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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한 코타키나발루🩵 (with 션 가이드님😎)
이*지 님
2023.08.15
조회 44672
�� 저희는 7월 29일 부터 8월 2일까지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극성수기였지만 발빠른 저희 엄마 덕분에 한참 전에 예약을 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극J이신 엄마는 할머니를 인천에서 모시고 공항까지 가야한다며 저녁 5시 비행기지만 서산에서 아침 7시에 출발했답니다.
✈️ ➰ 저희는 진에어 항공을 타고 가는거여서 2개여객터미널로 가 마지막 한식을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비행기를 여유롭게 탑승했습니다. 그렇게 외할머니, 엄마, 저 , 남동생 3대가 함께하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약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리니 10시쯤 되었던 것 같네요. 입국심사 할 때 뭐니뭐니 해도 빠른 대한민국이 최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참고로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늦어요. 내리자마자 션 가이드님을 만나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1일차 (마누틱 섬 + 탄중아루 선셋 투어)
아침부터 마누틱 섬에 가서 놀기 위해 저희는 수영복을 다 입고 출발했어요. 액티비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긴팔, 긴바지 수영복을 챙기는 것을 추천하고 저희는 스노쿨링, 휴대폰 방수케이스, 아쿠아슈즈 등등 다 챙겨갔어요. 완전 우기라서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
마누틱 섬 글씨에서 사진을 한 컷 찍고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 놀았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거였는데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스노쿨링 사용방법도 션 가이드님이 재치있게 잘 설명해주셨답니다. 그리고 물이 맑아서 들어가면 다양한 물고기가 정말 많은데 수영하다 니모를 보았어요. 저 사진은 일반 아이폰 카메라로 제가 찍은 건데 잘 나와서 놀랐어요. 니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희는 여기까지 왔으면 할 수 있는 체험 다 해보고 가자고 해서 여러 체험을 했는데요. 먼저 씨워킹을 했습니다. 수심 5m로 내려가 우주선 모자같이 생긴 씨워크 전용 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거니는 체험입니다. 헬멧 안으로 공기가 계속 들어와서 각도를 기울이지 않는 이상 계속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조금 무섭고 귀도 아플 수 있지만 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엄청난 광경에 놀랄거에요. 형형색색 생전 처음 보는 물고기들이 많았어요. 손에 물고기 밥을 쥐어주시면 물고기들이 달려들어 먹는 느낌이 이상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물이 무서우신 분도 용기낼 수 있는 정도의 체험이에요. 저희 할머니도 조금 무서워하셨는데 하고 나서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다음은 패러세일링 체험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높지않고 안무서워요. 동생과 저는 너무 재미있게 탔고 엄마랑 할머니는 조금 무서워하셨지만 타고나서는 재미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러고 나서 동생은 제트스키까지 탔답니다. 이 모든 체험은 강요가 아니고 하고싶은 체험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모든 체험 다 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체험 모두 재미있었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점심은 섬에서 주시는 밥과 저희는 라면을 따로 챙겨갔어요. 뜨거운 물은 공짜나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 정말 맛있었어요. �� 밥을 먹고 나서 코모도 도마뱀을 보았습니다. 가이드님은 위험하다며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하셔서 조금 멀리서 사진 찍었어요.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크기는 정말 새끼 악어만해요;;
숙소에 들어와서 씻고 탄중아루 선셋 투어를 갔습니다. 가기 전에 션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카야 토스트를 먹었는데 빵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어요. 혹시 판보르네오 숙소에 묵으실 분들은 바로 밑에 있는 카페에서 카야토스트 사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사 먹었어요 ㅋㅋㅋㅋ 날이 맑아서 선셋 예쁘기를 기대했건만 구름이 갑자기 껴서 잘 보지 못했어요ㅜㅜ 가이드님은 절대 실패한 것이 아니라며 3일 내내 도전하면 된다고 하시며 저희를 위로했어요. 그래도 야시장 구경도 하고 바다도 실컷 보고 왔답니다.
