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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르노가이드님 고마웠습니다.
박*우 님 2017.04.15 조회 1934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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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6(목) 인천공항에서 오후7시 비행기로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일행들은 처가댁식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팀이었는데 6명의 처형,처제 내외간과 학생두명을 더해서 모두 14명이었는데, 이렇게 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닌곳이 캄보디아 씨엠립-앙코르와트를 비롯해 태국-파타야, 인도네시아-발리를 거쳐 이번이 4번째 함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5시간 10여분의 비행끝에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했는데 다른 비행기와 도착시간이 비슷해서 여행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입국수속에 제법 많은 시간을 뺏겨야 했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공항로비로 나가니 우리들을 가이드해줄 르노씨가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후
이동해 버스에 탑승하자 그때부터 르노 가이드의 빠르고도 재치있는 말솜씨를 들으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버스에는 3팀이 함께 탑승을 했었고, 시내에 묶는 손님들을 위해 짧은 시간에 숙소에서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빠르게 설명해 주셨고, 두번째 손님까지 숙소에 내려드린후 우리들이 묶을 숙소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려야 했기에 그때부터는 다소 여유있게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일행들은 몇군데 해외여행을 다녀본 경험으로 이런저런 질문들을 했었고, 그런 질문에도 능숙하게 잘 답변해 주었습니다.

 

라사리아 리조트에 도착해 체크인을 도와주며 방 배정까지 끝내고 나서 르노씨는 다음날 9시까지 오겠다며 시내로 돌아갔는데 그 시각이 현지시각으로 새벽1시가 넘은듯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행복 차림으로 9시경에 로비로 나가니 벌써 르노씨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버스를 타고는 다른 일행들을 태우러 어제밤에 갔었던 두군데의 숙소를 거쳐 다른 여행객들과 합류한후 마무틱섬으로 배를타고 건너갔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게될 건물안 넓은홀의 식탁에 짐을 올려놓고는 이제 물놀이를 하게 될거라며 스노쿨링 장비착용법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고, 우리 일행들은 지금까지 여러번 여행을 다녔어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가이드는 처음 봤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수중오토바이를 타기위해 신청하는 몇사람들을 위해 투어비용을 적정하게 조절해주기도 했습니다.

 

오후3시경 첫째날 일정을 마치고 리조트로 복귀한후 자유시간을 즐기라며 호텔수영장 이용법과 저녁식사 예약해놓은 내용을 알려준후 돌아갔었고 저희들은 여유롭게 나머지 시간을 즐기며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황홀한 저녁노을을 감상했었고 저녁식사까지 잘했습니다.

 


둘째날 여행은 조금 이른시각인 8:20분경에 르노가이드를 로비에서 만난후 우리일행들만이 떠나게 되었는데 만타나니 투어를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제법 긴 시간을 달려갔었고 그 동안에 또 르노 가이드는 재미난 얘기들로 우리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는데요, 나름대로 말레이시아의 역사 공부도 많이 하셨는지 재미를 곁들어 재치있게 설명을 잘해주었습니다.


배를 타고 1시간 가량을 빠른 속력으로 달려가서 만난 만타나니 섬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섬이었습니다.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맑은 물과 주변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스노쿨링을 즐겼는데요,
바닷속 풍경 또한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장소를 옮겨 산호초 군락지와 부셔진 산호초 조각이 작은섬을 이루는 곳에서도 한참동안 스노쿨링을 즐기며 바다속의 산호초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보면서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섬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며 르노 가이드와 함께 식탁에서 이런저런 사적인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는 모습에 모두들 한민족의 정겨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만타나니 섬에서 나와 강으로 가서 맹그로브숲 투어를 앞두고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저녁식사와 바닷가에서 해넘이를 구경후 다시 강으로 와서 반딧불이 투어를 할때도왜 반딧불이가 특정 나무들에 몰려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지식들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를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온 시각이 저녁9시경이었고 우리일행을 안전하게 데려다준후 자신은 시내숙소로 1시간을 걸려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여행 마지막날 리조트를 체크아웃한후 여행용 가방을 버스에 실은채 시내 관광을 나서게 되었고, 다른 일행들도 합류해 함께 다녔습니다.  아침부터 줄곧 화창하던 날씨가 사바주청사를 거쳐 무스크사원에 갔을때는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라텍스 매장과 노니샵에 갈때까지 소나기는 무섭게 퍼부어대었습니다.  노니샵에서 르노 가이드의 와이프를 한눈에 알아보고 다들 인사를 나누며 와이프의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며 르노씨가 대어를 낚았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르노씨의 실속있게 쇼핑하는 법을 듣고는 참고하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했었고, 야시장을 거쳐 자유롭게 주변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까지 마친후 옵션투어의 경비를 정산했습니다.

