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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3박4일대만여행내내 목소리너무작으시고 질문하는거 싫어하셨던<모취옥>가이드님ㅠㅠ
이*순 님 2017.10.12 조회 205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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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노랑풍선 여행사를 좋아하고, 가족들에게도 추천하고 저도 잘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제가 이번에 선배님과 함께 대만으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단체패키지라서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있을것을
각오하고 떠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현지가이드님때문에 불편할줄은 몰랐어요 ㅠ.ㅠ
저희팀은 총 15명이었고, 현지가이드님은 성함이 <모취옥>이라는 연세가 약간 있으신 여자분이셨어요
연세가 60세정도 되신것 같았는데 일단 나이는 저도 나이를 먹을거고, 세월은 어쩔수없는거니까, 배제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어떤 점이 불쾌했냐면, 일단 목소리가 너무너무 작으셨어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씀하셨고, 상당히 목이 아프신것 같아서, 힘들어보였는데, 버스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마이크가 지지직거리고
잘 작동이 되지 않아서,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시고, 3박4일동안 저희들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현지가이드라 하면, 일단 목소리가 크고 또렷또렷하고 시원하게 잘 들리고 명쾌하게 잘 말씀해주셔야 하는것 아니지요? ㅠㅠ
모취옥 가이드님은 일단 나이도 연로하신데다가 관광하는 저희 여행객들보다 더 힘들어하셨고
목소리도 작으신데다가 목이 아프신것 같아서, 저희 여행객들이 뭐하나라도 여쭤보려고 질문할라치면
딱 표정부터 굳어지시면서 얼굴색이 안좋아지고, 그래서 질문을 하고싶어도 많이 못하고 참고 또 참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예류, 스펀, 지우펀 등등 대만의 유명한 관광지에서는 목소리도 작으시고 자유시간도 아주 조금 주시고
창고형 쇼핑센터를 3번인가? 4번인가? 방문했었는데, 창고형 쇼핑센터에서는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목소리도 갑자기 커지시고
자유시간도 엄청나게 많이 주시고, 얼굴색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무리 창고형 쇼핑센터에서 관광객들이 구입하는 물건의 가격만큼 가이드님한테 약간의 보상이 주어진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얼굴에 표시가 나는 분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ㅠ.ㅠ
혼자 조용히 작은 소리로 설명하시고, 여행객들은 들리지도 않아서 서로 저희끼리
<지금 가이드님이 뭐라고 하셨어?>  < 응? 몰라? 너도 몰라? 나도 몰라 하나도 안들려>
이렇게 저희끼리 헤메고 있었는데, 질문을 하면 가이드님이 얼굴색이 달라지고 질문하는걸 너무 싫어하셔서 질문도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 가이드라 하면, 엑티브하고 명쾌하고 또렷하고 에너지 넘치고 그런분이 가이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이 짧고 좁을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모취옥 가이드님은 연로하시고 목아프시고 힘드시면 가이드라는 직업을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돈 100만원 넘게 노랑풍선 여행사에 내고, 현지에서 또 추가적으로 옵션 내고 기사님 전일정 팁 드리고 해서
3박 4일 짧은 일정에 작은 돈 쓴것도 아니고 여행사에 낸 돈들만 130만원은 쓴것 같은데, 너무 불쾌하고 재미없고 언짢은 여행이었습니다.
저희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도록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여행떠나기 전에 여행에 관해서 모든것을 도와주신 <이나경>담당자님은 아주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질문도 하나하나 다 대답해주시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하고 잘 들리고 정말 친절하신 담당자님이셨습니다
<이나경>담당자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모취옥>현지가이드님은 꼭 시정조치 부탁드리오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욱더 번창하시는 노랑풍선 여행사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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