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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새하얀 눈과 뜨거운 온천과 무시무시한 지옥이 있는 북해도
노*용 님 2016.11.29 조회 91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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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4일 ~ 11월 27일  3박4일간

동네모임에서 회비모아 처음으로 세가족이 부부동반으로 떠난 북해도 여행......

처음 타보는 저가항공의 불편한 좌석과 조촐한 기내식을 먹으며 잠시 실망도 했지만,

[가이드]라는 명칭이 너무 정 없어 보인다고 [박상]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며

국내의 어떤 전문가보다 더 일본의 근현대사에 빠삭하고 친절했던 가이드님과 함께

유카타를 입고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연온천,

자고 일어났더니 밤새 세상에 수북히 쌓인 북해도만의 미끄럽지 않은 새하얀 눈......

화산이 폭발하고 생긴 호수 도야에 있는 온천호텔에서의 하룻밤과 또다른 온천....

마치 지옥에 온 듯 수증기와 삭막한 모습의 무시무시한 노보리베츠 지옥공원....

그리고 마지막 삿포로에서의 별밤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함께 한 도심에서의 하룻밤...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편안하고 우아하게 3박4일을 지낼수 있었습니다.

죠잔케이호텔에서 온천탕이 매일 밤사이에 남탕과 여탕이 바뀌는 것을 모르고

새벽에 여탕에 씩씩하게 들어갔다 쳐다보는 파마머리 눈길에 짬짝 놀라서 뛰쳐나온 재미있던 기억과 함께

다음번 여행에도 노랑풍선여행사와 가이드 박상과 함께 다녀오고 싶네요...

추억이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신 박경화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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