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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터키일주 9박11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김*훈 님 2017.11.10 조회 3854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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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지 열흘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늦은 후기 올려봅니다.

먼저 안현주(클레오)가이드님, 김정훈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되었네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스탄불,트로이,아이발릭

첫날 11시간이라는 긴 비행 여정을 끝내고 이스탄불 도착.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여독을 풉니다. 여기 침대 매트리스가 끝내줍니다. 다음날 벅찬 가슴을 안고(왜냐하면 전날 침대 매트리스가 끝내 줬거든요. 라텍스인 것 같았습니다.) 버스에 오릅니다. 같은 일행이었던 부산 아가씨 둘이 지각을 합니다. 매트리스가 너무 좋아서 늦잠을 잔 것 같습니다. 한참 버스를 타고 1차 세계대전의 유명한 격전지중 한곳인 겔리볼루 반도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건너서 트로이로 향합니다. 점심식사는 케밥입니다. 나름 기대했던 터키 트로이를 보고 실망합니다. ‘이게 뭐야?’ 그리고 한참을 버스를 타고 아이발릭에 도착해서 1박을 하지요.

 

에페소스,파묵칼레

다음날 또 버스에 오릅니다. 부산 아가씨 둘이 마지막으로 버스에 오르는군요. 버스를 타고 두세 시간을 달립니다. 점심은 비빔밥입니다. ‘아 이게 아닌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내내 버스만 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그리스로마시대의 유적지인 에페소스. ‘음..이제 시작인가?’ 하지만 아직 터키에 왔다는 걸 실감하기는 살짝 부족합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달립니다. 그렇게 달려서 이 생각 저 생각에 졸다가 어둑해질 무렵 멀리서 하얗게 눈 덥힌듯한 언덕이 보입니다. 네 바로 파묵칼레입니다. 오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날이 기대되는군요.

 

파묵칼레,올림푸스산,안탈리아

설레는 맘에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버스에 오릅니다. 부산 아가씨 둘이 꼴찌로 버스에 오르는군요. 그리고 파묵칼레(목화의 성이라는 뜻이랍니다)로 향합니다. "우아~~와~~" 탄성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터키여행은 지금부터였습니다. 새하얀 석회석 지형에 푸른 물이 가득 차있는 온천입니다. 탄성이 또 나옵니다. 드디어 지난 이틀이 용서가 됩니다. 너무 신비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물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발만 담가봅니다. 아쉽게 파묵칼레를 뒤로하고 올림푸스산을 향해 달립니다. 점심은 케밥입니다. 올림푸스산이 터키에 있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지적이고 아름다우신 안현주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십니다. 안개가 껴서 뵈는 게 없습니다. 안타까운 생각에 커피를 한잔 시켰지요. 그리고 밖을 봅니다. 안개가 걷힙니다. 잠깐이지만 아름답습니다. 다들 점프샷에 열심입니다. 아쉽지만 다시 올림푸스산을 뒤로하고 안탈리아로 향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습해지더군요. 지중해가 가까워졌다는 거겠죠. 해질 무렵 지중해변으로 향합니다. 아름답습니다. 다시 1박을 합니다. 호텔 앞에서 아버님들이랑 가게 앞에 앉아서 맥주 한잔씩 합니다. 모두들 이제 터키에 왔다는 걸 실감들 하십니다.

 

안탈리아,카파도키아

다음날 아침 일찍 유람선을 타기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 부산 아가씨 둘이 마지막으로 버스에 오르는군요. 해가 뜨는 지중해는 아름답습니다. 유람선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지중해가 주는 아름다움에 몸을 맡깁니다. 갑판에서는 다들 신나서 춤바람이 났습니다. 유람선을 뒤로하고 안탈리아 시내를 걷습니다. 터키 전통가옥들이 몇몇 보입니다. 골목골목 무척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뒤로하고 카파도키아로 또 한참을 달립니다. 점심은 케밥입니다. 날씨가 안 좋아지는군요. 다음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열기구투어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바람도 조금씩 불어댑니다. 걱정이 됩니다. 내일 열기구가 못 뜰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내일은 5시30분 출발입니다. 호텔 도착 후 안현주(클레오)가이드님이 작두를 탄다고 합니다. 책임지고 열기구 태운다고 굿판을 벌인답니다.

