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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직원후기 베트남의 숨은 보석 "퐁냐케방 국립공원" 방문기
부산지사 2018.11.27 조회 2385

아래 내용은 노랑풍선 부산지사 직원이 직접 다녀온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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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한국의 날씨가 쌀쌀해지는 어느 날,

 베트남의 새로운 지역이 있다하여 떠나게 된 퐁냐케방 국립공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무려 5시간동안 달려간 곳은 요즘 제일 핫한 지역 다낭이다. ( 저녁 10시 출발 )

 아시아나 항공은 풀캐리어서비스 항공으로 소고기볶음밥 또는 치킨덮밥 같은 기내식이 제대로 갖춰져서 나오며,

맥주나 와인,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존 다낭으로 들어가는 저비용 항공사과 대비된다.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새벽 1시쯤 다낭공항 도착하여 수속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덧 2시반,  다음 날 일정을 위하여 일찍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10시, 가이드와 미팅 후

옛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더위를 피하고자 만들어진 유럽풍의 건물들이 멋진 바나힐 국립공원 을 방문하였다.

 

바나힐 국립공원은 세 번째 방문이었지만, 매년매년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호텔 및 식당, 놀이공원 시설이 완비된 초대형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전에 보지 못했던, 골든브릿지와 트램을 위주로 관광했다.

 

  ** 트램

  ** 골든브릿지

 

아!! 참고로 골든브릿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한번 더 내려가서 구경을 해야한다.  

가이드가 길 설명을 해주지만, 동행하지 않고 자유시간을 제공하므로 주위에 지도는 꼭 챙겨야 할것 같았다.

 

점심 후 바나산 국립공원을 내려와 동허이로 출발했다.

6시간동안 긴 시간이었으면 창밖의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한국에서 바쁘게 지냈던 탓인가, 음악을 들으면서 오랜만에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도 덩달아 가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늦은 저녁 도착한 동허이는 옛 시골을 연상케 한 조용한 도시였는데..  

베트남 꽝빈성의 주도로, 중부 해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쟁당시 군사도시였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동허이 빈펄 호텔(특급호텔)에서 묵었으며 5성급 호텔 답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훌륭한 컨디션이었다.

다음 날 조식또한 종류도 많았고 깔끔한 메뉴들이 마음에 쏙 들었다.

 

 

 

오전 7시반 드디어 퐁냐케방 국립공원으로 출발!!

버스로 약 1시간 30분을 다시 이동하였다.

 

퐁냐케방 국립공원 은 200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4억년전 고생대에 형성된 오래된 카르스트 지형의

크고작은 동굴 300여개가 형성되어져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일정상 이 동굴 300여개 중에 단 2곳만 방문하였다.

처음으로 간 곳은 파라다이스 케이브, 아시아에서 가장 폭이 넓은 동굴이라고 한다.

입장권 판매소에서 버기카를 타고 근처까지 이동 후 , 20분 정도 오르면 비로소 동굴 입구가 보인다. 

베트남에서 하롱베이나, 다른나라의 동굴을 여러 곳 방문해봤지만, 체감상 가장 크고 웅장한 동굴이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온도와 더불어 계속 탄성만 자아내게 한 멋있는 곳이었다.

 

 

 

 

점심 식사 후, 퐁냐케방의 하이라이트 다크케이브로 이동했다.

사전 지식이 없었던 우리 일행은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하여, 입구에서 수영복 구매하여 투어를 시작하였다.

 

1. 강건너에서 300M떨어진 동굴 근처까지 짚라인을 타고 이동

2. 구명조끼 착용 후 동굴 입구까지 수영해서 이동

3. 안전요원의 안내로 어두운 동굴 내부를 탐험(헤드라이터착용)

4. 굽이굽이 동굴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면 머드풀을 찾아 머드팩과 수영을 하며 즐긴다.

5. 동굴을 빠져나온 후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넌다. 

6. 강건너 선착장에 도착하면 줄타기나 그네 등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마치, 라오스 블루라군과 흡사함!)

 

 

 

다크케이브는 간단한 샤워시설 및 탈의실, 화장실 등 웬만한 것은 다 갖춰져 있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머드풀에 들어가야 하는 일정상 카메라를 들고 가지 못하여 모든 모습을 다 담지를 못하였지만,

직접 체험하고 두 눈에 담아와서 더더 기억에 남는 관광지였으며, 생각지도 못한 물놀이까지 잊지못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간단한 샤워 후 우리는 아쉬워하며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후에로 이동하였다. (약5시간 이동)

 

 

 

후에 도착 후,

2박3일만에 기다리던 한식(삼겹살)을 먹고 마사지로 피로를 푼 후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종일 안하던 체험활동으로 숙면을 취한것 같다!

숙박은 후에 빈펄호텔(특급호텔) 이었으며, 최근에 지어진 호텔 답게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스러웠다.

 

 

 

다음날 오전10시, 어김없이 가이드와 미팅후 문화유산의 도시 후에 관광을 시작했다.

 

후에에서 유명한 시클로를 호텔앞에서 탑승하여 후에성으로 이동했다.

시클로는 손님들에게 호불호가 조금 강했는데, 마스크만 잘끼고 가만히 주위를 구경하면 크게 위험하지않고

내가 베트남 사람들의 삶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이었다.

끌어주는 아저씨한테 미안하긴했지만, 한번 쯤, 타볼 만 한것 같았다.

 

 

후에성(후에황궁) 은 1802년~1945년까지 약 150년 동안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황궁이었던 곳으로 경복궁과 자금성을 모티브로 만든 성이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한창 복원사업이 계속 되고 있다.

그렇게 도착 한 후에성에서 우리는 정말 유명한 연예인 가이드를 만났다.

모 인기 여행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후에성 전문 현지인 가이드, 일명 전미가(전라도/미친/가이드)는 이름답게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재치있는 농담까지 곁들여 어려운 역사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었다.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가운데서도 전혀 언어로 인한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중간중간 탑승하였던 전동카가 없었더라면 내내 걸어다녔을 건데 생각만해도 너무 덥고 힘들었을 것 같다.

 

 

 

 

후에성 관광 을 마친후 우리는 다낭으로 이동했다. (이동시간 약 3시간30분)

늦은 점심 후 자유시간을 가졌으며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현지 시장인 한시장에서옷, 가방 등을 구경하였으며

저녁식사 후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 여행 총평!

 이번 여행은 다낭으로 인아웃 하는 일정이었으나, 다낭에서 동허이까지 6~7시간 정도 이동하는 긴 차량 이동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겪었던 새로운 관광지와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인하여 베트남의 또 다른 새로운 진면모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들은 현재 극소수다. 패키지로는 거의 없고 지금은 소수의 젊은 자유여행객들이 전부지만,

앞으로 동허이국제공항도 한국노선이 생긴다고 하니 내가 다녀왔던 루트보다는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수요가 방문할 듯 하다.

또한, 지금 다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많아지고, 다낭의 재방문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이런, 새로운 관광지를 알고 체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퐁냐동굴이나 다른 동굴도 조금 더 공부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거리가 많은 나라,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이 매력이 풍만한 베트남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는게 어떨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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