 


공항으로 가서 그동안 고마웠다며 기념촬영을 하자면서 다함께 사진을 찍고는 악수와 포응을 나누며 헤어졌고 잠시후에 저희들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이 떠남과 동시에 또다른 여행객들을 맞아서 3일전 우리가 처음 만났던것처럼 또 그렇게 새로오신 여행객들에게 입이 아프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을 르노씨를 생각하며 참 부지런하다고 느꼈는데 그 덕분에 깡마른 체격과 새까맣게 탄 얼굴이 마치 현지인인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가이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들은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찍어온 여행사진을 볼때마다 르노가이드가 생각날 것입니다. 

르노씨 고마웠습니다.

 

추가로 여행기간동안 내도록 함께 다녔던 보조가이드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올 1월달에 여행왔다가 그곳 환경이 너무 좋아보여 가이드일을 배우고 있다는 분도 저희들과 함께 다니며 개인적인 질문에 답해주시고, 저희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배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두분 모두 수고하세요.

 


2017.4.14 금
 


다음은 국내에 도착한후 카톡에 올라온 내용들입니다.

 


출근때문에 휘동아빠 먼저갑니다. 힘들지만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막내 박서방네 덕분에 꽁짜로 재미난
여행을 즐길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모두 모여서 즐거웠던 순간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라면한그릇먹구.
쪼메.한숨돌리고있네여..
가족이라는단어가.
이번여행을계기로.
더소중함을느끼게되어
모두에게고맙고.감사한마음.
전해드립니다!
행복했던추억고이새기
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도 밥먹고 성진아빠는 이제 출근할려구요~ 꿈꾼듯 빨리도 지나갔네요..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사진 진짜 잘나왔네요


저녁노을 사진 정말 예술 작품이네요..


카톡에 사진 올려주셔도 좋지만, 카톡사진은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음번 모임때 각자 찍은 사진들
한데 모아서 cd로 구워드릴테니 휴대폰사진들 지우지말고 보관하세요.

날씨도 좋았고..
잠깐 찍은사진이 진짜 예술이네요. 몇며칠 눈에 아른 거릴것같네요..


넵!
매번사진작가하게해서...
덕분에.고맙고.감사하네...
오늘피곤할텐데..
수고하시게...


우리.육동서만나면.
세상부러울게.
없을것같네여.
아~~이.행복하여라,

 

함께 여행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행복한거 같아요~종일 졸다가 이제 2달동안  공부한 자산관리
시험보러 가야합니다..

우와! 저녁노을 사진 쥑이는데... 잘 찍었다..
퍼가서 회사사람들에게 자랑할께.


형부~~부끄넙게 왜이러시와요~ 감히 형부한테 퍼갈 사진이 있다는게 영광이여요

 

주희야.
너도 피로하겠다.
난 촐랑이넘
안보는거만으로
덜아프다


3시간 자고 애들이랑 저녁해서 먹고.. 아직도 어떨떨..


난 귀신 스타일..
휘동이가 좀전와서 지아빠가 찍은 사진 검사한단다. 잘 찍었는지..
휘동인테 얘기했더니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자네..

 

우리사진이슴 다올려줘
난또침대에누웠다
정말좋더라

 

나여~~
카메라 찍은거 보고있는데..
환상이다. 역시 카메라로 칙어야한다.
2000천장 찍었다는데 우리가 갔던 흔적이 여기 다 있다.
돈이 안아까울 정도.. 휘동이도 보고있고.. 꼭 한번 더 갈거다. 배경이 색칤난것같다.

