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10/29 노랑풍선 이탈리아 여행

이제야 정신 차리고 여행 후기 남겨봅니다!

여행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 있어요!

우선 회사에서 장기 휴가를 받아 이탈리아 다녀왔습니다~~

패키지여행과 유럽여행은 처음이라 어떨지 그냥 운명에 맡기자고 

편한 마음에 다녀왔는데 대성공이에요......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 각 도시별로 공부를 하고 갔었는데 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 선생님( 황혜란, 마리아 선생님, 성함이 맞는지 모르겠어요ㅠ)께서 아이패드로 사진, 그림까지 보여주시면서 도시별 특징에 대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고, 이탈리아 역사, 미술사, 각 도시 특산물, 이탈리아 현지 맛집 등등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놓쳤을 것 같은 많은 것들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버스 이동 중 글래디에이터, 로마의 휴일(로마), 투어리스트(베네치아) 이탈리아가 배경이 된 영화들을 틀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1일차

가는 비행기는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누워 갈수있었어요ㅎㅎ,기내식 부터 여행시작!

인천공항/로마/호텔 휴식

2일차 시에나

캄포 광장, 카피 톨리나 늑대상, 만 자의 탑, 시에 나 대성당 외관, 산 도메니코 성당 외관

가이아의 분수, 몬테 파스키 은행 외관 등등

200년 된 쿠키? 판 포르테 Nannini에서 사 먹기

산지미냐노 

이쁜 중세 탑들, 세계 챔피온 젤라또 가게 돈도리,치스테르나 광장, 우물 터, 두오모 광장

두오모 광장 옆 골목으로 쭈욱 올라가면 이쁜 뷰포인트가 있어요 

3일차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대성당,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 그 외 자유 시간에 교회 및 성당 무료입장 후 내부 관람함(곤돌라 X), 수상 택시(옵션) 타고 베네치아 전경 감상

베로나

아기자기한 도시, 걸어가는데  강에서 사진이 잘 나옴,

아레나 원형 극장 외부, 에르베 광장 관광 후 자유시간, 줄리엣의 집?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에르베 광장, 마돈나 분수, 시뇨리 광장에 단테의 동상, 등 너무 이쁜 도시.. 제일 생각 많이 나네요. 자유 시간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요! (람베르트의 탑, 스칼리제르 무덤, 시뇨리광장 등)

4일차

친퀘테레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기차타고 바다 보고 좋았어요.

첫 번째 마을 리오마조레 관광

피사

피사의 사탑 외관 관광, 두오모 성당 관광

피사의 사탑 내부는 관광객 너무 많고 시간이 촉박해서 못올라 갔어요!

두오모 성당도 입장 마감되서 아쉽게도 외부 관광했네요

하지만 발 닿는데로 조용한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스프리츠(6유로) 마시고 자유시간 즐겼습니다

재미있는 포즈 많이 생각해서 오세요~~

5일차

피렌체

피렌체 두오모 성당 외관, 단테생가,다비드상, 시뇨리아 광장, 넵튠 분수, 베키오 다리,아르노 강 등등...

시뇨리아 광장에는 예술작품이 그냥 그냥 널려?있어요 최고최고... 

자유시간 3시간 주신다고 해서 지오토 패스, 우피치 미술관 예약 하고 갔었는데...

여행 첫날 옵션에 우피치 미술관 투어가 추가되서 전 그냥 제가 예약한 티켓으로 개인적으로 둘러봤습니다! 

가이드님마다 옵션이 다른건지... 제가 너무 철저하게 준비해서 아쉬웠네요ㅎㅎ

가이드님이 미술 전공이라 하셨는데...흑흑.. 그래도 우피치 미술관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우피치 미술관에 온다면 하루,이틀정도 투자해야 작품 다 감상할거 같아요..

