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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가는길에 이산가족이 되었던 미국 서부 가족여행
조*경 님 2019.01.22 조회 981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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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청했던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하는 상품이었습니다.

허나 출발하기 일주일 전 연말 특성상 자리가 예약이 다 차서  대한항공으로 바뀌게 된 점 죄송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뭐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부랴부랴 제2터미널로 버스를 다시 예매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했습니다.

그래도 일찍 가서 체크인하고 좋은 좌석 선택해야지 했는데 (참고로 저녁 8시30분 출발이고, 저희 가족은 오후2시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미팅시간은 5시 20분이었지만 더 일찍가서 체크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족은 이산가족처럼 떨어져 앉아야만 했습니다.(3좌석 붙어있는 좌석 중 가운데로 하물며 4명 모두 양쪽 날개쪽으로 모두 떨어져 앉음)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라 매우 지루하고 피곤한데 같이 간 외할머니를 옆에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다행히 국적기라 승무원님께 부탁드려서 겨우 한국영화 한편 틀어드린게 다네요.

 

미국에 도착해서는 다행히 좋은 가이드님을 만나 즐겁게 여행해서 다행이었지만 

긴 비행시간 동안 겪은 이 불편함이 부모님과 외할머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제겐 제일 크게 남아 죄송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러 간 여행인데 여행초반부터 이산가족이라니요.

패키지가 항공권 저렴하게 구하고 해서 좋은데 이런 불편함은 없게끔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같은 패키지 팀 중에서 대한항공으로 바뀐 분들은 오히려 예약을 빨리 하신 나이있으신 분들이더라구요.

멀리 부산에서 오신 부부 팀은 부부여행인데 어떻게 떨어져서 오냐고 매우 기분 나빠하셨습니다.

여행 가지도 않으시려고 하시는거 오히려 항공사 직원분이 다른 고객분께 양해구하고 좌석 붙여드렸다고 하네요.

여행사에서는 도대체 뭘 하시는거죠?

아시아나는 24시간 전에 좌석예약 가능해서 아시아나 항공인 이 상품을 선택했던건데 저흰 그러한 혜택은 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겪은 여행이 되어버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다시는 가족여행 가시는 분들께 이러한 불편을 드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이 암만 잘해봤자 뭐합니까? 여행가는 길을 이산가족으로 만들어놔서 기분을 다 망쳐버렸는데요.

그리고 예약 받으시는 분 일처리 좀 빨리 빨리 해주세요.

여행 가기 일주일 전에 급하게 비자요청하시고, 항공 바꾸시고 그러시면 안되죠

저도 직장인으로써 바삐 돌아가는 여행업계 사정 충분히 이해하려고 애쓰고 협조적으로 요청하신 것들 바로 해드렸는데

그리고 변동된 사항들을 전달할때에는 변명보다는 죄송하다고 양해부터 구하는게 먼저입니다

엄청난 친절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감정노동을 심하게 시키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업무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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