��➰ 2일차 (자유일정 + 반딧불이 투어)
둘째날도 맑았어요. 오전에는 자유일정이 있어서 저희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를 마시고 이마고몰에 가기로 했습니다. 달달한 커피 좋아하시면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시킨 음료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궁금하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날이 좋아서 저희는 걸어서 이마고몰로 향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웠지만 하늘이 맑아서 기분은 좋았어요. 어제 저녁 이마고몰에 간다고 하니 션 가이드님이 사야할 것, 먹어봐야 할 것 등을 정리해서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헤매지 않고 잘 돌아다녔습니다.
오후에는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남쪽으로 갔답니다. 맹그로브 숲도 잠시 탐험했는데 정글의 법칙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웅장해서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원숭이도 보았고 악어도 보았어요!! 동물원이 아닌 야생 악어를 보니 신기했어요. 밤이 되기 전 다시 선셋에 도전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성공인가요? >< 우리나라에서도 이 정도 선셋은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에서 누구랑 보는지가 중요하니까요!! 적도 근처라 그런지 해가 정말 크게 느껴져서 예쁘고 또 새로웠습니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가족사진이에요! 찍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내주신 사진이 예뻐서 놀랐습니다. 꽤 많은 가족이 갔는데 가이드님이 하나하나 코칭해주시고 정말 열정적으로 찍어주셨어요. ���� 마지막까지 사진 찍어주신 가이드님은 저희 가이드님밖에 없었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 저녁을 먹고 짙은 밤이 되어서야 반딧불이 투어를 떠났는데요. 반딧불이는 빛이 있으면 잘 오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았어요. 대신 눈에 실컷 담아왔답니다. 22년인생 처음으로 반딧불이를 본 건데 정말 아름다웠고 한국에서는 다시 못 볼 광경 같아서 한편으로는 아쉬웠어요. 반딧불이 투어 추천합니다. 꼭 해보셨음 좋겠어요✨
��➰ 3일차 (사바주청사, 이슬람사원, 제셜턴포인터 관광 + 야시장, 마사지)
우기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마지막날도 날이 맑았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이 되니까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관광 버스를 타고 사바주청사, 블루모스크, 제셜턴포인터 관광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동네 마실!!!ㅋㅋㅋ 날이 더운데도 가이드님이 가족 한팀, 한팀 사진을 정말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구경을 다하고 마사지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마고몰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저희는 카야잼, 후추, 올드타운, 알리 커피 크게 이렇게 사온 것 같아요. 지금 열심히 먹는 중입니다. :)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망고를 사 먹었어요. 캐리어에 넣어갈 수만 있다면 가득 넣어가고 싶은 맛입니다.ㅜㅜ 전신 마사지를 예약해서 오일 마사지도 시원하게 받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 굵고 짧았던 3박 5일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 후기를 쓰며 되돌아보니 여행을 갔다온지 벌써 2주 남짓 됐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은 해외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할머니를 위해 엄마가 준비한 여행이었어요. 3대가 처음 가보는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별 탈 없이 무사히 돌아왔음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번 여행이 행복했던 이유는 가이드님을 잘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패키지를 신청해보기도 했는데 션 가이드님 만큼 친절하고 열정있는 분은 처음 만나보는 것 같아요. 유머러스 하시기도 하구요!! 아직도 버스에서, 또는 장소를 이동하며 해주신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직도 ‘션 가이드님’을 만난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 값진 추억,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리고 3박 5일동안 같이 여행하신 가족분들이 친절하고 예의있어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여행이란 집에 돌아가기 싫고 아쉬워야 좋은 여행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정말 매순간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살다가 힘들 때 다시 코타니키발루로 떠나고 싶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지금 당장 후회없이 떠나셨으면 좋겠어요. 코타니카발루는 뜨겁고, 잔잔하며,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 션 가이드님 terima kasi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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