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터키 가이드 안현주(클레오)는 가이드 강사를 해야한다.
강*순 님 2017.05.25 조회 180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1

평균 1년에 1번씩은 꼭 다니는 해외 패키지 여행중


2015년 제작년 3월에 전이성폐암 말기로 그 해를 못넘긴다는 판정을 받은 나로서는

항암으로 운좋게 생명연장이되어 사실상 작년에 동유럽을 마지막 여행으로 떠났었다..


그러나 인솔자의 불친절로 여행의 절반은 즐거운 여행이 되지못했었다.

 

그런데 항암의 발달로 아직도 살아있는 축복으로, 올해도 노랑풍선의 터키.그리스(산토리니포함)
5월5일~5월17일(11박13일) 상품을 발견하게 되어 또한번의 마지막여행을 할수 있었다..

 

여지껏 다닌 여행중에 100점짜리 완벽한 가이드를 만나 여행이 너무도 즐겁고 만족스러워
이렇게 후기까지 쓰게 되었다.

 

많은 해외여행을 다녀보았지만 가이드를 잘못만나 여행을 망친경우가 2~3번 정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사람들의 생업인데 여행후기로 악플을 달고싶진 안았다.

 

여행중 같은 가이드를 다시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고, 어차피 가이드는 그 여행외에는
두번다시 얼굴볼일은 없었다..고객과 가이드는 거의 한번으로 인연은 끝난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가이드는 여행사로부터 대우를 받으려면 고객에게 잘 해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노랑풍선 여행사는 참으로 좋은 여행사라는것을 나는 작년에 체험으로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하나.모두등의 여행사를 이용하였는데, 고품격. 품격. 실속. 세가지중, 실속은
고생할것같아 항상 품격을 선택하여 여행을 다녔었다.

 

그런데 노랑풍선은 같은상품이 다른여행사의 실속보다 더 저렴하곤 했었다.


그래서 걱정되어 노랑풍선은 "없는사람들이나 다니는 여행사고, 가면 엄청 고생할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문을 닫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다른여행사 품격만 찿아 다녔었다.

 

그런데 노랑풍선은 망하지 않고 규모가 점점 커지는것 같았다.

 

마지막 여행이라 했던 작년에 9번의 폐수술과 항암등으로, 병원비도 많이 지출되어 자금여력도
좋지않아, 실험삼아 노랑풍선을통해 동유럽을 떠나 보았었다..

 

130 만원에 동유럽 5개국 6박 8일 여행은, 정말로 놀라울 정도였다.
다른여행사 품격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었다.

 

왜 이렇게 싼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인솔자가 별로라서 그런가 했지만, 올해 5월의 터키.그리스여행은 최상의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었다.

 

모든 패키지 여행이 그렇지만, 특히 저럼한 특가 여행은 고객이 다시한번 생각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일단 공짜은 없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바로 옵션과 쇼핑이다.

 

여행사의 경쟁으로 인해 상품에 단가는 내려가고, 박한 마진의 피해자는 여행사를 시작으로
현지 가이드나 인솔자에게까지 돌아간다고 봐야한다.

 

아예 쇼핑이 없는 고품격의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고객들은 인솔자와 가이드를 위해 3분의2 이상의 옵션과,

품격패키지 비용에 비해 저렴한 가격만큼 쇼핑을 해 주어야 하는것이 예의인 것이다.

 

나는 운좋게 저렴한 상품을 찿아서 남들보다 싸게 갔다 생각하고 옵션도 안하고 쇼핑도
안한다면 돈벌러 나온 인솔자와 가이드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해 봐야된다고 생각한다.

 

여행상품을 비싸게 가는것 보다,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여 그차액으로 쇼핑을 한다면
나에게 쇼핑한 물건이 남는것이다.


대부분 일정에 나와있는 쇼핑센터가 값이 조금 비싸지만, 가이드를 위해 거기서 사는것이다.


길거리 아무곳에서 물건을사면, 가이드가 걷으론 표현 안하지만 마음이 좋지는 않을것이다.

 

결론은 같은가격으로 선물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나는 노랑풍선을 선택한다.

 

특히 이번상품은 터키.그리스(산토리니포함)11박 13일로 아시아나 항공과 럭셔리한
호텔들로 만들어진 169 만원의 초특가 상품이었다.

 

여행중 노랑풍선의 적자로 이상품은 우리팀이 처음이며 마지막 이었으며


우리팀들은 행운의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으며,

 

이상품을 만든 직원분은 무사하기 바랍니다,^^

 

---------------------------------------------------------------------------------------------------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제부터 "안현주"가이드 일명 클레오파트라의 약자 "클레오"란 여자 가이드를
분석해 보도록 한다.

