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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지우지 마세요!!!!!!!!!! 계속 지우면 도배합니다.
서*임 님 2017.10.26 조회 2744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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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지금부터 여기에 쓰는 후기는 거짓된 내용이 하나도 없으며 저희가 모두 직접 겪은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앞으로 노랑풍선 여행사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더이상 저희와 같은 피해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아주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노랑 풍선 여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를 포함해 10박 12일(9.26~10.7)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여행 일정의 시작은 인천 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하여 비행기를 또 타고 저희의 첫 여행지인 포르투갈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힘들게 독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행 시작전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노랑 풍선 여행사의 촉박한 시간 설정으로 인한 환승시간 부족으로 트랜스퍼를 하지 못해 저희의 첫 여행지인 포르투갈까지 가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런 난처한 상황에서 저희 일행들을 책임져야하는 가이드는 걱정하는 저희 일행들을 달래기는 커녕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계속 저희들을 기다리게 했고, 이런 상황에서 계속 참고 기다리고만 있던 저희 일행 중 몇 분이 가이드에게 노랑 풍선 본사와 연락을 취해서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냐고 가이드에게 말하자 비상 연락망이 없어서 당장 연락이 안된다며 결국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밤 9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행기도 끊긴 상태였고 당장 호텔을 잡기도 힘들다는 말에 저희 일행은 공항의 딱딱한 의자에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걱정과 한기에 떨며 고통스럽게 꼬박 밤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됐다는 단 한마디 언급도 없더군요. 더욱이 저희 일행 중에는 어린 꼬마 아이와 나이드신 분들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31명의 저희 일행은 심지어 뿔뿔히 흩어져서 1진,2진,3진으로 비행기를 나누어 타고 새벽부터 시작해서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다들 포르투갈에 겨우 입국했습니다. 참고로 1진 비행기에 퍼스트 비지니스 좌석이 남아있어서 우리 일행 모두가 충분히 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3교대로 나누어 비행기를 타라고 강요를 받았고 2진과 3진은 첫날 포르투갈 여행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1진도 잠을 아예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세운 상태라 계속 비몽사몽 상태여서 어떻게 여행을 했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정신력으로 버틴것 같아요. 심지어 그 와중에 또 캐리어가 도착이 안된분 들도 몇 분 계셔서 여행 기간 내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일행 중 나이가 꽤 있으신 분들은 약을 챙겨오셨는데 캐리어가 제 시간에 도착을 하지 못해 제때 복용해야할 약을 드시지도 못해서 여행 내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려니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런 일이 있은 후 여행 기간 중에도 계속 노랑풍선 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저희의 보상 대책에 대해 언급하기를 참고 기다렸으나. 지금 이 상황에서는 본사와 연락이 안되고 아직은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지극히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말만 계속 들었습니다. 그쪽 말로는 한국이 지금 추석 연휴라서 지금은 전혀 연락을 할 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더군요. 그때 그 일이 일어난 시간은 9월 27일로 추석 연휴 훨씬 전이었는데도 말이죠.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이왕 이렇게 왔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겨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크게 불편한 내색 없이 그렇게 여행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여행 마지막 날 한국 귀국을 앞두고 또 가이드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귀국 시에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었는데 이번에도 트렌스퍼 시간이 촉박해서 비행기를 타려면 게이트까지 뛰어들어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은 여행 시작부터 비행기를 한번 놓쳐서 이미 신체적,정신적으로 아주 피폐해진 상태였는데 그 와중에 또 그런 소식을 들으니 정말 눈 앞이 캄캄하고 온통 무섭고 걱정스러운 마음만 들었습니다. 여행 첫날 겪었던 트라우마로 인한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막 여행을 마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음 편히 쉬지도 못한 저희 일행은 호텔 로비에 모여 그 날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의논을 해야했습니다.

 

 

 

