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애 두 번째 패키지여행, 생각도 우여곡절도 많았던 여행이었는데 은경 가이드님 덕분에 개성 강하지만 정많은 분들과 즐거운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여행 확정이 되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과연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던 것이 기우일 정도로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더군다나 개인여행으로 가기 어려운 장소에 들려 30~40분의 짧은 시간 안에 발자취를 남기는 일, 오랜만에 즐긴 온천, 힐링하며 쓸데없이 많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일 등등 여러 가지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왔네요. 특히나 사람키를 훌쩍 넘긴 4월의 눈풍경은 이번 여행의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쌀쌀하지만 가슴 시원한 바람결에 고민을 날려버리며 거대하고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제 삶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놓는 연습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늘 환하게 웃는 은경 가이드님의 얼굴, 조근조근한 말투, 센스있는 표현과 설명, 그 모든 것이 전해져 와서 좋았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가이드가 얼마나 공부하고 자세히 알려주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이든 여행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만남인데 이번 여행은 가슴 한켠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해 죄송했고 기회가 되면 꼬~옥 다시 뵙고 싶습니다. 一期一会의 소중한 만남, 여러 가지로 고마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다시 뵐 날을 기대해 봅니다. 가이드님 덕에 노랑풍선에 대한 신뢰도가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