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다낭) 참 들뜨고 기대되었는데 가이드 한명 때문에 여행이 최악이 되버렸네요

정말 신랄하게 팩트만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1. 선택관광 반강제 강요---> 선택관광을 안할 시 허허벌판 땡볕에서 1~2시간을 기다려야 함. 선택관광을 안하는 사람이 5명 미만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선택관광을 하는 사람보다 안하는 사람이 많아도 나 몰라라하고 근처에서 놀라함( 근처에는 카페 하나 없는 허허벌판임) 최소한 어디 가서 시간을 보내라 등의 안내는 해줘야하는데 참 책임감이 없음. 내가 가이드라면 선택관광을 안하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바꾸던가 선택관광을 안하는 사람들을 먼저 호텔로 보낼거 같음. 선택관광을 안할시 할게 없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하신 분들이 많음(나중에 서로 카페에서 말할때 선택관광 하기 싫은데 할게 없어서 억지로 했다고 함.)

2. 매우 노골적인 쇼핑강요---> 패키지 여행 상 쇼핑센터 방문이 있음(이건 당연한거임) 근데 사기 싫은데 노골적으로 강요를 함, 난 패키지 여행을 몇번 갔다왔는데 이렇게 가이드가 판매하는 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장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경악함. (노니,  침향 판매하시는 분은 어떤 할머니께 지금 이 물건을 안산다면 다음기회는 없고 병원에서 후회할것이다 라는 발언을 함, 진짜 내 어머니께 그런말 했으면 난 눈돌아갔음)

3. 쓸데없는 말--->이야기가 계속 샘, 역사적인 부분, 핵심부분만 말하면 되는데 이야기가 새서 역사얘기보다 쓸데없는 말 비중이 더 높음, 심지어 사람들을 땡볕에 세워두고 역사얘기-->쓸데없는말-->역사얘기-->쓸데없는말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말함( 아이 2명 데려온 가족분들과 노인분들 계신데 베트남 여자가 남자 주머니에 손을 넣고,,,라는 성적인 말까지 버스에서 함)

4. 첫날부터 가이드비 걷고 선택관광 할지 안할지 빨리 결정하라 하심(돈부터 무조건 걷음)

5. 모녀분이 유람선을 타기 싫다고 하시니까 버스에서 캐리어 빼라 함(알아서 택시타고 공항가라 함)--->  비행기 출발까지는 최소 6~7시간 있어야함--->모녀 분이 다른 분들 유람선 타는 것을 기다리고 다같이 롯데마트를 가겠다 함( 사전에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만 가이드가 롯데마트를 데려다 준다함)---->가이드가 그런건 없다고 유람선 안탈거면 알아서 공항가서 비행기 타라함, 내가 가이드라면 유람선 안타는 사람들은 기다렸다가(유람선 40분밖에 안함) 같이 롯데마트 갈거 같음  결국 반강제적으로 모녀분 유람선 타심

이 밖에도 쓰려면 10번까지는 나오는데 이쯤에서 멈추겠습니다. 여행 중에 카페에서 패키지 일행분들과 가이드 뒷담까는게 제일 재밌었네요

저말고도 다른 분이 이미 이기욱 가이드에 대해 또 여행평을 쓰셨던데 주소 첨부해드립니다.

https://www.ybtour.co.kr/eplg/episodeView.yb?travrvNo=20000020719

정말 이기욱 가이드 걸리면 여행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노랑풍선은  조치 취해주세요