 

이여자의 첫번째 작전: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32명이나 한 버스에 만나게 되는것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잘난면을 한가지 이상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감추고 있다.


그중에는 교수등 장성등 유명인사도 있을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모두 마음에 빗장을
꼭 채우고 남을 먼저 알기전에는 자신을 밝힐 필요를 못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때 가이드가 관광지소개와 관계없는 자기의 잘난면을 내새우고 위화감 드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일단 가이드로서 점수는 깍이게되고, 고객들은 더욱더 마음에 문을 닫아 버리게 된다.

 

이 문제를 클래오는 관광지 소개에 관한 것만 전문가이고,

 

다른것들은 전문성이 없으며, 실패담과 솔찍성 그리고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로

고객들 마음의 빗장부터 열어 버린다..

 

두번째 작전은 고객들의 뭉침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이게끔 분위기를 만든다.

 

대표적인 예가 인원정검때 터키 여자공무원, 일명"김태희"[한국말모름]의 하나,둘,셋 하면
모두 "이~야 !!" 라고 외쳐야만 버스가 출발한다..

 

이것은 이상하게도 심리적으로 여행객들의 뭉침에 효과를 가져온다.
여기서 우리팀들은 옵션 쇼핑 모두 90%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효과를 본것같다.

 

세번째 작전은 32명의 기호에맞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것이다.

 

노래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는 주지만 아무리잘해도 두곡으로 끝낸다.
분위기는 살리고 난잡성은 잡아버린다.

 

그리고 가이드가 장거리의 버스속에서, 고객들의 피로함을 항상 생각하며 정신적으로
쉴수있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말을 했다하면 머리가 식혀지고 엔돌핀이 나오게하는 재밋는 얘기들만 하곤했다.

 

고객들이 편한마음으로 여행할수 있도록 부담되는 이야기는 전혀 하지않았다.

 

그리고 클레오의 특유한 웃음소리는, 고객 여자분들에게도 전염이 되어 모두 웃음소리가

같아졌고, 우리팀은 항상 깔깔웃으며 재밋게 여행하는 팀이 되어버렸다.

 

남들이 보면 부러울정도로.....

 

고객은 항상 똑같은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좋은팀을 만드는것은 100% 모두 가이더의 능력이다.

 

쇼핑지의 물건소개는 쇼핑지에 출발과 도착하기 전에만 버스속에서하고 다른때는 거의 안한다.

 

그리고 다른 가이드들과 달리, 옵션과 쇼핑에대해서 너무 솔찍하고 당당하게 요구하니까,

오히려 밉지가 않았고, 끝까지 안하는사람들 에게도, 다른사람과 똑같이 친절을
잃지 않은점을 볼때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그런 결과 결국 안하던 사람들도 다시 동참하는 결과를 몇번 보게되었다.

 

종교와 정치란 민감한 부분은 항상 중립성을 고수하고 길게말하지 않는다.

 

클레오는 고객을 사랑과 정으로 대함에있어 사람차별이란것이 없었다..

 

내가 그동안 다닌여행중에는  고객들의 기강을 잡으려 약자한명을 정해놓고
많은사람들앞에서 구박을주며 리더하는 가이드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많고 혼자온 노인네...보기만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가 보다.ㅎㅎ

 

사실 나같이 마지막 여행을온 노인네 고객일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는 가이드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여행첫날 버스에서, "마지막 여행을 온 고객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라는 클레오의
말에 나는혼자 말없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었다.

 

여행 끝나기 하루전에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느여행이나 거의 같은방법이지만, 아마 처음만났을때 소개하라면
고객들은 모두 제대로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 하루전 퀴즈와 선물과 함께 각자 소개하는 시간은


친해진 여행팀들을 더욱더 가깝게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여행을
만족스럽게 장식한다.

 


고객들의  지갑을 스스로 열게하는 마력을가진 귀여운 우리 가이드 클레오...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나는 안현주 클레오를 가이더 강사로 추천하고 싶다..

 

내가 없는 세상에서도, 안현주 클레오는 훌륭한 가이더로 돈 마~니 벌기 바래요 ^^

 

다녀오신 상품

상품 이미지 해외패키지 유럽

[그리스+튀르키예 10일] #아시아나항공 직항#2개국 핵심일주

관련상품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멋진 코스 멋진 가이드! 즐거운 여행!!
다음 글 딸들과 마닐라패키지~~~굿입니다^^(마틴가이드님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