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4박 5일 북해도 여행을 아내와 다녀왔습니다.

여름 휴가를 북해도로 결정후 5월 중순에 예약했으니,

7월까지의 기다림과 기대가 만만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해도는 한국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운신이 편했으며,

숙소였던 노보리벳츠의 석수정과 도야의 만세각 호텔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노보리벳츠 온천의 빼어남과 도야호의 넓은 여유로움도 기억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깨끗한 자연이 잘 보존된 북해도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가는곳 어디든 북해도는 볼것도 많고

음식도 참 좋았습니다. 이번겨울에 아내와 다시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여행 내내 열심히 가이드 해주신 박경화 가이드님 해박한 설명에 그만 넋을 잃었고

일본의 역사, 경제, 그리고 사회 전반에 관한 설명이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을 일일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열정에...

유머러스하면서도 박식한 멘트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번겨울 북해도 여행때 또 만나서 가이드 받고 싶네요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