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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이민욱 가이드님~(미동부+캐나다 17.10.20~29)
최*영 님 2017.11.02 조회 238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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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갔던 미동부여행은 정말 하루하루 설레고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지금..꿈같이 생각되네요 ^^

 

똑같은 여행지라도 누구와 어느 때에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던 이민욱 가이드님이 계셔서 정말 최고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일단 미국가는 비행기가 국적기(아시아나 A380)라 유럽갔을 때 보다 더 장시간 비행인데도 편했고, 하나 팁을 드리자면 아시아나는 2층 뒷쪽에도 이코노미석이 있으니 그쪽으로 24시간전에(단체예약건 좌석확정 가능시간)자리를 잡으면 좀 더 쾌적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버스에 와이파이가 되기는 했는데 나는 인터넷 없으면 못산다하시는 분들은 유심칩을 사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첫날,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오후 투어가 있었는데요. 일단 미국여행의 특징이 50명이 넘는 인원에, 대부분 어른들이셔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괜히 왔나 싶기도 했고...과연 50명이 넘는 인원이 투어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건 기우였더라구요^^(정확히52명ㅋ)

눈도 뜨지 않은 상태에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시작으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원래 점심 메뉴는 한식이였는데 미국까지 왔으니 한국에서 줄서서 먹어야했던 쉑쉑버거를 먹어보는 게 어떻냐는 가이드님의 센스로 점심을 먹게 됩니다)

 

둘째날, 월가도 가보고, 자유의여신상 유람섬도 타고(정말 사람이 많아요. 사진 잘 찍으셔야 합니다.)UN본부, 센트럴파크등등 뉴욕의 이곳저곳을 보는데, 둘째날이라 정신은 없지만 잘 들어놔야 마지막 뉴욕 야경투어 때 요긴하게 기억됩니다. 꼭 귀를 쫑긋하고 들으시길 바래요.(스케쥴표에는 둘째날 뉴욕 뮤지컬 선택관광이 있는데, 마지막 날에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뮤지컬은 투어 마치고 저녁에 가는거라 대부분 어른들이 주무시다 나오셔서 체력에 자신있고, 정말 보고 싶어하는 사람만 가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마지막 날 알게 됩니다.)

   

 

셋째날, 워싱턴으로 이동하여 국회의사당, 자연사박물관, 기념탑등을 보는데 예상과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팔입고 다니는 현지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다들 10월말에 미국간다니 두꺼운 옷들로 챙겨가라고 했는데, 가기 전에 날씨 검색 잘 하고, 10월말이 무조건 춥지만은 않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패키지 여행 시 물 사기 쉽지 않죠. 아니면 버스에서 기사님이 1유로에 파는 걸 사곤했는데...이민욱 가이드님은 물은 관광지에서는 3달러까지도 하니깐 사지 말고, 첫날만 식당에서 개별 사게 하고는 후에는 본인이 직접 공수해서 나눠주셨습니다. 어른들은 간혹 보시기는 했다는데...저는 물 사주는 가이드님 처음 봤습니다. 어른들이 이리저리 물 사러 돌아다니기 불편하실까봐 준비하는 것 같던데.. 감동~)

 

 

넷째날, 드디어 나이아가라를 갑니다. 첨에는 머 얼마나 대단한데 했는데..막상 가보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무지개도 보고, 투어 다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해서 우리 팀은 정말 운이 좋다 했습니다.(이민욱가이드님은 항상 뷰포인트에서 그 많은 팀의 사진을 일일이 다 찍어줍니다. 확실히 가이드님이 찍어주는 사진이 정말 잘 나오네요^^)

 

 