조토 패스로 400개 넘는 계단 있는 조토의 종탑 올라가서 피렌체 전경 내려다 보고, 두오모 오페라박물관 여기도 갔었어요

 (천국의 문 진품, 피에타,도나텔로 작품등)

자유시간에 3시간 안에 다하기엔 우피치만 보기도 시간이 짧아요.. 지오토 패스는 제 욕심이었네요 ;;;무리했습니다...그래도 피렌체 최고였어요 꼭 다시가보고 싶어요

6일차

아씨시

성프란체스코 성당 내부관람.. 성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조용히 관람해야해요

움브리아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데 사진이 잘나옵니다!

라벤더가 유명한 도시, 상점들도 라벤더 제품 팔고있어요

오르비에토

고딕 양식 뾰족뾰족한 성당이 유명하다.두오모 성당 내부관람 (10유로)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했네요

성당 외부 모자이크화 너무 멋있어요... 

볼세나의 기적, 피 묻은 성체포 관람 가능한데.. 하필 그 시간에 수녀님이 퇴근하셨다고... 

성체포 보관함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아쉽지만 못봤네요 

성당 안에 멋진 벽화들이 있어요

화이트와인,송로버섯이 유명하다 해서.. 자유시간에 송로버섯 슬라이스랑 소금 샀어요!

돌아다니며 젤라또 사먹었어요

7일차

폼페이

포르타 마리나,폼페이 포럼,파우노의 집?,폼페이 사우나,목욕탕 터,빵집 터,반원형 극장,마차 지나가는 길, 고대 횡단보도 등등…

돌길을 걸어야 해서 편한 신발 추천드립니다.. 멋졌어요... 

땡볕 밑에서 걸어서 힘들었지만 고대 도시를 둘러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고르 미토라이 동상 관람

소렌토

바다 넘 이뻤고 베수비오 화산을 한눈에 담을수 있어요

중앙 시장? 관람

자유시간에 화덕피자 사먹었어요, 그 외 레몬사탕,레몬첼로,젤라또 사먹었네요

+ 카프리 섬 투어(강추강추)

카프리 섬 너무이뻤어요..푸니쿨라 타고 카프리 광장,아우구스투스 정원, 그리고 뷰 좋은곳에서 가이드님께서 팀원들 개인사진 많이 찍어주셨어요 !배 타기 전 아나카프리에서도 자유시간 주셨고 점심에 젤라또가 제공되었어야 했는데 제공 안되서 가이드님이 사주셨어요

카프리섬 투어는 무조건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역시 후회없어요 꼭 하세요!

나폴리

카프리 섬 투어 후 나폴리항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항구근처가 지저분해서 조금 놀랐고..

근처 대형 크루즈 있어서 크루즈 구경했어요..  좋았습니다

숙소 돌아와서 한잔을…

동네마트에서 산 저렴한 와인도 맛있었어요ㅠ.ㅠ, 해산물 파는 레스토랑에서 사온 오징어 튀김과 그리시니

8일차

로마(벤츠투어)

제가 제일 기대했던 로마

너무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빠르게 보느라 ㅜㅜㅜㅜ꼭 다시 갈게요

벤츠투어로 관광지 빠르게 빠르게 볼수있었어요.. 투어 선택 안했으면 아쉬울뻔 했네요^^;

새벽에 콜로세움부터 일정 시작이었는데 조명이 이쁘게 들어와있어서 좋았고 관광객이 없어서 너무 쾌적하게 관람했어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도 함께 봤습니다.

그 다음 아침의 트레비분수 관광객이 조금 있었지만 이쁜 사진 찍는데는 무리 없었습니다.

가이드 님께서 로마의 휴일에 나온 오드리햅번 언니가 머리짜른 이발소?도 위치 알려주셨어요

ㅎㅎ자유시간 잠깐 가지고 스페인 광장에서 분수가 생기게 된 이유도 설명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네요

다음 일정으로는 포로 로마노,캄피돌리오 광장,니케의 동상,고대 로마의 아파트 인슐라 유적 관람,판테온 외부관람,순으로 관람했습니다.