 

올어찌나바쁜지
이제야열어보네
덕분에이번여행도
더없이신나고즐거웠고.아직도멋진바다
멋진풍경들이눈에삼삼하구~
무엇보다울제부들이
넘착하고여러모로
고맙고사랑스럽슴니당.앞으로도지금처럼
바쁜일상속에서도
잼나게살았어면좋겠구.후남동생이아퍼서
맘은많이짠했지만
이번여행막내제부고맙고.모두들덕분에
마니행복했습니다~~


너무 줄겁고 아름다운 KOTA KINA BALU 여행!!
고마운사람  얼굴만 봐도 만족  호텔 먹거리가 너무나 환상!!
저녁의 만찬 그리고 Beach 에서의 소,맥 누가 무어라 해도해도  내가 왕(킹)이로 소이다,??
내가 해야할  일을 막내가  하고 큰언니가 힘을 보태야 되는데  주희가 너무 고마운 마음~
 Thank  you all very much
 
 
 
행볷냈던 시간들~~ 고이고이 간직합시다~~^♥^

큰형부.. 짱!! 입니다.
 

 

나두.
이제사 정신이 좀드는중.
얼마나 아파는지.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글서 아직까지 막내박서방께 인사도 못드렸네.
정말고맙고 감사해요.
항상적인 바다와태양
아직도 눈앞에 아롱거리네.
몸상태가 안조아서 좀덜논것이 넘아쉽네요.
역시 박대표여.
옛날아크리스백화점서.
인기인게 아가씨들 줄줄따라다닐부터 크게
될사람인줄 알았다니깐.
정말즐거운여행 감사해요.

 

워매~~~큰 형부 진짜 멋쟁이세요!!! 어찌 글을 이리도 잘쓰신데요..돈내는거 이제 그만 얘기해도 될듯요~~
함께 갈수 있는 가족이 있는게 고맙고 즐거웠어요~아무리 돈이 많아도 즐거운가족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저도 모두들 감사해요~^^

제가 받은거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어요~
글고 은근히 언니 형부들도 돈많이들어서 성진아빠가 미안해하는거 같았어요~~ㅋㅎ


평생넘아름다운
바다와공기를봐서
잊을수가없고~
넘즐거웠었고~
아직도그리워서
손에일이안잡히넹
울아우들제부들다들
그럴것같아용~
울팬션박서방은
카메라맨하느라고생
많았는데.아침출근때
지각은안했는지~~


언니  졸려죽겄다
감기약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만 안아파슴 편했을텐데!
글도 엄청즐거웠다


35분 지각했구요,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다가 퇴근했습니다.  몸은 힘든데도 너무 재밌게 놀다와서 마음은
또 가자고 졸라대네요.

난 이틀쉬고 실컷 잤는데 오늘 점심먹고 딸순이가 타준 커피 한컵을 들고 잠깐 졸다 내 배에 다쏟아
옷버리고 배가 빨갛게 익어 아직도 따끔따끔..갔다온 휴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다...ㅋ


난근무다.
메니저는놀구.
손님이없다.
여튼 조용하다.
언능끝나고집에가서자고싶다

 

그렇지.원래감기약이
수면제땜에졸리게
돼있어.자네가아퍼서
맘이짠했고.우린엄청잼나고신나게자놀았다.일하는데졸리면
힘드는데.커피라도마시고정신차려보삼~


나도 아직 피곤하네~~후남언니는 좀더 쉬어야겠더만


박서방이.지각한데다
피곤하고졸려서
얼마나힘들었을까싶어.아직젊어서그래도가능하지^^바로출근은넘무리야.안자고버티니까천장뱅뱅돌아서
견딜수가없었어
나이는못속이는것같아~

 

근데.
쉴수가없어
담달부터는8일씩쉬니깐.
좀덜하겠지.


요령껏살살쉬어가면서.시간이나잘보내삼


울남편은 완전 오뚝이야~~
아무리 피곤해도 힘드다는 소리 못들어봤다. 강철에 가까워.. ㅋ

 

그래도 난   가야해 
삼포로 가듣 파리 이태리?????


ㅋㅋㅋ~~큰형부 진짜 웃겨요~~


큰형님, 내년 유럽여행을 위해 힘을 비축해두십시오..


그양반은여행이라면
자다가도벌떡일어날
사람이랑께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한의원 가서 침 맛고 한약 먹고 힘을 ??


참.
형부는 글케멀쩡하신데.
가기전에
허리아프다해서.
엄청놀라구만요.

 

영희언니랑 형부가 많이 찍어놨네..
마음 가다듬고 있는데 사진보니 또 생각이 난다.
아~~~~ 여행은 살아가는 활력소다..
댓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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