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만나 바로 여행을 할 줄 알았다.

뜻하지 않게 우리가 제일먼저 도착했다고 다른 일행들이 올 때 까지 1시간정도 기다리면서 점심을 먹고 있으면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른 일행분들께도 제일먼저 도착했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씀했다고 한다.

비행기 1시간이상 차이가 나는 일행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다려야만 했다.

1시간30분이상 공항에서 기다리며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다..

사실 기다릴 수도 있는데 미리 여행사에서 말씀을 해 주셨더라면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텐데 사전에 아무 말씀도 없이

이런 상황이 된 것에 우리는 기분나쁜 여행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었다.

노랑풍선에서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홍콩의 소호거리는 여행중 제일 별로였던 것 같다

볼 곳도 없고, 공사로 인한 먼지도 많고,

인사동과 같다 하였는데 아주 실망스러웠다.

처음 만남과 처음 코스에서 실망을 해서 그런 지 그다음 코스부터는 점점 나아졌지만  오래전 노랑풍선에 가졌던 좋은 감정은 많이 사라졌다.

마카오에서 이상곤 가이드님을 만났다.

우리 일행들이 홍콩에서 여러 가지로 실망이 커서 그랬는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점심때부터 저녁 8~9시까지

피곤도 모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다.

마카오에서 8시간을 쉴새 없이 다녔지만 다리가 아픈지, 피곤이 오는 지도 몰랐다.

너무 재미있게, 짜릿하게, 아쉽게 보냈다.

이상곤 가이드님 만남이 우리 일행에게 행운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