 

☪카파도키아(데린구유,괴레메)

새벽 4시쯤 일어납니다. 밖을 봅니다. 날씨가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일찍 로비에 나옵니다. 안현주가이드님이 반가운 목소리로 열기구가 뜬답니다.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정말 작두를 타신 걸까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난생 처음 타는 열기구 흥분됩니다.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사실 잘 못 알아먹었어요. 영어 반 터키어 반이라... 암튼 주의사항 및 랜딩 포지션을 숙지한 후 열기구에 하나 둘 탑승을 시작합니다. 한창 사진을 찍어대고 있을 때 갑자기 기구가 꿈틀거립니다. 드디어 뜨는군요. 정말 '스으윽~'하고 갑자기 뜹니다. 어머님 아버님들 난리가 났네요. 한참을 올라갑니다. 해가 뜹니다. 눈앞에 하늘을 꽉 채운 열기구들이 보입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숨이 막힙니다. 머리가 멍해집니다.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들이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더 이상 제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세계인 것 같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진도 찍어야 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열기구 투어가 끝나고 늦은 조식을 마친 후 데린구유로 향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에 동굴을 파서 숨어 살았다는군요. 마치 개미굴을 연상시킵니다. 신비롭습니다. 아니 처절해 보입니다. 점심은 동굴식당 항아리 케밥입니다.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사파리투어 차량이 대기해있습니다. 차량에 탑승하여 투어를 떠납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고막이 찢어질듯합니다. 폭주를 합니다.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손잡이를 꽉 잡습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투어를 합니다. 중간 중간 전망좋은곳에서 포토타임 및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달립니다. 얘네들 지들이 더 신났습니다. 슬슬 멀미가 납니다. 돈 돌려받아야겠습니다. 이렇게 투어를 끝내고 샴페인파티를 합니다. 어머님 아버님들 또 춤바람이 났네요. 오늘은 꽤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샤워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쓰러져서 잠들었습니다.

 

☪질레,아마시아

다음날 버스에 오릅니다. 또 부산아가씨 둘이 늦습니다. 어제 너무 힘들었던 걸까요? 호텔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걸까요? 이젠 아쉽지만 카파도키아를 뒤로하고 질레를 경유하여 아마시아로 향합니다. 오늘은 버스를 꽤 오랫동안 타야 될 것 같습니다. 질레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케밥입니다. 식사 후 여기저기 주변 사진을 찍습니다. 멀리서 터키 할아버지 두 분이 앉아계십니다. 셔터를 누릅니다. 돌아서려는데 저를 부르시네요. 터키차이를 마시고 계십니다. 차를 가리키며 저를 부릅니다. 차 한잔하자는 것 같습니다. 같이 앉아서 차 한잔합니다. 계산하려는데 본인들이 사주신답니다. 부산아가씨 둘도 같이 앉아서 차를 마십니다. 너무 순박하고 친절하십니다. 예전 우리나라 시골 인심후한 아저씨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말씀 드리고 구글번역기를 꺼냅니다. “형제(카르데쉬)‘라고 말합니다. 고맙다고 하십니다. 터키는 우리와 ”형제의나라“ 입니다. 터키의 기원인 돌궐족은 고구려와 형제의 혈맹을 맺어 친족처럼 지냈다고 합니다. 6.25전쟁때는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견하였고(대부분 자원입대) 용맹하게 싸웠으며 사상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버스에서 안현주가이드님이 저희를 애타케 부르십니다. 아쉽습니다. 인사를 하고 담배한갑 드리고 옵니다. 할아버님이 뭐라고 기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 내내 느낀 부분은 터키현지분들 대부분 정말 친절하고 순박하십니다. 시저의 유명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비문을 뒤로하고 아마시아로 향합니다. 아마시아 시내로 들어선 순간 저희가 탄 버스를 보고 거리사람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며 손을 흔들고 하트도 날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곳은 단체관광객이 많이 오지 않는곳인 것 같습니다. 여행 내내 저희를 스토킹하던 중국관광팀(얘네들 카파도키아 호텔뷔페를 싹쓸이 아작을  내버렸습니다)도 여기선 안보입니다. 저희를 보고 매우 신기해합니다. 아마시아 시내투어를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같이 사진 찍자고 난리네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작지만 아름답고 운치 있는 도시입니다. 시내투어를 마치고 숙소를 향합니다. 슬슬 어두워집니다. 조명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야경이 끝내줍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저희 팀은 로비에 앉아 맥주한잔씩 합니다. 이러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밖이 갑자기 시끄러워 집니다. 터키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나 봅니다. 또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애들한테 둘러싸여 포즈를 취합니다. 이런 게 연예인들이 느끼는 기분일까요?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저희는 내일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은 터키현지인들의 참모습을 느끼게 된 하루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은 느낌을 주는 하루였네요.

 

☪샤프란볼루

다음날 버스에 오릅니다. 또 부산아가씨 둘이 꼴찌입니다. 이분들 강단이 있네요.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조금 특별했던 질레, 아마시아를 뒤로하고 샤프란볼루로 향합니다. 도중에 날씨가 오락가락하네요. 비가 그칩니다. 무지개가 보이네요. 버스를 꽤 탄 것 같습니다. 점심은 실크로드 대상들이 잠시 머물다 쉬던 곳에서 케밥을 먹습니다. 샤프란 볼루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터키특유의 건물들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마시아를 보고 왔기에 조금 감동이 덜하네요. 그렇다고 좋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샤프란차와 터키쉬커피를 마십니다. 꽤 독특합니다. 음 내일은 드디어 이스탄불로 향합니다.

