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연말에 항상 해외여행을 가는데 이번연말에 갈 여행지를 찾다 우연히 노랑풍선으로 들어와 괜찮은 가격, 괜찮은 코스로 짜여진 동유럽 7박 9일의 일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는 패키지 여행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여행준비를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1일차 >

저희는 유럽담당 황윤선 가이드님과 함께 아시아나 A380을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3시간이나 연착이 되서 앞으로의 여행길까지 걱정이 되었지만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꼬박 12시간을 비행하여 독일에 도착하였는데 첫날 일정은 다행이 숙소로 가는 길이여서 일정에는 아무지장이 없었답니다!!!

<2일차>

2일차날에는 독일의 퓌센으로 이동하여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구경을 갔는데 이성은 제가 홍콩과 도쿄에서 직접 본 월트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라고 해서 지난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날씨또한 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제가 학창시절 학교에서 자주보던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고, 또 모차르트의 도시로도 유명한 곳 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로 미라벨 궁전을 구경하였는데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국경을 넘으니 오스트리아에 도착하였을때는 저녁이였습니다. 미라벨 궁전도 어둠에 가려 잘 안보였지만 웅장함만은 어둠에 가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잘츠부르크 대성당에 가서 유럽 특유의 성당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모차르트의 생가였는데 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여서 이 생가가 있는 거리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차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3일차>

이날은 제가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날인 크리스마스날이였습니다!!

아침에 잘츠캄머굿으로 이동하였고 케이블카를 타고 약 10분정도를 올라가야만 만날 수 있는 절경을 보고 왔습니다. 저희 엄마가 가장 좋아하던 곳이였습니다!

공기도 맑고 눈도 정화되는 느낌!!

그다음엔 동유럽 갔다온곳 중에 좋았던 곳 손에 꼽히는 장소이기도 한 할슈타트에 갔었습니다. 할슈타트는 제가 다시 오스트리아에 가게된다면 꼭 꼭!! 다시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정말 아기자기한 마을이고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ㅠ

(할슈타트)

저녁엔 비엔나로 이동하였고 저녁에 성 슈테판 대성당에 다녀왔는데 대성당까지 가는 거리가 너무 아름다웠고 로맨틱했었습니다.

<4일차>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중 하나라는 쉔부른 궁전에가서 실내 구경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가 걸려있는 벨베데레 궁전으로 이동하였고 이곳에선 나폴레옹, 키스 등 비엔나에 오면 꼭 보고 가야한다는 그림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이동하였는데 영웅광장을 보았고 그리고 야경으로 기대했던 다뉴브강을 유람선에 탑승하여 구경하였습니다. 여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제 핸드폰 배경화면인 사진입니다 ㅎㅎ

<5일차>

아침일찍 부다페스트의 전경이 다보이는 어부의 요새에 구경갔습니다. 밤에본 헝가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말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를정도로 사방이 다 아름다웠습니다ㅜㅜ

그리고 체코로 이동하였는데 체코는 제가 여행출발전에 가장 기대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6일차>

아침일찍 체스키크룸로프로 갔었고 이 마을은 알록달록 골목마다 아기자기했습니다

저녁엔 로맨틱한 도시 프라하로 이동하였습니다. 프라하의 야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뭉쳐야 뜬다에서 봤던 천문시계도 봤었고 카를교에서의 잠깐의 자유시간동안엔 저희가족은 넋을잃고 야경구경하느라 시간을 다보냈습니다.

<7일차>

7일차 아침에도 카를교에 가서 관광을 하였는데 밤에보는 카를교와 아침에 보는 카를교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천문시계도 보았는데 아침이라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좋았던건 사실 유럽에 여행가면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전차타보기인데 저희팀에게 체코가이드님이 선물로 전차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츠빙거 궁전으로 이동하여 궁의 전경과 정원도 구경하였습니다.

<8일차>

여행의 마지막 날 공항가기 전 아침에 로맨틱 가도의 하이라이트인 로텐부르크로 이동하여 마르크트 광장 시청사 로텐부르크의 상징인 성 야곱교회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년내내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을 구경했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다 사고 싶었습니다ㅋㅋ

유럽에서의 설렜던 마음을 접고 이제는 한국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말 동유럽에 여행을 온건지 마지막날까지 실감이 안났고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던 추억들이였습니다.

여행이후 다시 돌아온 바쁜 일상탓에 이제서야 올리는 여행 후기이지만 지금 또다시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설레이기도 하면서 또 여행가고 싶어졌습니다ㅠㅠ

이번 여행처럼 패키지로 여행하는건 정말 오랜만이여서 모든것이 새로웠고, 가족을 대표로 좋은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다는 부담감도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노랑풍선과 여행한 것이였는데 앞으로도 우리가족의 연말여행을 책임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패키지에서 여행 일정 못지않게 중요한 팀원들과 각 나라 가이드님들 한분도 빠짐없이 약속시간, 규칙을 완벽하게 지켜주셨고 함께해주신 황윤선 가이드님이 이런팀 처음봤다고 칭찬도 아낌 없이 해주셨습니다 ㅎㅎ 모든 여행자분들의 배려와 가이드님의 꼼꼼한 설명덕분에 저희 여행이 행복가득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저포함 저희가족은 불만 0인 여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 (현지식이 안맞아 고생했던 것 빼구요ㅋㅋ)

일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빠가 너무나도 질투했던 여행, 올해는 가족 완전체로 떠나보렵니다~~

이여행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