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환갑기념으로 엄마, 저 ,신랑, 아들(31개월)까지 3대가 간 가족여행이였어요~

아무래도 비행기시간이 이르다 보니까 집에서 무지 서둘러 가서 첫날은 피곤했는데

가자마자 먹은 우동(돈멘이엿나?ㅋㅋㅋㅋ) 맛있게 잘 먹었구요~

너무 배고파서 혼자서 다 먹기 힘들꺼란 가이드님 말 무색하게 저희 식구는  싹다 비웠네요~~ ㅋㅋ

첨에간 숙소인 히젠야는 정말 노천탕 너무 좋았어요~~!!! 쫭쫭쫭~~!! 물이 얼마나 좋은지~부들 부들~ 

그리고 고급지게 마유샴푸에 트린트먼트까지 다 있어서 머리결이 정말 내께 아닌거 같았어요..

3살짜리 아들냄도 신나서 1시간 정도 잘 놀았구요~

스기노이도 수영장도 있고 노천탕도 있었는데 전 히젠야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두 호텔다 음식도 맛잇엇어요... 히젠야에서는 새우튀김 정말 맛잇엇고 스기노이는 스테끄 맛잇고...ㅋㅋ

신랑은 회 안좋아하는데 히젠야에선 접시에 회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참~~ 온천가실때 수건은 안 가지고 가셔도 대요~ 두곳모두 큰 타월 하나랑 작은 머리에 두르는거 같은~ 고런거 한개씩 주더라구^^)

일정은 물론 패키지다 보니까 여기 저기 보러 다니는 일정이였구요~

어르신들도 있어서 문명의가이드님이 알아서 어르신들 동선까지 배려해서 구경 시켜주셔서

힘들지 않게 구경할수 잇었어요~ 일정도 빡빡할수 있다며 프로답게 조정을 하셔서 여행 3일동안

너무 빡빡하거나 급하게 여행을 하지 않고 여유롭게 잘 구경했어요~

저희 엄마는(61세) 저에게~ "물이 좋은가봐~ 많이 걸어도 다리 안아푸네~" 라며 좋아하셨다능...ㅋㅋ

그리고 좋은건 정말 일본어라고 하나도 모르는데 자유시간 주시면 저랑 신랑이랑 막 물건 사면서 언어의 장벽을

느끼고 잇을때면 어디선가 갑자기 문명의가이드님 똭!! 나타나셔서 "제가 도와드릴까요??!!" 이럼서 도와주신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능~!!!ㅋㅋ

그리고 뭐는 어디가 싸다~ 어디서 사는게 훨씬 더 유리하다는 정보~

이동중에 버스에서 지루할까봐 정말 일본 역사부터 우리나라 역사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구~

같이 여행 다니신분들도 가이드님 설명에 많이 웃고~ 많이 "아~~!!" 이럼서 들었어요..ㅋㅋ

진짜 공부 많이 하시는듯 ~ 다방면에 아는게 넘 많아요...ㅋㅋ

3대가 이렇게 같이 간 여행은 처음이엿고 더구나 엄마 환갑기념으로 간거라 걱정 많이 했는데 만족한 여행이였어요~

온천도 호텔도 먹을꺼리도 가이드님도 전부 좋았어요~~ ^^

비행시간도 1시간 쬐끔 더 걸려서 3살짜리 아들과도 무리없이 갈수 잇엇고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