 

☪이스탄불

다음날 버스에 오릅니다. 오늘도 부산아가씨 둘이 마지막으로 버스에 오르는군요. 한결같네요. 이쯤 되면 오늘도 마지막일지 슬슬 기대가 됩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길이 슬슬 막히기 시작합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첫날은 정신이 없어서 못 보았던 것들이 보입니다. 아름답습니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바로 이스탄불입니다. 늦은 점심은 케밥입니다. 톱카프 궁전투어를 끝내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인 그랜드바자르로 향합니다. 여기선 흥정을 정말 잘하셔야 합니다. 사실 여기 비싸요. 개인적으론 비추합니다. 그냥 시장구경만 하시는 게 나은 듯. 저희는 다시 이스탄불의 명동이라는 탁심을 향합니다. 여기는 서울의 시청광장과 비슷한 곳입니다. 길거리 공연도 하고 쇼핑거리도 있고요. 슬슬 거리구경을 합니다. 그랜드바자르 보다는 이곳에서 쇼핑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습니다. 잘만 고르시면 의외로 득템이 가능한... 쇼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안현주가이드님의 배려로 육개장이 나옵니다.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피곤이 풀립니다. 바닥까지 깨끗이 비웁니다. 다시 성소피아 성당, 블루 모스크 야경을 보러 출발합니다. 환상적입니다. 이스탄불 여행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겠지요.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손이 많이 떨립니다. 사진이 잘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피에르 로티 언덕을 향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합니다. 현지가이드인 뷸렌트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케이블카를 싫어한답니다. 눈에 초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살짝 흔들어댑니다. 기겁을 하는군요. 재밌습니다. 언덕을 오르면 카페가 보입니다. 밖으로는 경이적인 이스탄불 야경이 펼쳐집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잔하며 야경을 감상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아..내일이면 떠나야하는군요. 늘 그렇지만 떠날 때는 아쉬움이 남지요. 내일 아침은 이스탄불 유람선을 타게 됩니다. 숙소로 향합니다. 첫날 묵었던 매트리스가 끝내주는 더블트리힐튼호텔입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떠나야 하기에 조금 늦게까지 짐 정리를 하고 잠이 듭니다.

 

☪이스탄불

다음날 유람선을 타기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 어찌된 일인가요? 부산아가씨 둘이 저보다 먼저 버스에 올라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떠날 때가 된 것일까요? 실망했습니다. 뒷심이 부족하네요. 선착장에 도착하여 유람선에 오릅니다. 유람선 안에 가수 이용의 ‘잊혀진계절’이 흘러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10월 31일이었네요. 김정훈가이드님 선곡 센스 굿입니다. 근데 김정훈가이드님 패션이...꽃무늬 수트상의에 노란 넥타이를 하고 계시네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이스탄불은 참 신비스러운 곳인 것 같습니다. 밤에 보는 풍경, 거리에서 보는 풍경, 유람선에서 보는 풍경이 각각 다른 멋들어짐이 있습니다. 갑자기 갑판에서 “내나이가어때서”라는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안동사시는 아버님 동남아순회공연이 이어집니다. 어머님 아버님들 춤바람이 났습니다. 정말 흥이 많은 분들이십니다. 유람선 투어를 끝내고 블루모스크, 성소피아성당으로 투어를 떠납니다. 아름답습니다. 거대한 돔이 얹혀져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불가사의 합니다. 내부의 화려한 장식들도 신비롭습니다. 점심은 케밥입니다. 이렇게 터키에서 마지막 케밥으로 식사를 하고 마지막 장소인 돌마바흐체궁전으로 향합니다. 궁전 내부의 장식들이 화려하고 섬세합니다. 아름답네요. 여기서 꼭 사셔야 될 게 있습니다. 찻잔세트입니다. 꼭 사세요. 저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덥고 그래서 일찍 나오는 바람에 못 샀습니다. 안현주가이드님이 저를 애타게 찾았었다는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터키여행을 또 가야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인천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카톡 알림이 울리네요. 찻잔 사진이 올라옵니다. 그러지 마세요. 제발...

 

마지막으로 같은 팀원이었던 경주 어머님 아버님, 청주, 안동 어머님 아버님, 의정부 어머님 아버님, 대전 교수님 내외분, 부안 독수리 오남매 어머님들, 대구 쌍둥이네, 지각대장 부산 아가씨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안현주(클레오)가이드님 (클레오는 클레오파트라를 의미한답니다) 한분 한분 눈 맞추며 케어해주시고 해박한 지식과 재밌는 입담으로 여행을 한층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담에 터키가게 되면 김치랑 반찬이랑 많이 싸서 갈게요. 초코파이랑 새우깡도...근데 그거 아시죠? 클레오파트라가 그렇게 예쁘진 않았다네요.ㅎㅎ

김정훈가이드님 꽃무늬수트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어요.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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