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매가 1년전부터 계획한 여행이었다

우연히 TV에서 우리가 계획한 다낭여행이 방송되는것을 보게 되었고 말로만 듣던 홈쇼핑여행을 그동안 거래하던 여행사를 배신하고 조건이 좋아 예약하게 되었다

날짜와 출발시간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성의 없는 답변과 고객이 요청해야만 이루어지는 서비스부분이 불편하여 출발전부터 기분이 좋지않은 여행이었고 그런 징크스가 여행까지 이어질까봐 걱정이 되는 여행이었다

드디어 다낭에 도착을 하였고 우리의 예상대로 배정된 가이드는 제대로 갑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마치 이 여행의 모든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듯 말끝마다 트집잡는 언어와 고객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는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같이 비행기를 탔던 다른팀도 어이없는 광경에 본사에 불편사항을 접수하게되었고 곧바로 가이드 교체가 이루어져 캐빈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다.

캐빈가이드는 역사, 문화, 스포츠, 여행... 박식하고 센스있고 추진력 있는 고객을 들었다 놨다 정말 행복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솔직하고 박식한 대화와 친화력은 우리를 환호하게 하였고 3박4일은 너무나도 아쉽게 금방 지나가 버렸다.

오전에 도착한 우리는 오후에 도착하는 팀과 합류하느라 반나절을 호텔에서 기다리는 어이없는 상황까지도 발생했지만 캐빈의 활약과 가이드교체라는신속한 대처로 아주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왔다

캐빈가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