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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옵션투어 안하면 방치당하고,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갔다가 불효녀된 썰
오*민 님 2019.01.21 조회 118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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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부터 드릴게요.

1. 옵션투어 다 하실분만 가세요. 근데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거 소용없고 가이드의 생각에 "유두리"있게 조정되는 맘대로 옵션투어요.

2. 옵션 안하시면 그대로 방치당합니다. 호텔가서 쉬는거? 주변 구경? 전혀 없어요~

3. 돈 많은분 가세요. 팁강요 기부강요 엄청납니다.

 

1. 선택(옵션) 투어 강요 및 홈페이지와 상이
 - 홈페이지에서 옵션투어가 뭐뭐 있는지 쭉 보고 프린트까지 해서 간게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현지에서 유두리있게 바뀐다는데 말이좋아 유두리지 실행 시간이며 뭐 할지며 전부 바뀌는데 그 불편함은 고객몫 아닌가요?
 - 투어 강요가 너무 심해요. 옵션투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다는데 참나 ㅋㅋㅋㅋ 투어 선택 안하면 그냥 그대로 가게 로비든 어디든 방치해두더라고요. 덕분에 밤 맛사지 시간에 다른 여행사 손님들 주구장창 왔다갔다하는 로비에 2시간 방치되고 동생들이 모기에 물리는 꼴이나 봐야했습니다. 진짜 여행 끝까지 실망이에요.

2. 가이드의 옵션투어 설명 부족
 - 가이드분이 몸상태가 안좋은건 이해해요. 그러면 다른 가이드로 대체할 수 있어야하잖아요. 여행을 몇달전에 예약하고 가이드 누구냐고 계속 물어본거같은데 2일 전에 정해지는건 그러려니하지만, 현지가면 정말 가이드 눈치보면서 여행다녀야하는데. 목소리도 맛이 가서 볼륨도 안나오는분을 앞에두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건 옵션투어에요. 캄퐁블럭인지 거기 간다고 우루루 내리는데 첫날부터 일정을 마구 바꿨고 그 투어는 옵션에 내용이 없었어서(홈페이지 기준) 당연히 그냥 일정인줄 알았죠. 다녀오니까 돈내래요 ㅋㅋㅋ 장난하세요?
- 가이드분이 쇼핑몰에서는 압박이 덜했는데 옵션투어 진짜 강요하시더라구요. 말그대로 옵션이잖아요. 아예 첨부터 다 하는걸로 알고 돈 걷는다는건 뭐하자는 거에요? 하고 싶게 말이라도 잘하던지. 나중에 다녀와서 그거 옵션이었어요 돈내세요 또 할까봐 내릴때마다 옵션인지 아닌지 계속 확인하고 다녔어요.

3. 무리한 일정.
- 아침 7시 비행기타서 현지가서 밤 9시까지 관광하는데 저는 당연히 호텔이라도 들릴줄 알았죠. 겨울옷입고 관광다닐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날은 사진도 거의 없어요. 추례해서. 가는날 무리한 일정이라면 그래도 이해해요. 패키지, 그것도 동남아 특성이면 어르신들 많이 오시는데 새벽부터 비행기탄 사람들을 그렇게 뺑뺑 돌리고.

4. 기타
 - 호텔 수영장 수영복이 반드시 필요하대서 한국에서 부랴부랴 사갔는데 현지가니까 필요 없다네요? 현지랑 소통을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 마찬가지로 현지 옵션투어도 안내좀 해주세요. 가자마자 첨듣는거 신청하라는데 누가 기분좋겠어요.
- 옵션투어 안내 좀 똑바로 해주세요. 달달 외울정도로 옵션투어 신경써서 갔더니만 다른거 강요하고 안하면 방치하고. 진짜 옵션투어때문에 기분 다 잡쳤어요. 그게 아니면 솔직하게 설명에 적어주시던가요. [옵션투어 미신청시 일정시간 대기하셔야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세상 가이드는 어디가고 버스기사도 문도 안열어주고 그냥 이국땅 어딘지도 모르는곳에서 덩그러니 방치시키는게 대체..

 

부모님은 옵션 투어중 1개 안하셨어요. 그래서 온 가족이 같이 방치당했구요.

정말 기분나빴는데 부모님 앞에서 태도 못내고. 부모님도 속상해하시고 진짜 최악이에요. 효도여행할라다가 아주 기분만 잡쳐서 오네요.

가이드님 이름은 얘기 안하겠는데 보시면 아시겠죠. 좋은일도 있었지만 그런거 다 잊어버리고 와서도 화가 나서 글 씁니다. 캄보디아라는 나라 아니, 동남아 패키지투어는 두번다시 노랑풍선이랑은 안할거같아요

동남아4팀 2019.01.21 17:24

안녕하세요 노랑풍선 동남아팀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즐거 우셨어야 할 여행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현지와 체크 중입니다. 체크 되는대로 회신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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