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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베스트 ★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
정*호 님 2017.10.26 조회 985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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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파란 아드리아해가 보이고, 골목골목 거리풍경이 로마시대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크로아티아, 보석같은 풍경의 슬로베니아, 음악이 있는 오스트리아의 여행이다, 어쩌면 이 나라들이 한국인들에게 아직 많이 안 알려진 곳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여행자의 눈에 비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풍경속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함으로 내게 다가왔는지 모른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여행자의 초심으로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즐거운 여행이 된다는 진리를 알기에 최소한 내가 여행할 곳이 어떤 곳인지는 대충이라도 알고 가야 하기 때문에 정보를 찾고 보며 읽었다.

 

첫날 인천공항에서 우리를 인솔하게 될 장혜진가이드를 만났다. 여행기간 동안 늘 웃는 모습으로 우리를 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이탈리아 베니스공항에 도착 함께 여행할 우리팀들의 어색한 만남을 뒤로하고 바로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잠을 청했다. 시차적응이라는 문제점보다는 앞으로 펼쳐진 여행의 설레임과 호기심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다.

 

 

 

 

 

■ 블레드호수,블레드성(슬로베니아,블레드)

 

둘째날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와 류블랴나 첫 여행이 시작되었다.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도착한 블레드 정말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는 곳이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이곳 블레드,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한 그림 같은 호수 마을 블레드, 줄리안 알프스에 둘러싸여 있는 블레드는 알프스빙하가 녹으며 형성된 작은 호수를 품고 있는 슬로베니아 여행지라고 한다. 백조와 오리가 유유자적 헤엄치고 전통 나룻배가 떠다니는 맑고 투명한 호수,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섬, 그리고 모든것을 포근히 감싸 안은 알프스의 풍경까지 정말 이곳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풍경인것 같다.

 

블레드 섬까지는 이곳의 무동력이고 사람의 힘으로만 가는 전통 나릇배인 플레트나(Pletna)를 타고 간다. 블레드 호수위에 떠있는 작은섬은 고요한 호수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드는것 같다. 섬 안에는 성모승천성당이 있었다. 우리팀원들은 다들 이곳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호수 풍경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뱃사공은 이 나룻배를 움직이려면 팔힘이 좋아야 겠다는 생각. 그리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이 업에 종사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자 블레드 호수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블레드성.​역시 블레드성의 하이라이트는 깍아지른 절벽 130m에서 바라본 매혹적인 블레드의 전경인것 같다. 성내부에는 와인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와이너리 , ​와인을 직접 생산하고 라벨까지 이곳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한다. ​중세 인쇄기술를 보여주는 인쇄소, ​이곳 성내부에서 수작업으로 인쇄를 하는 곳을 보게 되었다. 중세시대의 성은 특이한 문양의 창문과 건물 형태로 되어 있었다. 거기에 한켠에는 우물까지 있어서 우리팀원들은 중세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이곳을 떠날줄을 모르고 있었다. 다음 여행지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데........

 

 

 

 

 

■ 류블랴나(슬로베니아,류블랴나)

 

류블랴나의 구시가지는 천천히 걸어도 반나절도 안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라고 한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그곳에 가면 프레셰렌광장(Presernov trg),트리플브릿지, 용의 다리등을 볼 수 있었다. 화려함과 조용함이 공존하는 작은 도시, 슬로베니아의수도인 류블랴나, 한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작고 인구도 적은 도시지만 이곳을 다녀온 여행자는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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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근처에 특이하게 거의 같은 모양의 세 개의 다리가 붙어 있었다. 시내를 흐르는 류블랴나 강에 놓인 세 개의 다리가 보인다. 이곳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보고 웃어준다. ​3개의 다리와 용의 다리 중간에 있는 푸줏간 다리는 다른 다리들에 비해 비교적 현대적인 모습으로 다리의 양쪽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다. 이 다리위에는 그리스 신화와 성경의 내용을 담은 조각들을 볼 수 가 있었다. 그리고 용의 다리와 이곳 푸근한 시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다들 아쉬움에 너무도 시간이 빨리 가는 하루였다.  

