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베스트 보석같은 순간 -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
이*경 님 2022.10.23 조회 3702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3

"남프랑스 상품 모객이 안되서 다른 곳 가셔야겠는데요???"


엉뚱하게도 우리의 스위스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지중해 가보자고 남편과 의기투합, 모모 여행사 남프랑스 상품을 선택했는데 

출발 열흘 앞두고 모객이 안된단 이유로 이렇게 취소를 당하게 된 것이었다. 

이를 어쩌지…….
부랴부랴 다른 여행사 상품 찾아보는데 급히 찾으려니 별로 선택지가 없었다. 

그중에 노랑풍선 여행사의 스위스 상품이 여러모로 가장 나아보여서 울며겨자먹기로 선택.

스위스? 따뜻한 나라 놔두고 이 가을에 굳이 추운 나라를 가야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다보니 별 기대 없이 출발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항공, 호텔, 일정, 식사 모두 대박 만족!

참으로 잘 짜여진 여행상품이었다.

 

국적기보다 좋은 컨디션의 터키항공 비즈니스석, 한번에 길게 가는 직항보다 이스탄불에서 내려 한 템포 쉬어가는 경유코스가 꽤 편하게 느껴졌던데다

쉐프복장을 한 승무원이 식사 오더를 받아가는 것부터 해서 단조롭기만한 메뉴의 국적기 비즈니스 기내식보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식사시간이었다.

폭신한 매트와 이불을 깔아주는 베딩서비스도 대만족.

 

호텔 또한 알차게 스위스 관광을 도는 중에 저녁때 잠깐 들어가 잠을 청하는 4성급 숙소로 안성맞춤이었다. 

5성급 호텔이 더 좋은거 알지만 그건 그 호텔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때 얘기지

이렇게 패키지 여행으로 이곳저곳 많이 구경할때는 이 정도 호텔이 딱 좋은거 같았다. 

거기다 밤에 그곳의 밤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도록 중심지에서 가까운 호텔로만 선정되어 진짜 매일매일 호텔 위치 또한 대박이었다. 

그리고 인터라켄에서는 무슨 일인지 5성급 호텔인 린트너 호텔 숙박이라 더 놀라웠다. (내가 알프스 밤하늘의 별을 본 호텔)

 

여행 코스는 더더욱 훌륭했다. 

나는 그동안 자유여행을 주로 다녔어서 이번에도 자유여행을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오랜만에 나가는 여행에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진 남편이 패키지 여행을 강권하는 바람에 

이렇게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게 된 것이어서 사실 패키지 여행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뭐 그냥 사람들 슬슬 따라다니며 사진이나 찍고오지 뭐..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알찬 코스의 연속이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터호른 사진 한장만 딱 찍고 오는 것이 아니라 로텐보덴역에서 리펠호수 돌고 내려오며 한시간 가량 트레킹, 

융프라우요흐 딱 찍고 내려오는게 아니라 벵엔마을, 멘리헨 다 걸어보고 다음날은 피르스트 산책, 

인터라켄에서도, 베른에서도, 루체른에서도 항상 여유로운 노천카페 자유시간…

내가 직접 스위스 자유여행 계획을 짠다 해도 6박8일 일정을 이렇게 내 맘에 쏙 들게는 못 짤거 같은!
여행 내내 열정적으로 리드해주신 정윤경 인솔자님과 따뜻하고 유쾌한 일행분들과 함께 멋진 스위스의 풍경을 마음 깊이 담을수 있었다.

 

특히 인터라켄 호텔룸 창 밖으로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주 잠깐이었다.

쏟아질듯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던 그 잠시의 순간,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이렇게 닿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냥 쓰러져 잘수도 있었던 그날 밤, 잠깐 구름이 걷힌 그때 내가 창문을 한번 열어보고 싶어졌던 것.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가 모모 여행사의 상품이 취소됐던 것, 마침 그때 노랑풍선의 스위스 상품이 내 눈에 딱 띄었던 것.

정말 무엇이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간걸까?


2022년 10월 그곳에서 반짝반짝 보석같은 우연의 시간을 함께 한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 터키항공 비즈니스석으로 출발! 

국적기 퍼스트석에서나 받는 베딩서비스를 터키항공은 비즈니스석에도 꼼꼼히 해주는게 인상깊었다. 

폭신한 매트 깔고 잠 솔솔~

 

 

★라운지식+기내식을 합치면 1일 5끼 이상 먹었던가? 

첫날 비행기 안에서 펼쳐진 사육(?)의 현장 ㅋㅋ

화려해서 보는 맛도 있고 입맛에도 맞는 터키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 남들 다 찍는 마터호른 증명사진 나도 한장 찰칵!

 

 

★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발자국만 찍고가는 여행 아니야, 리펠호수에 비친 마터호른 감상하며 명품 트레킹

 

 

★ 젊은 애들 찍는건 다 따라해보겠다고 서울서부터 준비해간 토블론 초콜릿
 

 

★ 가을향기 가득한 벵엔 마을, 사진 찍는 남편과 그 모습을 찍는 나

 

 

★ 클라이네 샤이덱, 추운 날씨에 손 호호 불며 기차를 기다렸던 기억

 

 

★ 역시 클라이네 샤이덱, 철길 넘어가서 포즈 좀 취해 보슈~~

 

 

★ 피르스트, 인생사진 좀 찍어봅시다!

 

 

★ 멘리헨, 날씨가 좋아서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

 

 

★ 부슬부슬 비오는 저녁, 베른 노천카페에서 분위기 있게 와인 한잔

 

 

★ 호텔 로비에서 우리 일행끼리 술 파티, 로제와인 쏘시고 과일 한접시 쏘시고…

 

 

★ 인터라켄-루체른 구간은 골든패스 라인 일등석으로

 

 

★ 에머랄드 같은 브리엔츠 호수의 물빛

 

 

★ 루체른 카펠교, 이때쯤 무슨 이유로 남편한테 좀 삐져있었었는데…

 

 

★ 밤 되서 다시 화해하고 술 한잔 ㅋㅋㅋ

 

 

★ 카펠교 맞은편의 노천카페 분위기는 사랑입니다!

 

 

★ 취리히에서도 우리 부부는 사진 명소보다는 노천 카페를 찾아다니고…

 

 

★ 역광 부부 사진 멋지게 찍어주신 인솔자님 감사합니다!

 

 

★ 사진엔 제대로 안나오지만 

그날밤 창문 열고 별을 본건 맞아요ㅋㅋ 빙하도 봤구요.

알프스의 별은 내 기억속에 언제나 영원히!!!

 

 

 

 

유럽3팀 2022.10.27 15:33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에서 얻을수 있는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오셨군요! 그런 즐거운 여행을 저희 노랑풍선과 함께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항상 만족을 드릴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상품

이전 다음 게시물
이전 글 ★꿈만 같았던 이탈리아 일주 9일 (10대 맛기행) _ 최회철가이드님 & 김미례인솔자님 최고!!★
다음 글 평생 간직할만한 스위스로의 추억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