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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던 스페인 여행
황*숙 님 2016.10.21 조회 136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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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일상속에서 모처럼 부부가 동반하여 큰맘 먹고 10월7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을 거쳐 네덜란드까지 12일 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를 올립니다.

즐겁고 흥분된 마음으로 인천공하에 도착해 보니 우리팀일행은 31명. 다소 많은 일행과 함께 스페인 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는 순간까지는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시차적응 할 순간도 없이 바르셀로나에서 바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나 식사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고 이틀째 여정을 시작했는데 어제는 미처 확인 치 못했던 버스가 안전벨트 불량인 좌석이 다수이고, 스피커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망치지 않으려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모로코를 다녀오면 버스가 바뀔수 도 있다하여 희망을 가지고 일정대로 여행을 했으나 모로코를 다녀오고 난 뒤, 그 희망은 산산히 부서져 버렸습니다.

버스도 그대로고 운전기사는 길도 잘 모르고 운전실력도 형편 없어서 급정거의 반복.. 바쁜일정이라 수면이 부족하여 버스 이동시간에 잠깐씩 눈을 붙이고 있으면 급정거로 깜짝 놀라서 깨고, 더워서 에어컨을 켜주라고 하면 히터가 나와서 항의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에어컨 바람이 나온다고 하는데....누구를 바보로 아는지...

현지가이드는 우리에게 설명을 해야함에도 운전기사에게 길 가르쳐 주느라 바브고 잠시 한눈팔면 다른 곳으로 가버려서 꼬불꼬불한 시골길로 접어들 길 수어차례나 반복하고... 심지어 다른여행사와 같은 장소에서 관광하고 우리가 먼저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숙소에 가면 그 여행사 팀은 저녁식사가 끝나고 외출나가있는데 우린 그때서야 방 배정받고 늦은 저녁식사를 하자니 얼마나 짜증이나고 황당하던지..

인솔자와 가이드에게 기사 바꿔주라고 해도 현지 실장의 답변은 운전기사가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등의 성의없는 답변만 하고...전에도 그런일들이 왕왕 있었다고 하는데... 여행객은 대체 어쩌란 건지요???!!!

버스타고 있는 내내 얼마나 가슴졸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리스본에서 아침에 공항으로 가던 버스와 네덜란드 시내관광시 탔던 버스 운전기사의 운전실력은 정말 비교가 될 정도로 부드럽고 안전하더라구요.
심지어 네덜란드 운전기사는 여자분 인데도 매너좋고 운전도 잘하고...

전반적으로 우리 일행들의 성격이 무난하여 다 참고 견딘 것 같습니다.

숙소와 식사는 기대 이상이었으나 바쁜일정이라 이동이 많은 관계로 버스속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앞으로도 노랑풍선의 여행스케쥴은 계속이어질텐데 고객의 불만이 폭주할 것이라 생각되니 참고하시고 시정해 주시면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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