다섯째날, 넷째날 저녁 바람의동굴도 생각보다 좋았는데, 나이아가라 HONBLOWER 탑승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가까이 본 나이아가라는 멋졌고, 이게 옵션이 아니라 본 상품에 들어있다는게 참 괜챦은 상품이구나 싶었습니다. 꽃시계랑 월풀등을 보고 캐나다로 이동~(어른들이 많은 팀이다보니 요구사항이 참 많습니다. 무조건 가이드~를 외치시죠. 정말 나중에 보다가 가이드님은 대단한 멘탈이구나,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도 짜증한번 안내고 침착할 수 있을까 놀라울 뿐이였습니다. 한분은 버스 충전기에 꽂아둔 충전기가 고장났다고 어떻게 할거냐 하셨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토론토 시내에서 뛰어서 사오더라구요. 그 외도 빠르게 진행되는 투어속에서도 한명 한명의 요구에 대응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나중에 다들 극찬하시더라구요 ^^)

 

 

여섯째날, 천섬보는날~~ 캐나다로 넘어오니 생각보다 날씨가 춥습니다. 드디어 가져간 두꺼운 옷의 위력을 발휘할 때인데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배 위에서 여러섬들을 찍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찬 바람 때문에..우리가 간 다음주가 마지막으로 천섬 개장이라하던데 이걸 못보고 가면 아쉬웠겠다, 이때 오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패키지 여행의 특징이 바로 버스 자리전쟁이죠~ 어른들께서는 상상초월 부지런하십니다. 저도 꽤 움직인다 생각했는데..그리고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나이가 어려서 포기하고 마지막에 앉아야겠다 마음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민욱 가이드님은 첫날 서로 자율적으로 양보해줄 것을 바랬고, 맨 마지막 자리에 앉는 사람은 힘드니깐 그 담날 첫 번째에 앉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제일 앞에도 앉아봤네요. 막내는 맨날 뒤에만 앉는줄 알았는데 ^^, 이런 상황에서도 투어 5일째날 드디어 폭발하신 어른이 계셨습니다. 6일차부터는 세팀으로 나누어서 돌아가며 차례로 탑승이였는데...패키지 여행 중에 이렇게 확실하게 나눠서 앉히는 거 처음 봤습니다. 가이드님 노하우겠지만 자리번호까지 생각해서 한팀 한팀 공정하게 앉히는 게 인상 깊었고, 덕분에 불만도 가라앉았습니다.)

 

일곱째날, 도깨비 촬영지 ‘퀘백’에 갑니다. 8일 동안 일정에 영향을 줄만큼의 비는 딱 하루였는데 이날이네요. 생각보다 많이 왔습니다. 안전문제상 조심조심 내리막길을 걷고, 그래도 중요포인트를 알려주셔서 공유가 서 있던 그 자리에서 사진 찍고 왔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그 유명한 빨간문에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었구요. 돌아와서 다시 도깨비를 보니 아~ 저곳 싶네요. 유람선도 들어와있었는데, 도깨비 2회를 자세히 보면 아 나 가본곳이야 하게 될겁니다. 도깨비를 사랑하시는 분은 2~3회를 보고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국경면세점에서는 술을 못하는 저인데도 아이스와인이란게 정말 맛있어서 신나게 사고, 샘소나이트 가방이 싸다해서 어른들께서 많이 사셨습니다. 이 캐리어는 8일차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빛을 발하게 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록시땅 핸드크림 좋아하는데 4개 들어있는 셋트가 우리나라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주고 산 것만큼 쌉니다. 선물하실분들은 여기서 사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께서 물어보셔서 추천해드렸습니다.(퀘벡은 한 3~4일정도 따로 와봐도 좋은 곳이라 추천해주시네요. 도깨비 드라마를 보니 햇살 따뜻한 낮부터 저녁까지 나오던데...투어일정이 오전이라서 비가 안왔어도 아쉬웠겠어요. 따로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덟째날, 가장 가보고 싶었던 보스턴의 하버드대학교~ 두근두근. 여기가 TV에 나온 그곳이군 싶습니다. 역시나 도착하기 전에 가이드님께서 하버드대학교에 붙어있는 문구들도 읊어주시고, 하버드 동상에서 입학, 도서관앞에서 졸업을 시켜주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간 우드버리 아울렛에서는 2시간 45분 정도 있었는데...한곳만 집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넓고, 아이다스나 나이키같은 의류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저는 주로 코치만 집중으로 봤는데 우리나라 가격의 4~50%정도라 생각하심됩니다.(기본 가격의 반이고, 500달러 넘으면 추가 10퍼센트해주네요~ 지갑 2개이상 사면 20%할인해주고 있구요, 나중에 계산시 8% 수수료 붙습니다) 중간에 4일차 라마다 플라자 나이아가라 호텔 앞에 아울렛이 있어서 거기서 사는 분들도 있었는데, 코치는 우드버리가 더 싼 듯 합니다. 그런데 락포트 신발 같은 경우는 나이아가라에 있던 아울렛이 훨씬 종류가 많았습니다. 꼭 사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두 곳을 비교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대부분 패키지가 마지막날에 가이드님이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걸로 끝나는데...이번 여행은 8일차가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여행 마지막이였습니다. 공항데려다주시는분은 따로 계시더라구요. 가이드님께서 클로징 멘트로 이 여행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뮤지컬 보러 나가는 팀, 대한항공으로 일찍 돌아가는 팀등을 끝까지 챙기셨습니다.)