우선 비행기를 못탈 상황을 대비하여 최대한 젊은 분들이 트랜스퍼를 빨리 마치고 게이트 앞으로 뛰어가서 비행기를 대기시키고 있다가 일행 전원이 오면 비행기를 같이 타는 것으로 하자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이런 논의를 하는 도중 참고 참다가 너무 화가 치밀어서 어떻게 올때도 그러더니 갈때마져도 이렇게 불안하고 힘든 상황을 만드냐고 말했더니 처음에 들었던 말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할 뿐 어쩔 수 없으니 각자 알아서 비행기에 탑승해야한다는 말만 하더군요.그리고 겨우 연락된 담당자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왜 걱정만 하느냐며 오히려 걱정하는 저희를 변박하는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첫날 비행기를 타지 못해 밤을 꼬박 세우고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저희들을 차마 안심도 못시켜줄 망정 오히려 큰소리치는 담당자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다시 울분이 치밀고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었습니다. 귀국편의 경우에도 결국 저희가 대책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가 트랜스퍼 경로와 출구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일행이 반으로 나뉘어 각자 다른 통로로 가게 되어 모두들 패닉 상태를 겪었습니다. 이때도 가이드는 끝까지 자기 잘못은 아니라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다급하고 불안한 마음에 이리저리 뛰고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랑 부딪치고 넘어지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 저희 일행을 보다 못한 어떤 외국인이 통로를 알려주어 겨우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여 탑승을 했습니다. 또 다시 그 상황까지 오니 이번에도 비행기를 놓칠까봐 정말 눈앞에 캄캄하더군요. 지금 이렇게 편히 글을 쓰고 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립니다.

 

 

 

일행들의 각고의 노력과 합심 끝에 무사히 귀국을 하긴 했지만 저희 일행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인해 여행 내내 힘들었고 이런 상황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저희가 귀국시 인천 공항으로 노랑풍선의 책임자가 직접 나와서 이렇게 무책임하고 안일한 여행사의 태도에 대해 사과를 하고 분명한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언급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요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귀국일에 아무도 공항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담당자는 지금 휴일이니 10월 10일 이후에나 전화를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망연자실한 마음으로 돌아가 10월 10일 이후 여행사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이 일은 자기측에서 해결할 수 없고 보상팀에 넘겨야 한다면서 사항이 정리된 후 연락을 하겠으니 다시 또 기다려달라고 하였습니다.일주일이 지난 후 10.17일이 되어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겨우 한다는 말이 본인보다 윗 책임자는 연락할수 없으며 이건 노랑 풍선의 책임이 아니어서 다른 보상도 할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논의한 결과 환승시 비행기를 나누어 탄 1진부터 3진까지 금액 책정 결과가 나왔으니 1진은 7만원, 2진은 11만원. 3진은 13만원을 돌려드리겠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계속 참고 기다리기만 했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책임자. 대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으며 책정된 그 금액은 우리가 숙박을 하지 못해 생긴 호텔비와 여행을 못한 정당한 우리 비용일 뿐, 그건 환불이지 보상이 아니지 않냐고 계속 말했지만 팀장은 우리의 생각을 자신에게 강요하지 말라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게 다라고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족하면 중재기관에 의뢰하면 될거라면서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이 일을 겪고 나서 노랑풍선 여행사에 대해 알아보다 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됐는데 우리 여행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 이념을 내세우고 고객을 왕도 아닌 신이라고 생각한다는 기사 내용들을 보고 더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으로 인터뷰에서 내세운 이념과는 전혀 다르게 고객을 단순히 자기 기업을 배불리하는 호갱님쯤으로 알고 막대하는 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이런 기업의 횡포와 여행사의 기만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권익보호위원회를 비롯하여 각종 언론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더 나아가 변호사 선임까지 준비하며 소송까지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꽤 해왔지만 이런 일도 난생 처음이었고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의 한마디는 커녕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으니 불만이 있으면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하고 나 몰라라 해버리는 이런 무책임하고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최악의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어디에 가서 말도 못 꺼낼만큼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해외 여행에서 당장 무슨 일이 터질지도 장담을 못하는데 비상연락망도 하나 없고 이렇게 긴 여행 일정에 경험도 자질도 현저히 떨어지는 가이드를 내보냈다는 사실 자체도 참 할말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물어보니 가이드 한지 1년 됐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은 터무니 없는 보상과 사과를 요구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을 뿐인데 결국 노랑 풍선에서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해주지 않더군요. 참고 기다리라는 말은 아주 잘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앞에서도 미리 언급했듯이 앞으로 노랑 풍선 여행사를 이용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저희와 같은 고충으로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들 일상에 지친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보상받고자 힘들게 일정을 잡아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여행을 계획하실테고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여행을 했던 건데 이런 일까지 겪고 나니 지친 마음을 보상받기는 커녕 오히려 여행사에 대한 불신과 여행 트라우마만 잔뜩 생긴것 같네요. 지금도 그 후유증이 없어지질 않네요. 여행을 좋아해서 물론 앞으로도 여행을 계속 하게 되겠지만 더이상 노랑 풍선이라는 쓰레기 여행사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는 일은 추호도 없을것 같네요. 앞으로 여행하실 분들도 꼭 참조해주시고 주변 여행을 계획하는 지인들에게도 널리 이 사실을 퍼뜨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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