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일정은 매년 회사연수를 가는 입장에서 휴양과 관광 두가지를 선택해야하는 고민을 말끔히 없애준 패키지상품이 아니었나싶다.

골든베이호텔은 지어진지 얼마안된 새 호텔로 옥상에 갖춰진 수영장시설과 조식부페의 음식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너무나 많은 한국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다낭의 관광지와 인파는 약간은 짜증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그 상황상황을 유준용가이드의 말끔한 말과 때마다 주는 서비스로 인하여 그것이 돈으로 따진다면 얼마 안되겠지만 맥주 한캔 망고 한개 코코넛커피한잔은 여행을 하는 우리들에게 피곤함을 잊게 해주기에 충분하였다.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하지 않아서 하루는 관광으로 지친 심신을 마사지로 하루는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여유로움을 주는 휴양의 센스까지 주는 패키지 상품이라서 더욱 좋았다.

상징적인 주말 저녁 9시 용다리에서의 물과 불을 뿜는 장면과 그 인파는 기억속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이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바나힐스의 케이블카 탑승과 1500미터 산위에 만들어진 테마파크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같은 시설물을 별도의 비용없이 이용하는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환상적인 여행으로 만들어 줄 것 같았다.

여행중에 만난 분들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4일간의 일정에 애써준 한국인가이드 유준용씨와 현지가이드 헝씨 두사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