 

 

라이언킹 뮤지컬은 너무 재미있었고(그래도 중간중간 졸음이 오더라구요. 이래서 체력되는 사람만 가보라는거였습니다.), 타임스퀘어는 황홀했으며, 마지막으로 록펠러 아이스링크장을 보고 가이드님이 알려준 한인택시를 타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와 기절했습니다.

 

 

아홉째날, 가장 편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먹고 9시에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맨하탄은 처음의 복잡하고 정신없는 곳이 아니라, 그립고 따뜻한 곳으로 보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함께했던 가이드님, 기사님, 우리팀 때문이였습니다.

 

직업정신이란 저런건가? 싶을정도로 완벽한 타이밍, 해박학 지식, 재미있는 설명, 세심한 배려...가이드님이 중간에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감기 때문에 열이 올랐는데도 끝까지 자기는 괜챦다며 우리들을 안심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캐나다부터 시작된 장거리 여행에 다들 버스에서 자고 있었는데 자다가 깜짝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그곳에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살았다는걸’이라는 노래를 들을 줄은 몰랐거든요. 그것을 시작으로, 가요, 클래식, 색소폰 연주, 피아노연주, 동요, 가곡, 어른들을 위한 영화, 뉴욕을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틀어준 영화 등 적재적소에 음악과 영화가 더해져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여행이 풍성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나고나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가이드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더없이 훌륭한 여행이였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혹 옵션, 쇼핑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여행도 있었는데 추천과 비추천을 정확히 나눠서 알려주고 되도록 손님의 입장에서 여행을 안내하는 분이였습니다. 기사님(알렉스)은 정말 베테랑이여서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밀릴때에도 정말 잘 찾아서 가시더라구요~덕분에 모든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경륜으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신 우리 팀 어른들, 너무 보기 좋았던 부부팀 어른들, 대학생이 되면 뉴욕에 자유여행으로 오면 좋겠다라고 말해주었던 우리 학생들...좋은 분들이 계셔서 완벽한 여행이 만들어졌네요 ^^

 

또한 먹는 게 유럽여행 갔을 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작년 동유럽갔을때는 너무 부실하게 먹고 와서 힘들었는데 어른들 힘드시지 않게 한식도 많이주고 맛있고, 어느 뷔페를 가도 괜챦았어서 굳이 한국음식 많이 준비 안해가셔도 괜챦으실 것 같네요.(저같은 경우는 아예 안들고 갔습니다.^^)

 

눈부셨던 뉴욕, 멋졌던 나이아가라, 도깨비 신을 만나고 왔던 퀘벡...그 모든 것이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가실분이 선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민욱 가이드님 이분과 함께하시라고 강추드리고 싶네요. 어떤 분이 5년만에 또 이민욱 가이드님 투어에 왔었다고 하는데..저도 기회가 되면 멋진 목소리로 들려주셨던 설명을 들으러 또 그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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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캐나다 완전일주 10일 #정통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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