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늦은 시간에 팡라오 공항에 도착해서 졸렸지만 크리스탈 가이드님이 빠르고 친절하게 일정에 대한 숙지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숙소에서 푹 자고 나서 2일차에서 인생에서 한번 해볼까 말까한 체험 스쿠버다이빙을 했습니다. 물속에서 예쁜 산호랑 물고기들을 숨을 참지 않고 숨을 쉬면서 계속 볼 수 있던 것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눈으로만 담을 수 있는 나무에서 날라다니는 엄청나게 많은 아름다운 반딧불이들의 모습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크리스탈과 조셉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로 배를 무서워하는 동생도 같이 로봇강에서 배를타고 반딧불체험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3일차에는 야생 바다거북이, 아름답게 수영하는 돌고래들과 산호초 위에서 돌아다니는 수많은 열대어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던 호핑투어와 물이 나가면 생기고 들어오면 사라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 버진아일랜드를 눈에 잘 담고 왔습니다. 다양한 포즈로 인생사진을 찍어주신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아쉬운 마지막날에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고래상어를 바로 눈앞에서 보았고 고래상어 투어가 끝난 뒤에는 다 큰 성체가 손바닥만하고 눈이 큰 귀여운 타르시어 원숭이, 큰나무들이 울창하게 나있는 맨메이드 포레스트 그리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초콜렛힐에서의 노을은 우리가족의 눈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저희 가족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서 그 누구보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세심한 배려와 헌신적이게 저희를 도와주신 크리스탈 가이드님과 조셉 가이드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두분 덕분에 다시 한번 더 보홀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싶고 다시한번 더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