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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3일만에 사이판 정복 실화냐? 정복했다 전해라~!
김*영 님 2017.07.04 조회 241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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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저와 저희 가족들의 사이판 제대로 즐기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상품 스케쥴은 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출발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또한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3박4일 스케쥴입니다.

다들 불가능이다하는 스케쥴이었지만 정말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풍성한 여행이었습니다.

 

D-Day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10분에 T-Way항공편으로 출발한다고하여 오후 3시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리무진 버스가 D-Gate에 내려줬지만 노랑풍선부스가 제일 마지막에 있는 H-Gate 인가?에 있는 바람에 거의 200~300m는 걸어갔던 것 같습니다.ㅠ 노랑풍선직원분들이 친절하게 T-way항공 티켓팅 방법 등을 알려주셨고 기분좋게 미팅을 마쳤습니다. 알려주신 방법과 시간에 맞춰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사이판까지는 비행시간이 4시간10분이 소요되어 저희는 11시20분 쯤에 사이판 공항에 도착하였고 출국심사가 약 1시간10분가량 소요되어 비로소 가이드님을 밤 12시 30분경 뵐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정.명.환 가이드님! 첫 인상부터 아주 좋았고 왠지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될 거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10분가량 차를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월드리조트! 이곳에 가는 짧은 시간동안 리조트의 역사를 재미있게 들려주셨답니다.

가이드님께서 체크인을 도와주셔서 아주 빠르게 카드를 받았고 있다가 보자는 짧은 인사와 함께 각자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채 저희 가족은 바로 꿈나라로 갔고 금새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D+1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룸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그림같아서 놀랬고 룸에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틀림없이 상품에는 슈페리어룸으로 기본이었는데 방이 왠지 좋아보였습니다. 나중에 가이드님께 들은얘기지만 역시나 룸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아침을 뷔페에서 간단히 먹고 리조트 로비에서 간단하게 wifi로 카톡을하며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월드리조트는 유일하게 로비에서만 wifi가 된다는 사실!!)

첫날은 오전 관광 오후 자유여행의 일정으로 움직였습니다.

오전 첫번째 도착한 곳은 만세절벽!

일본군사들이 미국군의 상륙작전에 의해 쫓기다가 결국 자살을 했다는 절벽입니다. 가이드님께서 재미있는 일화를 설명해주셨는데 요런건 현지에서 직접 들어야 제맛이라 생략합니다. (사실 완벽하게 기억이 잘...ㅎㅎ)

하지만 팩트는 이 멀리있는 섬까지 일본군이 점령을 했었다니 일본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싶었습니다.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새섬!

이곳도 경치가 아주 죽였습니다.

사진이 잘 나온다는 명당자리에서 가이드님께서 한컷 찍어주셨는데 모델이 별로라 저만 돼x같이 나왔네요.ㅠ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한국인위령탑~!

억울하게 죽어간 한민족의 넔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여기서도 한컷~!

이렇게 간단하게 오전 관광을 마치고나서 돌아가는 길에 명일에 사용할 스노쿨링 장비대여 신청을 간단하게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월드리조트 명가(한식당)가 맛있다고 소문이나서 한번 가봤습니다.

종류는 많이 없었지만 남부럽지않은 한정식집에서 제대로 한끼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치찜&갈비가 제일 맛있던 것 같습니다.

오후는 자유관광으로 리조트내 수영장과 바로 앞 해변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리조트안에있는 화려한 슬라이딩은 큰아이의 키가 조금 모자라 타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120cm이하는 탑승X)

하지만 인공파도풀과 유아정글풀, 정글웨이브만으도로 충분히 즐거운 수영을 즐겼 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지루할때쯤 리조트앞의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서핑보드도 대여해서 해상스포츠(?)도 즐겼답니다.

앞 비치랑 바로 연결이되어있어서 이용도 편리하고 세이프가드가 곳곳에 있어서 마음편히 놀 수 있었습니다.

소라게를 잡았다고 너무 좋아하는 우리 꼬맹이

무엇보다 구명조끼, 서핑보드 모든 대여가 무료라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다음 스케쥴로 하얏트호텔의 마술쇼였습니다.

세계 10대 마술사 중에 3번째가는 마술사와 그의 친구가 진행하는 마술쇼였는데 1번째가는 마술사는 결혼해서 괌으로 날아가버리고

그의 친구가 샌드캐슬마술쇼라고 혼자서 진행하는데 정말 기대를 1도 안하고 봤지만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는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일정 중 하나였습니다.ㅎ

사진은 찍지말라고해서 남는게 없군요.ㅠ

뭐 대충 이런 마술쇼정도??

밤늦게 숙소에 들어와서는 너무 피곤했는지 일제히 기절모드로 돌입했습니다.

D+2

아침일찍부터 기상해서 떠는 곳은 사이판의 필수코스 "마나가하섬 투어"

보트를 타고 20분정도 나가니 바로 도착하는 작은 섬!

도착하자마자 스노쿨링장비를 장착하고 모두 입수~!

해변에서 모래성쌓기 놀이도하고 바로 코앞에서 펼쳐지는 물고기행렬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쇼핑투어를 나갔습니다.

월드리조트에서 T 겔러리아까지 셔틀버스가 30분간격으로 다니고 있어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네요

다녀오는 길에는 리조트 바로 맞은편에 조텐마트가 있어서 왠만한 식료품, 기념품은 다 여기서 구매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밤의 하이라이트! 썬셋바베큐 입니다.

첫째날에 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예약을 해주신 덕분에 예약석으로 가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도 무척 재미 있었지만 더욱 놀라운건 바베큐가 한국사람 입맛에 딱맞게 달콤짭쪼롬하니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물론 개인취향^^)

파이어쇼를 끝으로 아쉬운 썬셋바베큐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때 시간이 오후 7시쯤??

리조트 체크아웃은 11시이고 비행기출발은 새벽 1시.....

숙소로 돌아왔을땐 우리 꼬맹이가 벌써 눈이 풀려있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수영장으로 돌진!

마지막 밤을 불태웠습니다..

그리하여 우여곡절 끝에 리조트 체크아웃까지는 살아남았지만 가이드님의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우리 꼬맹이는 꿈나라로 떠나시고

잠든 꼬맹이를 안고서 공항을 서성이며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새벽1시에 출발하였고 무사히 오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을 이대로 떠날 순 없다! 남는건 사진뿐!

 

여행의 시작과 끝을 인천공항에서 ~!

사진으로만봐도 참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했던 것 처럼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보충하자면 가이드님도 이런 일정을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나름 짧고 굵은 스케쥴이라며 재미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사이판이 워낙 한국관광객이 많다보니 가는 곳마다 한국말을 곧잘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여행에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은 편히 다녀오면 안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그런지 너무 즐겁고 소중한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기회가 된다면 꼭  노랑풍선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네요

아이들까지 챙겨주시니라 고생하신 정명환 가이드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3박4일간의 사이판 정복기를 실화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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