 안 통하니

뻘쭘해서 오래 뭉개고 있을 수 없어 조금 앉아 있다가 나왔다.


온천욕을 마친 후 산책길에 나섰다. 먼저 오다약국(太田약국)에 들렀는데

늙수그레한 늙은 약사 한 분과 그의 부인으로 보이는 60대 여인이 있었다.

별 살 것이 없어 물 한 병과 박카스 한 병을 마셨는데 우리나라 동아제약

박카스 맛에 비하면 영 아니었다.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드럭스토어에

들러 몇 가지를 샀는데 질레트 면도기에 500엔이라는 글씨를 보고

500엔 인줄 알고 샀다가 4.050엔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어

도로 반품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500엔 할인 가격을 오판)

오늘 밤도 어젯밤과 마찬가지로 티비는 일본어 방송 밖에 없어

어제와 똑 같이 10시 30분경에 스르르 잠이 들었다. zz~~












흐르는 음악은~아름답고 조용한 음악의 산책

Eric Chiryoku / Touching Heart 외...












[금일 이동 궤적]
(하쿠바~마츠모토~아즈미노~원숭이공원~간쇼인~오부세~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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