 

 

 

 

 

■ 미라벨정원, 게트라이데거리,대성당(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그 유명한 "도레미송"을 불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이 이 미라벨정원을 오게하는 것은 갖가지 꽃으로 장식된 화단과 분수들이 정원을 찾게 하는 것 같다. 아직도 영화의 한장면이 기억이 난다.

 

게트라이더거리 이곳은 지극히 평범한 거리로 중세시대 "입체그림간판"의 활약으로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문맹인이 많았던 과거,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그곳을 대표하는 물건을 그림으로 그려 간판을 내걸었다고 한다. ​​컬러풀하고, 네모반듯한 문자 간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에 익숙한 내게 이곳의 간판은 독특하게 보였다.

 

이곳 잘츠부르크대성당에서 17세기에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고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공연과 음악회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 주위를 배경으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이곳 잘츠부르크대성당안에는 6000개 파이프가 든 파이프 오르간은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이하게 생긴 돔의 모형이 보인다. 엄숙하고 고요한 성당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대성당 옆에는 관광객을 기다리는 마차와 마부가 보인다. 세번째 사진은 모차르트생가라고 한다.잘츠부르크하면 모차르트를 빼놓을 수 없는것 같다. 거리나 건물들이 모차르트와 연관되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시내곳곳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와 공연 그리고 그 유명한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제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의 모차르트 팬, 음악 팬들이 사시사철 모여든다고 한다. 그리고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얼굴을 자주 보게 된다. 모차르트 초콜릿, 모차르트향수, 모차르트 수첩등 다양한 상품을 볼 수가 있었다.

 

 

 

 

 

■ 장길트길겐,볼프강호수(오스트리아,잘츠캄머구트)

 

볼프강호수와 꽃으로 장식된 집들이 어울어진 동화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아침일찍 볼프강호수 주변을 산책하면서 보게되는 이런 풍경은 정말 평화롭게 여유로운모습이었다. ​유람선을 타면 볼프강호수를 가로질러 장크트 볼프강까지 이동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에 이곳 볼프강호수를 산책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과연 절경이다. ​너무도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잠시 여행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배를 타면서 바라보는 이곳 호수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였다. 정말 다시 와 보고 싶은 곳이다.

 

장길트길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랐다. 너무도 장관인 이곳 풍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정말 이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런 풍경이다.호젓하게 외국인 부부가 누워 아름다운 볼프강호수를 바라보며 누워있다.  이곳의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을 받았음을 부러워만 할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한 자세를 먼저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기간 여행을 하다 보면 신이 내린 선물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그래서 멋진 자연 앞에 선 늘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 성슈테판성당,쉔부룬궁전(오스트리아,비엔나)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식 성당인 슈테판성당으로 빈 관광의 필수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성당앞에는  ​음악가들의 공연, 콘서트티켓을 판매하는 중세차림의 호객꾼들의 모습을 볼수도 있다. 이곳 성당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열린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쉔부룬궁전은 베르사유궁전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중에 하나. 합스부르크가문의 여름주거지였던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라고 한다.지금도 여름이면 이 궁전과 정원에서 야외 오페라나 콘서트가 열리고 있어서 음악 애호가들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화려한 궁전에서 나와 기하학적 구성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어 보았다. 단정하게 정리되 화단과 넵튠 분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저 멀리 언덕위에는 왕가의 상징인 독수리 문장의 글로리에테가 그 이름처럼 합스부르크왕가의 영화를 말해주듯 장엄하게 서있다.

 

쉔부룬궁전 이곳에서 결혼식 화보촬영을 하는 몇쌍의 연인들을 보았다. 나도 사진 한컷, 나중에 메일로 사진을 보내주기로 하고 사진 한장을 찍게 되었다. 이런 다양한 볼거리와 구경거리, 그리고 그곳에서 느끼는 사람들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더 느낄수가 있는 하루였다.

