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시차 적응이 힘들어서....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출근하느라 무리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뒤늦게 글을 남깁니다. 설래고 즐거웠던 서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지 벌써 1주일이나 지났다니.... 아직도 영국이나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느꼈던 그때의 감동들이 생생해서 지금도 여행 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
각을 한답니다.^^
여행 전부터 꼼꼼하게 모든 것을 챙길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히 안내해주신 배규철 팀장님 덕분에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느껴지는 단단하고 야무진 배팀장님은 역시 첫 인상 그대로였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폭 넓고 깊이 있는 지식으로 우리의 여행이 단순히 즐기는 여행만이 아닌, 느끼고 깨달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을 성찰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여행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셨습니다. 31명이라는 적지 않은 일행 한 분 한 분 세심하게 챙겨주시며 모두들 처음에 만났던 그대로 무사하고 안전하게 다시 인천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해주시고, 돌아가는 길에 일일이 눈을 맞추고 따뜻한 악수와 인사로 배웅해주시는 배려심에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훈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사진을 다시 보며 여기 저기 사진 속에 동분서주 노력하시는 배팀장님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배규철 팀장님 덕분에 첫 유럽여행에서 정말 행복하고 빛나는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멀지 않은 미래에 금방 또 동유럽 - 어디를 가나 성당- 종탑, 광장들이겠지만?^^ - 여행을 가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지요~ 인연이 된다면 그때에 다시 또 배규철 팀장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 배를 타고 함께 여행했던 분들도 모두 좋으신 분들이었고 우리를 인솔해주신 배규철 팀장님은 훌륭한 선장님이었습니다. 여러분과 배팀장님 모두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