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사이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어른2 5살 아이1 로 다녀왔어요!

밤비행기 새벽비행기 구성이었어요.

<항공>

제주항공을 이용하였는데 연결문제로 1시간 지연되었어요. 그리고 밤비행기 새벽비행기는

되도록이면 이제 이용안하려고 해요. 잠을 잘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전혀 잠을 못자서 거의 반나절을

버리는셈이 되더군요.

<입국심사>

1시간 지연되는 바람에 중국비행기가 앞에 딱!!

저희는 이스타를 신청하지 않은데다가 중국인 입국심사가 한참 걸리는 바람에

거의 공항에서만 2시간 있었어요.

결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거의 아침이 되고 있었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거의 7시 다되더군요.

여기서 가이드님(이하 로빈)의 융통성 있는 일정 운영이 있었어요.

오전에 예정되어 있던 아일랜드 투어를 일단 충분히 잠도 자고 쉬고 오후에 하기로 하였어요.

덕분에 아침먹고 꿀잠 잔다음 체력 비축해서 여행 기간내내 잘 보낼수 있었어요.(thank you)

<아일랜드 관광 투어>

전용차로 3가족~4가족 정도와 함께 투어 했어요. 로빈의 세심한 설명을 들으며 그냥 지나갈만한 풍경도 다시 보이고

사이판 생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서 유익했어요.

<별빛투어>

밤에는 별빛 투어도 함께 진행했어요. 이 투어는 꼭 하라고 강력 추천 드리고 싶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별들이 쫘악 펼쳐 있는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고 꼭 이 밤하늘을 다시 보기 위해 사이판을 다시 방문하자고 약속도 했답니다.

또한 돗자리와 시원한 음료수도 함께 준비 해주셔서 편하게 쉬면서 볼수 있었어요. 원하면 밤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줘요.

<마나가하섬 투어>

마나가하섬 안가면 사이판 가나마나라는 소리가 있지요? 스노쿨링을 원한다면 꼭 마나가하섬 가는게 맞다고 봐요.

실컷 물고기 구경하고 아이는 모래놀이하고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날씨가 바람불고 비오고...(ㅜㅜ) 나중에는

햇빛이 났지만 그래도 계속 맑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노랑풍선에서 돗자리와 시원한 맥주 및 음료수 등을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쉴수 있었어요.

그리고 햇빛이 거의 안났기 때문에 파라솔도 필요가 없었지만.. 로빈이 파라솔을 미처 준비해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저녁에 생참치회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파라솔보다 생참치회가 훨씬 좋았어요~~!  저희는 리조트 골드라 따로 밖에서 먹을 일이 없어

생참치회를 패스 했는데 로빈 덕분에 먹게 되어 정말정말정말 좋았어요! 로빈 땡큐입니다.)

<리조트>

저희는 월드 리조트 골드 카드로 있었는데 정말로 만족한 리조트였어요.(물론 다른 리조트를 안가봐서 비교대상은 없지만요)

리조트 앞에 비치에서도 정말 잘 놀았고(마나가하섬에 비하면 물고기가 없지만 그래도 간간히 볼수 있었어요) 수영장은 거의 워터파크 수준이라

수영만 하기 지겨울때 놀이기구 타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 (줄도 거의 안기다려서 정말 좋았어요)

또한 식사가 정말 칭찬하고 싶은데 다양한 식당에서 골라먹는거는 다른 리조트도 마찬가지지만 한식당(명가)이 있는게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나이가 들었는지....(ㅠㅠ) 물놀이 하고 나서 급 기운이 딸리는데 그럴때 뜨끈한 누룽지 한그릇, 매콤한 김치찜 먹으면 갑자기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어쩔수 없는 한국사람인가 봅니다.)

어른들과 함께 온다면 정말로 월드리조트가 최고인거 같고요!!  입맛이 좀 촌맛..(한국적)이다 싶으면 월드리조트를 선택하는게 최선이다 싶어요.

<마무리>

저희는 새벽 3시 반 비행기로 출국하기로 했는데 역시나 제주항공 또 2시간이 지연되었어요!

그런데 로빈 여기서도 정말 훌륭했어요. 애초에 사이판 공항은 가까워서 1시쯤으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2시간 지역되었다는 소식 듣자마자 조금 더 자고 3시쯤 출발하지고 하셨어요. 모닝콜도 해주시고요.

피곤할수 있는 새벽비행기 여정에서 로빈의 배려덕분에 힘을 낼수 있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사이판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또 함께 할수 있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