 

 

 

 

 

■ 자그레브(크로아티아,자그레브)

 

파란아드리아해와 적갈색 지붕만을 크로아티아라고 생각하고 온 사람에게 자그레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다. 하지만 여유를 갖고 구석구석 걷다보면 수도로서의 우아함과 휴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한 맛을 간직하고 있는 자그레브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반엘라치크광장주변에 사랑스럽게 보이는 연인이 보인다.

 

 첫번째 사진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랜된 성마르크성당은 13세기에 건설되어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랜된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성당내부는 단조로우면서도 은은한 조명에 반짝이는 황금색의 천장과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프레스코화가 경건하 분위기를 더해준다. 두번째사진은 자그레브대성당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높은 성당건축물이자 자그레브를 상징하는 성당이라고 한다. 자그레브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대성당은 아주 큰 타격을 받았고 아직도 한쪽 탑을 보수중이라고 한다.성당 앞 황금빛 성모상과 화려한 수호성인 조각상은 대성당의 위용을 더해 준다고 한다. 세번째사진은 로트르슈차크탑 꼭대기의 대포에서는 매일 정오면 포탄이 발사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사진은 반엘라치크광장의 모습이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들, 광장을 지나가는 트램들,그리고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작지만 소소한 풍경들이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잡는다.

 

돌라츠시장의 모습이다. 시장입구 아주머니 동상이 왠지 정겹기만 하다. 아드리아 해의 햇살을 받아서인지 유독 빛깔 좋은 과일이나 채소가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사람냄새가 나는 현지인들의 삶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우리네 시골 장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마지막 사진은 돌의문앞에서 작은 제단앞에 꽃이 놓이고 초봉헌을 하는 순례자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 플리트비체국립공원(크로아티아,플리트비체)

 

아침 일찍 플리트비체국립공원에 갔다, 폐가 뻥 뚫릴 것 같은 맑은 공기와 전날 내린 비 덕분에 더욱 짙어진 풀 내음을 코로 들이 마셨다. 폭포는 콸콸콸 넘쳐 흘렀고 인간에 대한 경계를 무너뜨린 새들이 머리 바로 위에서 지저귀고 있었다. 운동화를 통해 전해오는 흙의 감촉이 너무도 폭신해서 맨발로 다닐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물에 빛친 반영의 모습이 더욱 선명한 이곳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의 발칸반도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답다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6개의 호수가 계단식으로 아름답게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날 운이 좋게 맑고 푸른 하늘아래 우리팀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또 걸었다. 이곳의 상쾌한 공기와 풍경들이 더욱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많은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보인다. 길을 가다 이방인에게 활짝 웃어주는 어느 한 외국인의 모습에 사진한장 메일로 보내주기로 했다. 다양한 이야기와 너무도 친절한 모습에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헤엄치는 고기들과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투명한 호수, 울창한 숲 크고 작은 폭포등 다양한 풍경을 보게 되었다. 정말 말로만 들었던 플리트비체국립공원, 언제 한번쯤 다시 와보고 싶은 그런곳이다. 우리팀원들이 다들 아쉬워서 이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것 같다.

 

 

 

 

 

■ 스플리트(크로아티아)

 

이제는 로마의 흔적이 잘 보전되어 있는 스플리트다. 로마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궁전는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별궁,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남은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고자 로마가 아닌 스플리트 바다근처에 건축한 궁전으로 고대 황제가 머물렀던 궁전 중에서도 가장 보존이 잘 되어서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라 평가받는다고 한다. 우리팀들도 사진찍느라 분주하다.