판테온 앞 La casa del caffe 커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지인 체험으로 에소프레소에 설탕한봉지 타서 한 입에 홀짝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가이드님 월급 다 털리신거 아닌지.. 커피 사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커피원두도 사고 이제 기다리던 바티칸 박물관으로~~

입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초조했어요!

성베드로 성당 내부, 시스티나 예배당 다 좋았어요 시간이 촉박해서ㅜㅜㅜ 오래 머물진 못했어요ㅜ꼭 다시 오려구요 그래도 제일 보고 싶었던 피에타 조각상 봐서 행복했어요!

최후의 심판, 천지 창조 등 자세한 그림 설명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됐어요

천지창조는 입구쪽 말고 뒤쪽으로 쭈욱 걸어가서 보시는게 보기가 편해요!너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 조용히 관람해야 합니다.

로마는 버스 이동할때도 눈으로 많은 유적들을 볼수있어요! 베네치아 광장,천사의 성 등등

현지식으로 나온 음식 : 

조식으로는 시리얼,치즈,버터,빵,햄 종류,요거트,계란오믈렛,베이컨

현지 중국음식점(마파두부,고기볶음?,야채볶음,중국식 계란탕,새우 볶음,공갈 탕수육?)

그 외에 현지식

먹물파스타,생선찜,샐러드,카프레제,피자 반판+생선찜,라자냐+야채구이(뷔페),펜네 파스타,

돼지 등심 찜??,티라미수,토마토 파스타,T본 스테이크,삼겹살 정식,해물 토마토 파스타.오징어,새우튀김,알리오 올리오,

금,토 이틀은 일정이 빡빡해서.. 조식으로 밀박스에 빵이랑 과자,요거트,물 정도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가이드님께서 추천해 주신 현지식 절반은 먹어봤어요. 나머지는 다음 여행 때 가려고 메모했어요!

: 이탈리아 식전 주 -아페롤 스프리츠, 로마 호텔 근처 해산물 식당, 시에나 카페, 피렌체 젤라또 가게, 카프리 섬 레몬 슬러시, 등등

현지식으로 주는 중국 음식,호텔식 퀄리티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각 도시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기쁨이 더 커서 괜찮아요..하지만 미식여행 하실분들은 음식 많이 아쉬울 듯 해요..

 전 여행 후반쯤에는 자유시간 때마다 로마 호텔 근처에서는 (일정 끝나고)해산물 파스타, 해산물 튀김(오징어, 주꾸미?) 사 먹었고 그 외에 산지미냐노 돈돌리 젤라또, 시에나 판포르테,커피, 아페롤 스프리츠,,베로나에선 귀여운 디저트, 소렌토에서는 마르게리타 피자 사 먹었어요(피자는 엄청 빨리 나왔어요..)

아쉬운 점은 몬테카티니 호텔에서는 물이 너무 안나와서 샤워 할 때 고생을 좀 했어요 ..

물이 거의 안나왔어요.. 그리고 로마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ㅠ아쉬웠어요 시스티나 성당이랑, 바티칸 박물관 더 길게 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슬펐어요... 

하지만 아쉬움을 남겨둬야 다음에 또 갈테니...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소도시를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온데 만족합니다! 꼭 꼭 내년에 또 갈게요

참 기차,트램,푸니쿨라,수상택시,배,피사에서 코끼리 열차!

이탈리아 모든 이동수단 다 타봤네요

ㅎㅎ현지인 체험 재밌었어요!

출국부터 귀국까지 매 일정 인원 점검하시고 불편사항 처리하시느라 고생하신 인솔자 이해경 선생님,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현지 토니 기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다른 팀들 보니 식당에서 생수값을 받던데.. 

아마 회사에서 생수값이랑 여러 가지 지원해 주셨다 들었어요.. 노랑풍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행 기간 동안 함께 움직였던 저희 팀 동행 선생님들 최고였습니다.

바티칸에서 찍은 단체사진 보며 이탈리아 여행 기억하겠습니다!

몸 안 다치고 안전하게 여행 갔다 온 게 제일이죠!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안전한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