 

궁전주위로 여러나라사람들이 분주하게 지나가고 그사이로 우리팀들로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가이드로 부터 이곳의 역사와 유래를 듣는다. 꽂보다누나라는  TV프로그램에 알려져서 그런지 부쩍 한국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찾아 오는것 같다. 이방인에게 활짝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이곳 사람들이 정겹기만 하다.  이곳 골목길을 걸으면서 또 색다른 풍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걷고 또 걸은것 같다.  성벽을 벗어난후에는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대리석이 깔린 바닷가 리바에서 음료를 마시기도 했다. 

 

 

 

 

 

■ 두브르브니크(크로아티아)

 

그림엽서에서만 나올듯한 풍경의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7세기에 형성된 도시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면서 막강한 부를 축척하고 지성인이 모여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옛 아름다운해안 도시의 모습은 하고 있다. 스르지산에서 본 시가지 전경모습이다.

 

​첫번째사진은 성사비오르성당프란체스코수도원의 모습이다. 두번째는 성벽에서 바라본 구시가지모습, 세번째는 성블라이세성당스트라둔 거리 동쪽 루자광장에 위치한 성당. 마지막은 시민들의 약속장소와 휴식처로 잘 알려진곳 오노프리오분수다. 많은 곳을 사진에 담고 걸으면서 정말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곳의 풍경에 매료가 된것 같다.

 

크로아티아전통의상을 입고 물건을 파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에 사진 두컷, ​여행을 하다 그나라의 복장을 한 사람을 만나면 이방인에게는 너무도 신기하게 보일 것이다. 어느 한 기타연주자가 구슬프게 연주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CD를 팔고 있는 것 같다. 카메라를 향해 신기하게 바라보는 꼬마아이의 얼굴이 귀엽기만 하다. 여행의 묘미는 어느 유명한 건축물,조각품이 아닌 정말 그곳에 사는 현지인들에게 보고 느끼는것들이 정말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 포스토이나 동굴(슬로베니아,포스토이나)

 

포스토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이 조용한 마을로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는 오로지“포스토이나 동굴” 때문이다.

나 역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르스트동굴이라는 것. 하얀석회암이 가득하다는 독특한 동굴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반짝이는 종유석이 가득한 여러 동굴방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형상을 한 동굴내부의 모습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던것 같다.

 

 

 

■ 자다르(크로아티아)

 

자다르는 달마티아 지방의 주도이자 풀라, 스플리트와 함께 현재에도 로마시대를 느낄 수 있는 도시다. 그리고 그 유명한 태양에게 인사와 바다오르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낮동안 태양열을 받아 보관했다가 밤에 이렇게 반짝거리며 빛나는 "태양에게 인사. 태양의 인사(The Greeting to the Sun)", 낮에 가서 그런지 밤에 보이는 이곳 풍경을 보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웅웅하는 바다의 오르간,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그런 풍경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와 대비되는 하얀색의 배들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풍경들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인기여행지로 급부상중인 자다르는 대단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현실적인 색채가 강한 지역인것 같다. 그리고 이곳 현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에 정겹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우리가 여행 내내 타고 다니었던 노랑풍선 버스모습이다. 

글을 쓰는 내내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단 한마디라도 말을 섞었던 사람의 얼굴까지 하나하나 기억난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때의 감각만은 확실하게 남아 있어 그 감각들을 되살리는 작업에 다름없었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의 나라는 참으로 매력적이었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비경, 파란하늘과 그에 못지않게 파란 아드리아 해의 스플리트와 두브로부니크, 고풍스러운 로마의 흔적들, 고요하게 다가온 블레드, 모차르트의 흔적을 따라 여행한 오스트리아,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고 기억들이다. 이제 바삐 돌아가는 일상에 돌아왔지만 가끔 눈을 감으면 그곳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눈이 시렸던 해안이 선연하게 떠오른다. 끝으로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위하고 양보하며 함께 해준 우리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행을 하면서 좋은 팀원들과 가이드를 만나는것도 복인 것 같다. 여행기간동안 사고없이 늘 웃는 모습으로 우리를 대했던 무뚝뚝한 크로아티아사람의 운전기사분과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너무도 수고한 작고 당찬 장혜진가이드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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